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소풍 (우리 시대를 위한 진혼곡)

대통령의 소풍 (우리 시대를 위한 진혼곡)

$12.80
Description
아픈 정치사를 위한 진혼곡『대통령의 소풍』. 비정한 정치판에서 탄핵으로 길을 잃고 청와대 관저에 갇혀 삶을 자책하는 대통령들의 심정은 어떠할까.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마켓에 올린 작품을 전면 재수정해 완성한 작품으로 그들의 포부와 좌절, 인간적인 회한을 노래하고 있다. 한순간 정치권력의 소멸로 인한 충격과 무력감 그리고 권력무상까지…. 정치인들로 인해 사역 당하는 헌재 재판관들의 고뇌도 들여다봄으로써 헌재의 탄생과 속성, 그들의 한계까지 한 꺼풀 벗겼다.

노무현 대통령을 모델로 하여 허구적으로 구성한 이 작품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선 한 인간의 고뇌와 소회를 잔잔하게 잘 그리고 있다. 과연 그는 탄핵을 당하고 자살로서 삶을 마감해야만 했는가 하는 아쉬움이 여전하다. 대통령들에 관한 탄핵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지금의 정치현실을 보면서 인간 노무현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우리 현실에 대한 가정을 들이대며 역사 비틀기와 작가적 상상력으로 귀중한 교훈을 얻게 한 김용원 작가의 첫 번째 정치소설이다. 이 소설은 아픈 우리 정치사를 위한 진혼곡이다.
저자

김용원

저자김용원은중학생시절부터커서시인이된다면세상에부러울것이더없을것으로생각하며성장했다.논문은물론이고시,수필,소설,평론,칼럼,시나리오등장르를불문하고글쓰기모든영역의창작활동을지향하고있다.매년책을한권씩낼만큼왕성한창작활동을이어오고있으며『어머니의전쟁』을쓰고난이후부터‘좋은작품은운명처럼찾아온다.’라는신조를지니게된다.검은색과창이넓고천장높은장소에서글쓰는것을좋아한다.평소걷는것을즐기며,특히강과바닷가를배회하며일상을반성하고새로운결단을하는습관이있다.시대의고민을허심탄회하게얘기하고,이땅에사는힘든사람들에게꿈과용기,희망을불어넣어주는작가가되기를꿈꾼다.
숭실대대학원에서가족법을전공하여박사학위를받았으며,문학에대한그의열망은시인,작가로서의길을걷게했다.저서로는『남편의반성문』,시집『시가전』,『당신의말이들리기시작했다』와소설『어머니의전쟁』,에세이집『언젠가는엄마에게』,『담다그리고닮다』,『곁에두고읽는손자병법』이있다.부경대,숭실대법과대학강사를역임했다.

목차

프롤로그생(生)과사(死)

1모난돌의맹세
2격랑의예고
3판도라의상자
4별종들
5샅바싸움
6검정
7돌풍
8삼고초려
9빛과그림자
10먹구름
11흔들리는성
12음모
13죽음의춤
14치킨게임
15점입가경
16운명의날
17기구한운명
18자책의시간들
19구원군
20희망을향하여
21표류하는시간들
22불통의운명
23안갯속의그림자

에필로그나는왜이소설을써야했나

출판사 서평

도서줄거리
‘대한민국대통령,강철중은다시살아올수있을까?’
고졸출신이지만극적으로대통령이되어서민들에게희망이었던강철중대통령.주인공인그는다수당인야당에의해탄핵소추되어청와대인수문안에갇혀따뜻한봄이찾아오기를노래했다.하지만봄을기다리는길목에는폭설이내렸고,헌법재판소는그의탄핵을받아들였다.
그는대통령직에서물러나게되었고,이에분노한민심은거리로쏟아져나왔다.탄핵무효를주장하는시위는걷잡을수없을정도로전국방방곡곡까지퍼져나간다.
이에대해질서를회복한다는빌미로비상계엄령을발동한군부는탱크를몰고유유히광화문거리를활보하게되는데….
봄꽃이피고진눈깨비가날리는3월저편너머에이나라의생존이걸려있다.우리는정말온전할수있을까?

출판사리뷰
작가로서나라의운명앞에침묵할수없었다
세계최고의지도자들을만나중차대한현안을논하다가한순간국회의탄핵소추로대통령직으로부터배제된최고통치권력자.영혼을바쳐헌신한다고했던일을하지못한채청와대관저뜰에유폐되어헌재의판결에자신과나라의운명이맡겨졌다.
한번도아니고두번씩이나국가최고의원수가탄핵소추되어정치적인방학을맞아청와대인수문에서하릴없이거닐며,소풍아닌소풍을보내야만하는인간적인고뇌와소회를작가적상상력으로그려본것.정치사법기관으로서법과정치의절묘한비율을저울질하며나라의운명을짊어진헌재재판관들에관한연민도살펴본다.
실제로는노무현대통령의탄핵은기각되었지만,소설에서는탄핵되는것으로묘사했다.탄핵에부당함을느낀국민들이거리로쏟아져나와무법천지가되었고,군부는질서회복을빌미로총과칼을들고무력으로정치세력의전면에나선다.모든경우의수와가능성으로작가적상상력을동원한이소설에서는역사가거꾸로퇴보하는사상초유의일이벌어진다.
현실에서과연이런일이가능할까?인간세상이기에가능하다.상상못할사건이현실의판을뒤집은사례는역사적으로수도없이많다.우리는소설보다더진하고기가막힌역사를써갈수도있다.반드시역사를기억해야하며,정치판이파행으로치닫지않도록애쓰고감시해야한다.부끄러운정치인들과유권자들을향한강한질책과경고를보내며,이혼돈의시기에파격적상상을동원해사람들의궁금증을풀어주고있다.
“정치권과국민이첨예하게대립하는이때,작가로서이들의고뇌와나라의운명앞에침묵할수가없었어요.이바보공화국의역사가또다시되풀이되지않기를바라는마음뿐이며누구를편들고싶은마음은추호도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