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와의 랑데부

라마와의 랑데부

$14.80
Description
영국을 대표하는 SF작가이자 미래학자, 과학해설가로 잘 알려진 아서 C. 클라크의 대표작 『라마와의 랑데부』. 1972년에 발표되어 휴고상, 네뷸러상, 캠벨상, 로커스상을 비롯해, 주피터상, 영국과학소설협회상, 일본 성운상 등 SF 분야에 당시 존재하던 문학상을 모조리 수상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고전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경이로움과 신비, 숨막히는 미스테리와 서스펜스는, 아서 클라크의 과학적 상상력이 최고로 구현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20세기의 평론가와 독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저자

아서클라크

저자아서C.클라크(ArthurC.Clarke)는아이작아시모프,로버트A.하인라인과함께SF의3대거장으로꼽히는아서C.클라크는1917년12월16일영국남부서머싯주마인헤드의한농가에서태어났다.별관측과SF잡지읽는것을좋아하던소년기를통해우주에대한열정을싹틔웠고,1936년런던으로이주한후영국항성간협회에입회,협회회보에글을기고하면서SF집필에첫발을디디기시작했다.1939년제2차세계대전이발발하자영국공군에입대,착륙유도관제시스템을위한레이더개발에참여했다.아서클라크의유일한비SF소설인《활공경로》는이시기의경험을바탕으로한것이다.전쟁이끝난후에는런던킹스칼리지에서물리학과수학을전공하며영국행성간협회회장직을역임했다.1951년전업저술가가되기로결심하고본격적인집필활동을시작하여1999년까지100편이넘는작품들을발표했고,독자적인작업외에도《라이프》지편집진들과함께<인간과우주>를,스탠리큐브릭감독과함께한소설이자영화대본<2001:스페이스오디세이>등을통해다방면에서큰족적을남겼다.미국우주계획과밀접한관련을가져NASA의자문을맡기도한그는통신위성과인터넷,우주정거장등현대과학에절대적인영향을끼친미래학자로도널리알려져있다.1977년에는과학을대중에게이해시킨데대한탁월한공로로브래드포드워시번상을받았다.1956년스리랑카로이주한이후2008년3월19일90세의나이로타계할때까지스리랑카에머물며별을관측하고바다속을탐험하며집필활동을계속했다.휴고상,네뷸러상,로커스상,성운상을포함하여SF분야의모든상을석권한전무후무의대표작인《라마와의랑데부》외에도,작가에게다시한번휴고상과네뷸러상을품에안긴《낙원의샘》등숱한걸작을남겼고1986년미국SF작가협회로부터그랜드마스터로추대되었다.

목차

1 우주파수대계획
2 침입자
3 라마와시타
4 랑데부
5 첫번째선외활동
6 위원회
7 두아내
8 중심을지나서
9 정찰대
10 암흑으로의하강
11 남자들,여자들,그리고원숭이들
12 신들에게로향하는계단
13 라마의평원
14 폭풍경보
15 바닷가
16 킬라케쿠아
17 봄
18 새벽
19 수성의경고
20 계시록
21 폭풍이후
22 항해
23 라마국뉴욕시
24 잠자리
25 시험비행
26 라마의목소리
27 전기바람
28 이카루스
29 첫번째접촉
30 꽃
31 한계속도
32 파도
33 거미
34 대단히유감이오나
35 속달우편
36 감시자
37 미사일
38 연합총회
39 특명
40 사보타지
41 영웅
42 유리신전
43 철수
44 우주추진
45 불사조
46 막간극

역자후기?/?우주저편에서날아온거대한질문

출판사 서평

지금까지쓰인SF에서단한권을꼽으라면바로이책!
SF분야의존재하는모든상을석권한전무후무한기록
전세계를대표하는SF작가아서C.클라크의대표작
아서C.클라크탄생100주년을맞아새롭게전면개정하여출간!

“진정한대가의위대한걸작”-<타임>
“절대적인경지의즐거움을주는작품”-아이작아시모프,SF작가

서기2130년,길이50킬로미터의거대한소행성이지구를향해맹렬한속도로다가온다.‘라마’라고이름붙인이소행성은놀랍게도원통모양의인공구조물.인류가사상최초로외계문명의산물과조우하게된것이다.인류는탐사선을급파해내부를조사하는데,원통우주선은내부에바다와도시까지조성된하나의인공세계라는사실을알게된다.하지만갓지은것처럼반짝이는라마안에는생명의흔적이라고는찾아볼수가없다.그런데갑자기눈조차뜰수없도록밝은인공태양이켜지고,허리케인이몰아치기시작하는데….
영국을대표하는SF작가이자미래학자,과학해설가로잘알려진아서C.클라크의대표작.1972년에발표되어휴고상,네뷸러상,캠벨상,로커스상을비롯해,주피터상,영국과학소설협회상,일본성운상등SF분야에당시존재하던문학상을모조리수상한전무후무한기록을갖고있는명실상부한최고의고전이다.끊임없이이어지는경이로움과신비,숨막히는미스테리와서스펜스는,아서클라크의과학적상상력이최고로구현되었다해도과언이아닐만큼20세기의평론가와독자들의찬사를이끌어냈다.

