나의 발견 (미래와 진로에 대한 불안을 내려놓고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나의 발견 (미래와 진로에 대한 불안을 내려놓고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13.00
Description
나는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미래와 진로를 설계하기 전에 지금껏 잊고 있던 나를 찾아라!

이 책의 저자들은 직업도 다르고 이력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다. 그들은 하나의 접점도 없이 각자의 분야에서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아왔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나’를 기억하며 자신에게 맞는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인생, 사회가 인정하는 직업을 얻기 위해 나를 팽개치지 않았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각자에게만은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다.
그들의 삶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바로 ‘나의 발견’이다. 굳이 찾지 않아도 당연히 나는 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닌가? ‘나’라는 존재가 멀리 숨어 있는 미지의 땅도 아니잖아? 이런 의문들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번 생각해보자. 내가 정말 누구인지. 어떤 학교에 다니는 누구, 전교 몇 등인 누구 등등 내가 아는 나는 결국 외부적인 뭔가에 의해 정의되는 존재 아닌가? 하지만 이런 정체성에 기반해 살아간다면 내게 붙은 수식어들이 사라졌을 때, 삶은 허무해지고 나라는 존재는 지워지게 된다. 그래서 미래를 불안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진로보다는 나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라는 의미로 이 책의 제목을 ‘나의 발견’이라고 짓게 되었다. 단단한 ‘나’를 기초로 미래와 진로를 설계해야만 진정으로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17년 성공회대학교에서 진행된 ‘매스컴특강’ 강연을 모은 것이다. ‘매스컴특강’은 젊은 세대가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이 특강 시리즈에 초대된 강사들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만나는 교수들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다. 일상적인 권력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의미다. 학생들은 강사의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질문한다. 그 질의응답의 과정에서 학생들이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 듣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드러난다. ‘매스컴특강’의 결과물로 나온 책으로는 이번이 열두 번째다. 이번 강연 시리즈에도 모두 열 명의 강사분이 학생들과 진지하고 즐거운 대화를 하고, 더 많은 청춘들을 위해 책 출간까지 흔쾌히 수락해주었다.
저자

김창남

1980년대부터문화비평가로활동해왔다.현재성공회대학교신문방송학과?문화대학원교수로학생들을가르치면서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장,한국대중음악학회회장,(사)우리만화연대고문등다양한일을하고있다.지은책으로<나의문화편력기>,<대중문화의이해>등이있고엮은책으로<통하면아프지않다>,<가는길이내길이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세상에서가장먼여행

성공한‘덕후’가되다_강일권
음악에길을내다|음악소년,장르전문평론가가되다|돈좀벌고싶다고?|애정과지식이먼저다|음악과생계사이|‘짧고굵게’보다는‘길고가늘게’

못해도괜찮아_권용득
포기하지않으면지지않는다|행복하기위한해찰|작은일도소중하게여길때|꿈은삶의방식이아닌삶의목적|Q&A

페이드아웃에서페이드인으로_김대현
영화와의만남|의욕과욕망사이에서|왜곡된열정,왜곡된의욕|초고는버리기위해쓴다|내정서의출발점|자신만의재미를찾아라|영화는밤기차와같다|Q&A

나의힘은무식함에서나온다_김언경
언론과인권의교집합|나의힘은무식함과성실함|얼마면돼?|언론의자유를위해,인권을위해|종편비판|Q&A

실패하고돌아온중고신인배우김의성입니다_김의성
행복은성적순이아니잖아요|나는누구?여긴어디?|베트남에서살아남기|내게는아주좋은성공|Q&A

‘나’를만나는방법_김종휘
2000년:베스트셀러작가의파산|2001년:이상과현실의괴리|2002년:돈이많으면과연행복할까?|2007년:사람보다돈이먼저?|2008년:믿었던돈의붕괴|2000년~현재:시대적분위기의실체|진짜‘나’를아는방법|오늘힘들었다,그래도나는웃었다

어디에서어디까지뛰어갈것인가_변상욱
여론조작,진실은어디로|대한민국언론의‘자살’|기자는‘이것’빼고다합니다|묻혀버린진실들|페미니스트와기독교신앙사이에서|실존이이념보다먼저다|Q&A

내안의소수자성찾기_변정수
우리모두는소수자다|못하는것이아니라하기싫은것|보이지않는소수자성|출판의현재,그리고미래|Q&A

내안에잠든스파이를깨워라_송은주
두바퀴로굴러가는세상|내안에스파이가?|내이름은호기심,스파이죠|스파이의화려한외출|스파이와의아침을

진정한나로인도하는여행_전명윤
여행작가는놀고먹는직업?|인도환타의탄생|실연으로시작된인도여행|환타,인도에머무르다|인도에서나를찾다|전통과현재가만나는인도|그런나라에는왜가냐고물으신다면|여행작가의삶|여행?아는만큼보인다

출판사 서평

남들이부러워하는인생이아니라
내가정말살고싶은인생을설계하라!

