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Description
『어린 왕자』는 하나하나의 문장이 시(詩)만큼 간결하고 정교하게 구축된 작품이다. 작품 전체가 주는 감동과 여운은 생텍쥐페리의 그 같은 시적 정서에 크게 의존한다. 이정서는 불어·영어·한국어 번역 비교를 통해 [어린 왕자]의 세계를 정밀하고 섬세하게 파고들었다. 기존 역자들이 tu와 vous의 구분을 무시한 채 임의로 번역했던 것을 바로잡아 불어의 뉘앙스를 그대로 살렸으며, 아침의 ‘Bonjour’도 ‘안녕’ 저녁의 ‘Bonsoir’도 ‘안녕’ 하는 식으로 번역함으로써 작품의 시간적 배경을 배제시켜온 기존 번역의 오류도 바로잡았다. 이제 바르고 정확한 문장들로 쓰인 번역을 통해 생텍쥐페리가 [어린 왕자]를 통해 지구인들에게 선사하려던 메시지와 감동을 온전하게 파악하고 깊게 느낄 수 있다.
저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Exupery)는 프랑스 리옹 출생. 1920년 공군에 입대, 1929년 장편소설 [남방 우편기]로 작가로 데뷔. 두 번째 소설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상을 수상, 이후 [인간의 대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수상. [인간의 대지]는 같은 해 미국에서 [바람,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영문판이 번역·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되었다. 1940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프랑스 북부가 점령되자 미국으로 망명했다. 이 시기에 [어린 왕자]를 집필해 1943년 미국 Reynal & Hitchcock 출판사에서 영문판과 불문판으로 출간했다. [어린 왕자]는 1946년 프랑스 Gallimard 출판사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생텍쥐페리는 1943년에 프랑스로 돌아가 공군 조종사로 활동했으며, 1944년 지중해 상공에서 마지막 정찰비행 중 실종되었다. 이후에 친구들이 생텍쥐페리의 녹음본과 초벌 원고를 정리하여 [성채]를 출간했다.

목차

다시 찾은 ‘어린 왕자’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는 누구인가
생텍쥐페리 연보

출판사 서평

tu도 ‘너’, vous도 ‘너’
Bonjour도 ‘안녕’, Bonsoir도 ‘안녕'
기존 번역은 정말 맞는 것이었을까?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로 손꼽히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사람들은 먼 별에서 지구를 찾은 어린 왕자가 전하는 짧은 메시지들에 가슴을 적신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
“네가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그러나 [어린 왕자]가 지구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그 정도를 훨씬 뛰어넘는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어린 왕자] 번역이 그 소중한 메시지를 누락시켰다면, 우리가 읽어온 [어린 왕자] 번역에 숱한 오류가 있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014년 알베르 카뮈 [이방인], 2017년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하면서 출판계와 학계에 자성의 목소리를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은 번역가 이정서. 그는 얼마 전 [어린 왕자] 불어·영어·한국어 번역 비교를 최초로 시도한 바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출간되는 이 책은 [어린 왕자: 불어·영어·한국어 번역 비교]의 압축인 동시에 정수다. 역자는 원작에 없는 부사와 형용사, 접속사 등을 임의로 넣지도 빼지도 않고 쉼표까지 맞추려고 노력했다. 생텍쥐페리의 숨결까지 살리고자 했다. 이제 그의 고전 번역은 ‘또 하나의 번역’이 아닌 ‘전혀 새로운 번역’으로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다.

[어린 왕자]는 하나하나의 문장이 시(詩)만큼 간결하고 정교하게 구축된 작품이다. 작품 전체가 주는 감동과 여운은 생텍쥐페리의 그 같은 시적 정서에 크게 의존한다. 이정서는 불어·영어·한국어 번역 비교를 통해 [어린 왕자]의 세계를 정밀하고 섬세하게 파고들었다. 기존 역자들이 tu와 vous의 구분을 무시한 채 임의로 번역했던 것을 바로잡아 불어의 뉘앙스를 그대로 살렸으며, 아침의 ‘Bonjour’도 ‘안녕’ 저녁의 ‘Bonsoir’도 ‘안녕’ 하는 식으로 번역함으로써 작품의 시간적 배경을 배제시켜온 기존 번역의 오류도 바로잡았다. 이제 바르고 정확한 문장들로 쓰인 번역을 통해 생텍쥐페리가 [어린 왕자]를 통해 지구인들에게 선사하려던 메시지와 감동을 온전하게 파악하고 깊게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