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 (박애진 장편소설)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 (박애진 장편소설)

$13.80
Description
여행가 연작의 세 번째 작품이자 첫 장편소설
낯선 곳을 떠도는 여행가들의 이야기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은 박애진의 여행가 연작 중 세 번째 작품이자 첫 번째 장편이다. <다음 7인의 작가전>에 연재되었던 이 작품은 두 가지 설정과 원칙에 기대어 간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는데, 첫째는 이야기 속 세계에는 여행가, 여행가를 후원하는 영주와 부유한 상인, 글을 모르는 보통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다음은 이야기 속에서 이름이 나온 인물은 어떤 식으로든 역사에 이름이 남은 사람이고, 이름이 나오지 않은 자는 무명으로 사라진 사람이라는 점이다.
소설 속 세계에는 두 개의 큰 축을 두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하나는 한곳에 머물지 못하는 천형을 타고난 한 사람이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남자를 만나 모진 풍파를 겪다가 결국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여행기를 쓰는 여행가가 되는 과정이다. 또 다른 하나는 얼떨결에 여행가가 된 젊은 여행가가 세상에 다시없을 위대한 여행가를 만나면서 듣게 되는 미지의 황금의 섬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금이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고, 강물에 섞여 흐른다고 사람들이 믿고 있는 황금의 섬을 직접 다녀왔다는 늙은 은퇴 여행가인 엘야르히무의 여행담을 통해 인간들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허구의 세상을 동경하며 헛된 망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깨달아갈 수 있다.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을 통해 소설 자체가 주는 삶에 대한 철학뿐 아니라 긴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몰고 가며 몰입도를 높이는 박애진 작가만의 문체를 만나볼 수 있다.

낯선 곳을 떠도는 여행가들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은 노예무역, 아스텍과 마야문명의 흥망에 대한 자료를 찾다 말 그대로 바람처럼 착상을 얻어 쓰기 시작했다. 초고를 마치기까지 두 달 걸렸으니 글도 빨리 나온 편이었다. 이따금 꺼내 다듬으며 기회를 기다리던 중 ‘다음 7인의 작가전’ 제안을 받았고, 초반을 연재한 뒤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

박애진

과학소설,판타지,스릴러,청소년소설등장르를가리지않으며글을쓴다.
사랑받지못한아이들,소녀,파괴와죽음을많이다룬다.여러공동단편선에작품을발표하다2013년에십대에서이십대초반,소녀와여성사이의경계에있는예민한시기를다룬단편을모은『원초적본능feat.미소년』을,2014년에소외된혹은차라리소외를선택한이들의이야기를담은작품집『각인』을출간했다.
장편으로는고전소설을모티브로한『지우전:모두나를칼이라했다』(2011),신비로운부엉이가키운소녀의모험담『부엉이소녀욜란드』(2013)가있다.2016년에는<다음7인의작가전>에세상을떠도는여행가의이야기『바람결에흩날리고강을따라떠도는』을연재했고,2017년에는웹소설플랫폼톡소다에구미호,뱀파이어,늑대인간이보통사람들속에서정체를숨기고사는연작소설『우리가모르는이웃』을연재하고전자책으로출간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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