강일권은주로힙합과R&B같은흑인음악을전문적으로다루는비평가다.어린시절우연한기회에흑인음악에빠져든후이른바‘덕후’로살다가마침내거기서자신의길을찾았다.그의이야기에는취미영역에깊이빠져들다가그것이결국직업으로연결된과정이진솔하게담겨있다.힙합이라는장르,혹은비평가라는일에관심을가진젊은이라면귀담아들을이야기가한가득이다.
권용득은만화가이자에세이스트다.만화와는전혀무관한공대를다니다자퇴를하고한동안만화과를다니기도했지만결국그만두고순전히자신의방식으로만화를그리고만화가가되었다.만화가가된후에는글을쓰기시작했다.SNS에틈틈이짧은글을올리다에세이집까지내게되었다.이렇게주어진일을하지않고끊임없이‘딴짓’을하는‘해찰’이야말로자신을찾아가는과정이었다고그는말한다.
김대현은독립영화감독이다.그는대학을졸업한후영화과대학원에진학했다.20대에는겁없이나서서서울국제독립영화제를조직하기도했다.시나리오를쓰고엎어지고를반복하면서몇편의장편극영화를연출했지만상업적성공을거두진못했다.뒤늦게다큐멘터리로눈을돌려<다방의푸른꿈>같은화제작을만들었다.그가숱한좌절에도영화를놓지않을수있었던건시행착오를두려워하지않고무엇이든과감히시작하고실천했기때문이다.
김언경은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사무처장이라는직함을가진시민운동가다.그는직장을다니고육아를하면서인권문제에관한모니터링활동에참여하는열정적인시민으로살다가민언련의활동가가되었다.그는언론이바뀌지않으면우리사회의어떤것도제대로바꿀수없다고믿는다.언론을꼼꼼히모니터링하고비판해온그의이야기는언론인이되고자하는학생들에게언론과언론인의바른모습에대해고민할수있는계기를만들어주었다.
김의성은스스로중고신인배우라말한다.그는문화운동판에서연극을하다영화배우로나서한때주목받았지만어느날홀연히스크린에서사라졌다.베트남에서사업을하며갖은시행착오를겪은끝에다시영화판으로돌아왔고요즘은거의모든영화에서얼굴을볼수있는대표적인배우가되었다.그는자신의역정을실패의연속이라말한다.하지만그실패에서늘무언가를배웠고,그덕분에지금중고신인으로여전히성장하고있다는것이다.
김종휘는이강연당시에는성북문화재단대표였지만지금은서울문화재단대표다.한때그는홍대앞인디신에서활동하던기획자였다.어려운조건속에서인디신을살리기위해분투했던경험이지금문화행정가로서그의활동을뒷받침하는자산이되었다.그는돈과성공이모든가치판단의기준이되어버린세태에서자기자신을찾아가는과정에대해이야기한다.행복한삶을위해필요한건돈이아니라자기발견이며자신에대한사랑임을강조한다.
변상욱은CBS기자다.그는1987년박종철사건당시간부들의압력에굴하지않고스튜디오문을잠근채특집방송을내보냈던전력이있다.그는기술발전으로미디어환경이엄청나게바뀌고있는데도언론은여전히눈앞의이익과권력에집착하고있다고비판하며,이를언론이스스로자기목을조르는상황이라말한다.그는학생들의다양한질문에대답하며30년이훌쩍넘는기자생활에서경험한재미있고의미있는에피소드를들려주었다.
변정수는책을읽고비평하고책만들기에관해강의하는출판평론가다.그는‘노느니염불하는’마음으로출판에관한다양한지식을나누는‘사이버잉여’짓을하다그게직업이된사람이다.그는사람은누구나조금씩은소수자성을갖고있다고말한다.사람은누구나다르기때문이다.자기안의소수자성을찾는것이독립된개인으로우뚝서며자기에게맞는삶을찾기위해꼭필요한일이라는것이다.
송은주는문화마케팅전문가이면서다양한사회현상을분석하고미래를예측하는일을하는미래학자이며정책학자다.그는‘내속에숨어있는스파이를찾으라’고말한다.여기서스파이란‘호기심’을의미한다.호기심을가진사람은늘새로운아이디어,새로운가능성을찾아다닌다.호기심을따라가다보면어느덧나자신만의스토리가만들어진다.호기심은일상속에파묻혀잊고살던자신을새롭게발견하게해준다.
전명윤은여행작가다.여행에세이를쓰는작가가아니라실제여행객들이이용할수있는실용적인가이드북을쓰는작가다.특히최고의인도전문가로널리알려져있다.그의별명은‘환타’인데,‘(인도에대한)환상을타파한다’는의미다.그는자신이인도를여행하며겪은다양한경험을들려준다.여행(지)에대한환상을버리고여행속에서자신만의의미와재미를찾기위해필요한게무엇인지얘기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