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지막 몸무게 1.8kg

내 마지막 몸무게 1.8kg

$14.80
Description
마지막으로 유골 분쇄기에서 나온 분말, 1.8kg
집착도 갈애도 모두 벗겨낸 삶의 마지막 입자......
재회의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함께할 마지막 시간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다.

사랑하던 여자 ‘사티’의 죽음과 마주하게 된 ‘알도’. 화려하지도 않고, 알려지지 않은 쓸쓸한 장례식에서 알도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이 한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후회한다. 알도에게 남겨진 것은 화장터에서 나오는 사티의 마지막 흔적, 유골 1.8kg뿐이다.
그런 알도에게 수상한 노인이 다가와서 제안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준다는 제안. 노인의 말이 진담인지 농담인지 알 수 없지만, 알도는 사티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에 노인의 말을 믿어보기로 한다. 노인이 준 차를 마시고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가운데, 노인은 알도에게 두 가지 충고를 한다. 과거로 돌아가면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이 왜 죽었는지 모르게 될 것. 그리고 결코 하늘의 이치를 거스를 수 없다는 것.

알도가 다시 눈을 뜬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사티가 죽기 9일 전의 과거로 돌아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얼굴을 보고. 마치 꿈과 같은 현실에, 알도는 자신이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는다. 지금 당장 못다한 말을 전해야 한다.

죽음은 인간이 받을 수 있는 축복 중
최고의 축복이다.
-소크라테스

모든 죽음은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다. 죽는 날짜를 정확히 예감할 수 있는 자는 없다. 그렇기에 황망하다. 죽음은 단절이다. 아무리 사랑하고 걱정해주더라도, 죽음의 순간에서 우리는 모두 이별을 만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다시 한번 그들을 만날 수 있다면, 다시 한번 연결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무엇을 해야 할까?

DAUM 7인의 작가전 선정 장편작 〈날 버리면 그대가 손해〉의 저자, 이형순 작가가 전하는 사랑 그리고 인생, 죽음이 담긴 아름다운 이야기!
저자

이형순

저자이형순은MBC극본공모에서최우수상을수상하고《마을버스》《복날이온다》등의작품이전파를탔다.월간지에오랜기간실었던《번뇌가족》《몽중희망》《가가소소산방-죽음을앞둔사람들》을묶은소설작품집《부처마을의손바닥이야기》를선보였고,정치웹툰《노공이산》(전6권)을노무현재단홈페이지사람사는세상에연재및출간을하였다.포털《다음(DAUM)작가의발견-7인의작가전》에연재한작품《날버리면그대가손해》로은유와감성이빛나는소설다운소설이라는호평을받은바있다.

목차

백치7
옥춘사탕17
9일42
추파47
흰피66
누런이86
텅99
벽면131
올리브한알152
소보루빵랜드로버165
젓가락188
거룩196
이제팔베개를풀때227
튀김239
작가의말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