SF작가아이작아시모프는이작품을"절대적인경지의즐거움이다.약간이라도천문학을아는사람이라면더더욱감탄을금할수없다.세말하고정교한사실적묘사는독자들로하여금실제로라마에갔다온듯한느낌을준다.장면장면마다마음을차분하게가눌수없다."라고평했다.

1999년국내첫출간이후절판과복간을거듭해온<라마와의랑데부>는카이스트권장도서100선에오른바있고이번이네번째출간이다.수년전부터이소설의영화판권을가진모건프리먼과데이빗핀처감독이힘을모아영화화를하겠다고뜻을모았으나,모건프리먼의건강악화로불투명한상태다.

출판사서평

우주저편에서날아온거대한질문

2013년2월어느날의기억이아직도생생하다.우주에서날아온거대한운석이러시아첼랴빈스크상공에서폭발했다.충격파로건물300여채의유리창이깨지고부상자는1,500명에달했다.사망자가없었던것이그나마다행이었다.
당시의운석은지름15미터이상에질량이1만톤가까이나가는것으로추정된‘작은소행성’급이었다.
그리고그다음해에는우리나라진주에도운석이떨어졌다.운석사냥꾼들이해당지역을뒤지고다니느라한동안떠들썩했었다.
이모든일은영상으로생생하게기록되고유튜브같은곳에서공유되어널리알려졌다.IT기기들이광범위하게보급되면서SF에서나보던사건들을다큐멘터리로서접할수있게된것이다.
처음《라마와의랑데부》를읽었을때만해도소설속의천재지변을실감하기란어려웠다.가까이는1908년퉁구스카대폭발에서멀리는6천5백만년전의공룡멸종까지,우주로부터의위협에대한증거는많았지만직접겪은일은아니었다.그러나첼랴빈스크사건은인류가실제로지구접근천체들을꼼꼼하게감시할필요가있음을너무나잘보여주었다.
SF에등장했던이름들이현실에서그대로쓰이는예가종종있듯이,《라마와의랑데부》에나온우주파수대,‘스페이스가드(spaceguard)’시스템은실제로도설립되었다.세계여러나라의정부와민간기구들이연계해서하늘을늘감시하며지구가까이오는천체들의리스트를계속갱신하고있다.
그러나,《라마와의랑데부》가얘기하는것은이렇듯우주로부터의물리적인위협이다가아니라는것을작품의일독을마친독자라면누구나깨달았을것이다.이소설은또다른차원의‘위협’을시종일관묘사하고있다.그것은바로우리인간의정신적한계,즉인간중심주의인식과사고에근본적인의문을던지는철학적위협이다.
낮과밤,그리고해와달.어쩌면지구인류는이분법적흑백논리로사고할수밖에없는기원적한계에갇혀있는지도모른다.게다가삶과죽음이라는생명의이분법도스스로지니고있다.이제껏인류가쌓아올린모든문화유산이란실은이런형이상학의테두리안에서이룩된셈이다.
하지만이런시야만을가지고바깥우주를대하는것이과연옳을까?우리는우주속인간의지위에대해자못진지한실존철학체계를구축해왔다.자연과학분야의눈부신발전을토대로최근에는여러문예창작물에서외계의다양한지적존재들을꽤세련되게상상한다.하지만사실그건모두우리인간의기대나욕망이투사된반영에불과한것이아닐까?비록그기대의저변에최대한인간을객관화하려는나름의자기성찰이깔려있더라도말이다.
아서C.클라크의강점은바로이부분이라고생각한다.철저하게사실적인배경묘사를바탕으로등장인물들의시선을최대한우주로향하게한다.캐릭터들이단조롭다는비판은오히려등장인물들이인간이성의최선을대표하기때문이라고반박하고싶다.캐릭터들이연출해내는드라마를즐기는게목적이라면다른작가를읽어야한다.클라크는SF작가중에서도드물게초지일관명쾌한한가지외침만을고수하는작가이다.“눈을들어우주를보자!”
《라마와의랑데부》는무엇보다도내게‘고전의품격’이무엇인지깨우쳐준작품이었다.처음한국어판을낸것이26년전,그로부터이작품은출판사를달리해서계속재간이되었고,이번에‘아작’을통해서네번째로다시한국독자들에게선을보인다.아서C.클라크탄생100주년이라더욱뜻깊다.이는전적으로끊임없이이책을찾는독자들의절실한요구가있었기에가능한일이다.고전이란바로이런것이다.
1973년에처음발표된《라마와의랑데부》는휴고상과네뷸러상을비롯해전세계에서무려7개의SF문학상을휩쓰는기록을세웠다.첫한국어판이나왔을때는카이스트권장도서100선에포함되기도했고,최근에는크리스토퍼놀란감독이영화<인터스텔라>에서우주식민지‘쿠퍼스테이션’의시각적연출에이책의영향을받았다고언급한바있다.
또한이작품은과학기술적묘사의엄밀함에중점을두는‘하드SF의교과서’로일컬어지곤하는데,어려운과학기술이등장해서가아니라중학생정도의과학상식만있으면누구나스스로놀라운과학적상상력을발휘하게하기에그런것이다.
-박상준,옮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