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대한민국국민이자주권자입니다.
장애인도정의를생각합니다.
‘아닌것은아니다’라고주장할줄아는국민이되어야합니다.
최창현씨가위대한이유는그가진정으로장애인들을위해몸소움직여왔던인권운동가이기때문이다.31세가되어서야집밖으로나올수있었던,그가몸소체험하고경험한사회는장애인들에게지극히냉혹하고살기힘든곳이었다.장애인들을위한편의시설은찾아보기힘들고,간단한공공시설들은이용조차불가능했다.휠체어는들어갈수없는건물의턱,그리고정책적으로아무런지원조차없는국가의냉담한반응까지.결국이러한사회를바꾸고자최창현씨는몸소장애인운동에뛰어들었다.건축업자들앞에서장애인편의시설설치를촉구하고,정치인들의집앞까지가서밤샘시위를하기도했다.버스탑승에거부당하는장애인들을위해장애인버스타기운동을주도하였으며,법과제도개선에냉담한보건복지부의반응때문에알몸시위를벌이기도했다.그외에도그가장애인들을위해이룩한것들은이곳에다적을수없을정도이다.
저의언어는행동입니다.실천입니다.
저의각종횡단의의미는어떤때는‘희망의언어’이지만,
또어떤때는‘저항의언어’이기도합니다.
장애인들또한대한민국의국민이며,이들또한당연히사람답게살아갈권리가있다.하지만우리는단지수가적고보기힘들다는이유만으로이들의권리를무시하는경우가많다.그렇기에장애인인권운동의역사는곧투쟁의역사이기도하며,최창현씨는그역사한가운데에존재해있었다.이제그는단순히인권운동가를넘어서‘정치’라는새로운도전을준비한다.장애인비례대표가단순한약자구색갖추기가아니라,장애인을위한비전과함께그실행을위한구체적인방안을제시할수있는역량을갖춘장애인으로영입되어야한다.장애인비례대표는장애인계를잘알아야하고,전문성과도덕성이있는인물이어야한다.장애인복지의노동정책·노령장애인정책등새로운콘텐츠로승부를걸수있는인물이영입되어야한다.그리고그러한인물에적합한사람이감히최창현씨라말할수있을것이다.정치라는새로운영역에도전하는최창현씨를응원하며,그에관해더욱잘알고자하는사람을위해이책을출간하였다.
〈PoliticalEffect〉를준비하며
〈PoliticalEffect〉는혐오와분열의시기.정치적양극화속에서대화와토론을통한협의와숙의,공존,공생의정치를이야기해줄여야정치인들을만나그들의이야기를책이라는미디어를독자들에게전달하는프로젝트다.각자당도다르고철학도다르고,사안별로가진생각도다르지만,그“다름”속에서공통으로이야기하는문제인식이존재한다.
‘우리정치가이래서는안된다.’그러한문제인식을공유하는정치인들은어떤사람들이고그들은어떤생각을하고있는지를들어보고독자들에게역으로질문을던질것이다.
우리에게필요한정치는어떤모습인지다시질문을던져보는작은시도로써라는시리즈를시작하게됐다.독자들은우리공동체의미래를건강하게열고가꾸고자하는정치인들을책을통해지속해서만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