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느냐고 묻거든 (최형묵 시집)

왜 사느냐고 묻거든 (최형묵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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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코로나 3년 반을 지내오면서 가야 할 곳을 가지 못하고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답답함이 마음 한구석에 크게 자리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어쩔 줄 몰라하며 저희 집 주변의 산책로를 아침저녁으로 산책하며 자연스럽게 산책하며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 동트지 않은 시간에도 막 동터올 때도, 때로는 해질 무렵이나 밤중에도 혼자서 산책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를 쓰게 된 첫 번째 동기가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니 감사뿐입니다.

두 번째 동기는 제 주변에 시인들이 많았습니다. 십 대에는 시를 보면서 부러워하였습니다. 동창 중에 시를 쓰는 친구도 있었고, 지인 중에 시인도 있었습니다. 특히 SNS를 해오면서 귀한 시인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는 사이에 나도 모르게 시를 쓰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파라과이 선교사로 활동해 오신 시인인 고용철 목사님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가까이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동기는 옛 어르신들이 세월이 유수 같다고 하셨는데 저 역시 어느덧 6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며 감사를 잊지 않고 글로 남기고자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소중하지 않은 것 하나 없이 모두가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가장 크게는 주변의 사람들입니다. 가족들과 교회 성도님들, 직장의 동료들, 그리고 지역사회에 관계된 수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집 주변 4계절 자연환경을 가까이 있는 것도 시를 쓰게 된 큰 요인이 되었습니다. 40대 중반에 주변의 아동·청소년들을 위하여 공부방으로 조그마하게 시작했던 작은 일들이 매우 중요한 일들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시에 곡을 입혀서 노래로 만들어주신 작곡가 최우규 교수님과 작곡가 김한영 목사님을 만난 것은 제게 큰 축복입니다. 편곡자님들, 교회를 세우는 사람들(TCB/The Church Builder)의 단장이신 찬양사역자 이환 목사님과 민재연 선교사, 오산영 집사등 단원들, 노민주 자매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사회복지사로 살기로 했다’라는 책을 2018년에 저서로 남기고 최근에는 공동시집 ‘사명자의 흔적’에 이어 미흡하지만 ‘왜 사느냐고 묻거든’이라는 시집을 독자들께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음을 따듯하게 하는 좋은 글 남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자

최형묵

저자:최형묵
제31회국제문학신인작가상운문부분‘시’수상
한국동심문학회동수필신인문학상수상‘세상에서가장오래피어있는꽃’

한국문인협회회원,구로지부회원
국제문학회원
한국동심문학회회원
사회복지박사과정수료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예광교회담임목사
사단법인글로벌행복한사람들이사장
구로구공립지역아동센터센터장
구로구청장표창장수상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서울시협의회근속상수상
서울시장표창장수상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표창장수상
보건복지부장관표창장수상

작사가/‘일어나함께가자’외4곡
저서/나는사회복지사로살기로했다(2018,하야BOOK)
공동시집‘당신과함께걷는길(2024,국제문학),
공동시집‘사명자의흔적(2024,도서출판지식나무)’.

목차


시인이독자에게드리는말씀

1부

물방울여행2
삼일절3
3월이오면4
시인이대답했다5
어머니의여행6
숲의향연8
생애최고의시간10
먼어느날11
부부12
구들장의계단13
5월의감사14
어머니손15
보답16
왜사느냐고묻거든18
열번째고개20
이비그치면22
강화가부른다23
강화가품었다24
캠프를떠난다25
나침반26
삼형제27
걷고싶어요28
초석이되었다29
네사람30
마력의한마디31
어머니의등32
편안한사람33
외줄타기34
안부묻는메타세쿼이어35
통일전망대36
교동도를아시나요37
바다를보았다38
우리는모두어린이39

2부

달맞이42
추석아침43
한가위보름달44
불타는노을45
황토위에서46
입추를맞이하며48
통일전망대에올라49
아!대한민국50
지어야맺힌다51
밭에서경주가벌어졌다52
밤의속삭임54
고추들의경주56
세상이어떠한지57
설레임58
철마는그녀를태우고59
불꽃축제60
아버지61
고백62
가을비가내린다63
설렘으로다가왔다64
태양이빛을발하는이유65
가을비야고맙다66
나의이름은그림자67
가평우리마을68
가을편지70
기다림71
민족의함성72
하늘이웃었다74
집으로가는길75
그들의자랑스러운이름76
노을을보았다77
선물을날마다받는다78
가장소중한이름80
구름의경주81
10월이오면82
입추를맞이하며83
내이름은고속철84
안개구름85
친구덕분에86
시의예찬87
님을기다리며88
초승달아래서89
개천절에90

3부

으르렁쾅쾅번쩍번쩍92
주따라가는길93
고백합니다94
생명다할때까지95
맞아주소서96
걷기도하고뛰기도하며97
눈을뜨니98
주님과눈맞춤99
지금그리고여기에100
은혜입니다101
주를따라가게하소서102
일어나함께가자103
너의믿음이어디있느냐104
엠마오로가던두제자106
주님과동행107
소원108
기도109
모두가주의은혜110
일어나일어나라112
나의찬양이되어주소서113
지팡이를잡아라114
인정받게하소서116
시몬의노래117
브니엘118
흙으로돌아가라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