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詩 3 (김종부 제3시집)

우리가 살아가면서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마음속 깊은 곳에 우러나는 감성을 글로 표현하는 일은 정말 소중하고 값진 일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먹고사는 문제로 바쁘게 움직이는 생활 속에서 여유로움을 찾기 힘들고, 점점 더 척박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우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이 끌려가는 대로 하나하나 정리하는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여유로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성적이고 감미로운 예술적 끼의 정신을 확고하게 정리하고자 하는 노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종종 물질적인 가치에 집착하게 되지만, 아우는 이상의 세계, 정신의 세계를 정리해보는 것이 가장 귀중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세상 속에서 가장 귀중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에 엮이어 엄두를 못 내는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인생의 가치를 추구하고 살아가는 마음이 정말 감동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