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0년 동안, 천 번의 혼술을 한 작가, 김도언의 혼술 산문집 출간
도서출판답이 공들여 내놓는 신간, 『너희가 혼술을 아느냐』는 중견 소설가 겸 시인 김도언 작가의 네 번째 산문집으로 그가 직접 준비하고 경험한 ‘혼술’과 음주의 내력을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매력적이면서도 감성적인 필치로 그려낸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책이다.
2019년 말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후 3년째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혼밥이나 혼술은 원하든 원치 않든 대중들에겐 하나의 대안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김도언은 이미 10년 전부터 자신이 직접 술상을 차려서 혼술을 해온 문단의 소문난 애주가다. 김도언 작가에 의하면 그는 일주일에 평균 두 번 정도 혼술을 해왔는데, 그것을 10년 동안 일관되게 해왔다고 하니 1년 52주씩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1000번 이상의 혼술상을 차린 것이 된다. 문단에서는 그가 혼술의 달인으로 일찍이 인정받아왔다고 한다.
『너희가 혼술을 아느냐』는 그렇게 오랜 시간 혼술을 탐닉해온 저자가 자신이 혼자 술을 마시면서 성찰한 삶과 일상에 대한 생각, 그가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 시공을 교차하는 에피소드 등을 마치 기품 있는 소설처럼 감성적이고 낭만적인 문체로 풀어놓고 있다.
보통의 경우 문인들이 펴내는 산문집은 그들이 자신들만의 심미안으로 자잘한 일상 속에서 캐치해낸 것들을 소재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여행이나 수집, 음악, 미술, 산책, 고양이나 반려 동물 등 평소 가지고 있는 취향들이 담기기 쉬운데 술 또는 혼술을 에세이 집필의 중요한 소재로 삼은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술을 중심적인 소재로 삼은 산문집은 아마도 시인 변영로 선생이 1953년 서울신문사에서 『명정40년』이라는 산문집을 펴낸 후 처음이 아닐까 싶다. 『명정40』년이라는 책 제목에서 ‘명정’이라는 단어는 술에 취해서 몽롱하고 황홀해진 상태를 가리키는 단어라고 한다. 『명정40년』은 그러니까 40년 동안 술에 취했던 삶을 돌아보는 산문집인 셈이다. 이에 반해 김도언의 『너희가 혼술을 아느냐』는 그가 불혹에 들어선 시점부터 10년 동안 자신의 실존적 삶을 혼술과 함께 어떤 문학적 의도를 가지고 깊이 들여다본 시간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말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후 3년째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혼밥이나 혼술은 원하든 원치 않든 대중들에겐 하나의 대안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김도언은 이미 10년 전부터 자신이 직접 술상을 차려서 혼술을 해온 문단의 소문난 애주가다. 김도언 작가에 의하면 그는 일주일에 평균 두 번 정도 혼술을 해왔는데, 그것을 10년 동안 일관되게 해왔다고 하니 1년 52주씩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1000번 이상의 혼술상을 차린 것이 된다. 문단에서는 그가 혼술의 달인으로 일찍이 인정받아왔다고 한다.
『너희가 혼술을 아느냐』는 그렇게 오랜 시간 혼술을 탐닉해온 저자가 자신이 혼자 술을 마시면서 성찰한 삶과 일상에 대한 생각, 그가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 시공을 교차하는 에피소드 등을 마치 기품 있는 소설처럼 감성적이고 낭만적인 문체로 풀어놓고 있다.
보통의 경우 문인들이 펴내는 산문집은 그들이 자신들만의 심미안으로 자잘한 일상 속에서 캐치해낸 것들을 소재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여행이나 수집, 음악, 미술, 산책, 고양이나 반려 동물 등 평소 가지고 있는 취향들이 담기기 쉬운데 술 또는 혼술을 에세이 집필의 중요한 소재로 삼은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술을 중심적인 소재로 삼은 산문집은 아마도 시인 변영로 선생이 1953년 서울신문사에서 『명정40년』이라는 산문집을 펴낸 후 처음이 아닐까 싶다. 『명정40』년이라는 책 제목에서 ‘명정’이라는 단어는 술에 취해서 몽롱하고 황홀해진 상태를 가리키는 단어라고 한다. 『명정40년』은 그러니까 40년 동안 술에 취했던 삶을 돌아보는 산문집인 셈이다. 이에 반해 김도언의 『너희가 혼술을 아느냐』는 그가 불혹에 들어선 시점부터 10년 동안 자신의 실존적 삶을 혼술과 함께 어떤 문학적 의도를 가지고 깊이 들여다본 시간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너희가 혼술을 아느냐 (김도언 에세이)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