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년가량 되었고, 2006년이 되어서야 ‘시’ 등단을 계기로 정식 작가로 데뷔하였지만, 아직도 좋은 풍광을 보고도 표현이 부족하고 시어 찾기에 급급합니다. 시 등단을 축하해 주시며 초연(初硏) 필명을 지어주신 김양숙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며 처음 먹을 갈아 글을 쓰는 마음 변치 말라는 의미가 담긴 필명처럼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작가로 문학 활동을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병마에 시달리는 유년 시절을 보내며, 대인 기피증 앓아 쇠약한 몸으로 힘겹게 살았지만, 어머니 사랑 덕분에 잘 견디며 성장하여 지금은 두 아들을 둔 가장으로 중년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힘겨울 때면 찾는 자연의 품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노래한 글,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살아온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세상여행을 마치는 날, 하늘에 계신 부모님께 가져갈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일기처럼 써온 글, 삼천여 편 속에는 부모님 사랑,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며 더불어 사는 삶의 이야기가 전부입니다. 시뿐만 아니라 수필. 시조. 동시 부문에도 눈을 뜨게 되어 등단하고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구미 아동문학회에 창립 회원으로 동참하면서 아동 문학에 많은 관심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시인ㆍ작가라는 호칭에 어긋나지 않게, 좋은 작품을 구상하여 글을 쓰는 문학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시집을 토대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제2 시집과 동시집을 출간할 수 있도록 창작활동에 몰두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 속에 성장하는 시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별히 시집을 출간하는 데 있어 바쁘신 시간 내어 도움을 주신 박윤희 시인님과 부족한 글에 서평이란 고운 옷을 입혀주신 공영란 평론가님, 그리고 지인 작가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담긴 조언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구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아름다운 시집을 꾸밀 수 있게 해주신 구미문화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한 인사를 전합니다. 문학창작에 기여하는 향토 작가로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첫 시집을 발간하면서
첫 시집을 발간하면서
길섶에 드리워진 그리움 (채현석 시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