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 벌써 어른은 아직 (괜찮을 거라는 말 대신 괜찮아지려는 모습의 기록)

서른이 벌써 어른은 아직 (괜찮을 거라는 말 대신 괜찮아지려는 모습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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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낮에는 택배를 날랐고, 밤에는 글을 썼다.
어른이 되고 싶은, ‘어른이’의 서른 이야기
서른. 삶에서 서른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곧, 서른을 앞두고 있는 스물아홉의 어느 날, 그저 신기루처럼 느껴지는 서른에 대해 쓰고 싶었다던 김경빈 작가의 에세이 『서른이 벌써 어른은 아직』은 어른이지만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다고 느끼는 한 사람의 서른에 대한 기록이다. 넉넉하고 여유롭게 서른을 맞이하고 통과한 사람들도 있겠으나, 작가에게 서른은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게만 느껴지는 시기이다. 『서른이 벌써 어른은 아직』은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어른은 아닐까, 앞으로도 영원히 어른이 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글이다.

서른 내내 서른을 위한 글을 쓰기로 했다. 누구나 서른을 앞두고 있고, 누구나 서른을 지나왔을 것이므로. 지금도 누군가는 서른을 살고 있고, 지금의 나처럼 “서른이 벌써, 어른은 아직”이라고 중얼거려본 적 있을 것이므로.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서른’은 그저 내가 글을 쓰기 위한 명분일 뿐이었는지도 모른다. 지금으로서는 마흔이나 쉰, 어떤 나이에도 나는 “어른은 아직”이라고 말하게 될 것만 같으니까.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

김경빈

서른에관한에세이를써보자마음먹고서른을보낸탓에,정작본인은올해서른하나가되어버렸다.시와수필로2번의대학문학상을받았고상금은받자마자탕진.수능국어강사와대입자기소개서컨설턴트를거치며어떻게든전공을살려보려애썼다.
잊고싶지않은순간들을글로옮기다가프리랜서작가가되었다.Befm부산영어방송재단에서프로그램<Bravo!MyLife>구성작가및다큐멘터리작가로참여했고,브런치에서위클리매거진<편식왕의음식에세이>를연재했다.지금은칸투칸<먹고합시다>,논객닷컴,<하트인부산>필진으로활동중이다.시집『다시,다詩』를펴냈다.
강아지와고양이와오리를좋아한다.걸음마떼기전아기의맨발을,가슴보다는등을좋아한다.11년째한여자와연애중이다.이나이되도록편식이심한데,밥중에선글밥이가장맛있다.
구태여슬프려하지않아도슬프고웃기려하지않아도웃음이나는
정직한글을쓰려한다.

목차

작가의말

Part1_서른의태도에관하여
평범하고싶다는욕망의정체│필사적으로덤비지말고│역설적인태도│마크주커버그의회색티셔츠│순간을살아야한다│프랑켄슈타인의나사│목표가필요한이유│흔들리며선명해지는것들│뭔가있었는데,내가잊은뭔가가│이름너머에있는것들│‘혼자’일수있다면│누구의어른인가│아무도시키지않는일을하자│거창해지지말자│최악을챙겨두는일│닻,덫,돛│봄볕아래고양이│최선도배신을할까│무식도배우는거라서│그냥의부피│주말에는천천히│복화술(腹話術),복소술(複笑術)│아버지의말_마라톤

Part2_어른스러워도되는걸까벌써
영정사진│나이라는게│미장!│사람이약고,얕다│돌멩이│개똥의쓸모│각자의천국,모두의현실│

좋다는게대체뭐야│참어렵다,어른│그릇빚는사람│욕심│시간이약이라는말│지푸라기라도│잔병치레│내려가는일│온기는전해주는것│틈새│퇴근길│기도의자세│안부│아버지의말_체면

Part3_글짓는자의나날
보여주고싶은문장│괴로움이라도│활자와생활의간격│내키보다는내글이│천직의의미│시를읽는일│업(業)│서점히스테리│심해의소란들│구슬닦는서른│시를쓰는일│조금은심심하고,약간은별볼일없는│읽기의인내심│슬럼프│마가리에는별이청청했을까│음식과아이디어│돈보다비싼것│단한명의응원│귀퉁이와밑줄│떼쓰는삶│애쓰는삶│비로소,글쓰는삶│쓰고나면,그게다내삶│아버지의말_행복

Part4_연애의일상일상의연애
바람이부는순간│어떤친절함│실수의모습으로│사람모양사람│공원│믿는일│여전히우리는│등긁어주는사람│나의뮤즈│함부로목숨걸지않는사랑│낭만이라는이름의악력│어설픈성공보다는│바라보는일과사랑하는일│내가사랑하고싶은건│보폭│기꺼이불면하겠다│궁금해서,궁금하지않아서│관계의이자│겨우한뼘의믿음│유사품주의│유언│아버지의말_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