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꼬리를 문 생쥐 4

용의 꼬리를 문 생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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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용의 꼬리를 문 생쥐』 제4권. 갑작스레 이카르의 앞에 밝혀진 진실과 영원히 굳건하게 존재할 거라 믿었던 보호자에게서 내쳐져 찾아든 곳은 소녀의 품. 황태후의 견제를 받으며 이카르를 품은 아리에스는 황후가 될 준비를 한다. 사랑하는 언니를 이카르에게 빼앗긴 생쥐는 좀처럼 자신과 함께 자주지 않는 황제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품에 싸고돌던 아이를 독립시킨 황제는 아직 작기만한 소녀가 자꾸만 여자로 보여서 곤란하다! 거기에 어서 생쥐에게 아이를 안겨주라는 아리에스의 부추김과 아이를 갖고 싶다고 조르는 생쥐의 폭탄 발언까지. 용은 생쥐에게 물린 꼬리를 무사히 회수할 수 있을까?
저자

메나리

대체로헛생각중이다.좋아하는작가는힐데군스트폰미텐메츠.공룡이라는점에서별다섯개먹고들어간다.

목차

14.둥자를벗어나는병아리
15.황자의귀환
16.즉위식
17.선택할수없는선택지
외전.체네린
후기

출판사 서평

“제국의수호룡으로서영원한축복과보호를맹세하겠다.”

갑작스레이카르의앞에밝혀진진실과영원히굳건하게존재할거라믿었던보호자에게서내쳐져찾아든곳은소녀의품.
황태후의견제를받으며이카르를품은아리에스는황후가될준비를한다.
사랑하는언니를이카르에게빼앗긴생쥐는좀처럼자신과함께자주지않는황제에게배신감을느끼고,품에싸고돌던아이를독립시킨황제는아직작기만한소녀가자꾸만여자로보여서곤란하다!
거기에어서생쥐에게아이를안겨주라는아리에스의부추김과아이를갖고싶다고조르는생쥐의폭탄발언까지.
용은생쥐에게물린꼬리를무사히회수할수있을까?

출판사리뷰

이제껏몇번이나죽음을각오해온생쥐.그러니목숨을거는일에익숙해질법도하건만,
오히려예전보다더무섭고끔찍했다.죽으면솔레다토르를다시는볼수없게된다.
영영그의곁을떠나야만하는것이다.

죽음같은건무섭지않다고생각했다.폭력도,거짓말도,그어떠한태도도새삼생쥐에게상처를줄수는없었다.아픈것도배고픈것도추운것도다참을수있었다.살아남을수만있다면괜찮았다.
하지만어느순간부터겁이더럭났다.더이상은싫었다.
죽으면그를다시는볼수없게되니까.
영영그의곁을떠나는것은
싫고
무섭다.

숨가쁘게달려나가는『용의꼬리를문생쥐』4권.
드디어둥지를떠난개와그옆에정식으로서게된매아가씨,서로의마음을깨달아가는용과생쥐까지.
기대해주세요!

책속으로추가
푸른라브르궁또한공격당하고있다.그말이품은의도를눈치챈솔레다토르의입가가사납게비틀어졌다.캬알룬공작이자신을이곳으로불러들이고시간을끈이유가바로이것이었단말인가.인간의몸으로는양쪽모두를제시간에구하기란불가능한일이다.아니,드래곤으로화한다하여도시간을맞출수있을지확신은없었다.
둘중하나만구해야한다면…….
그렇게생각하기가무섭게심장이조여드는것이느껴졌다.그에게,수호룡에게선택권은없었다.황제를구해야한다.황가를지키고보호해야만한다.자신의품안에들어온소녀의목숨이벼랑끝에매달렸다하더라도황가를우선시해야만하는것이수호룡이다.둘모두를지켜주겠노라약조했지만,단하나만손내밀어야한다면황가였다.
괴롭게상체를웅크리는솔레다토르의모습에카얄룬공작이두팔을넓게벌리며외쳤다.
“자아,솔레다토르시여!어서날개를펼치고날아오르십시오!어쩌면둘모두를구하실수도있을것입니다.”
솔레다토르는마치공작의말에따르듯숙였던고개를들어올렸다.들릴리없는쇠사슬이철그렁거리는소리가그의귓가를울린다.
황제를구해야만한다.황제를구하는수밖에없다.생쥐가군병의창칼아래차가운시체가된다해도,그녀를지키기위해발길을돌리는것은불가능하다.
황제의안전이확인되기전까지는결코소중한소녀의곁으로향할수없다.이카르가소중하지않다는건아니다.다만,갈등조차할수없이끌려가야만하는스스로의처지가오랜상처를후벼파내는것처럼고통스러웠다.자신의의지를완전히무시하는낡고낡은,벗어날수없는강력한억압.
아아.
짧은비명과같은한탄속에서,흑발사내의모습이무너지듯사라져간다.그리고탑밖에나타난것은거대한흑적색의드래곤이었다.드래곤은평소와달리시뻘겋게물든눈으로머리를치들었다.이어날개를펼치고하늘위로날아오른다.
“하하하하!”
카얄룬공작은마치40년은젊어진듯한기세로웃음을터뜨렸다.창밖으로떨어질듯이상체를내밀어중앙궁을향해날아가는수호룡의모습을뚫어져라쳐다보았다.
“보아라!저것이바로제국의수호룡이다!”
듣는사람하나없건만그는미친사람처럼흥분에들떠소리를질렀다.
“수호룡이돌아왔다!진정으로돌아온것이다!”
그리고두번다시는떠나지못하리라.그렇게만들고말것이다.늙은공작은어린애같은표정으로연이어웃음을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