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있으니 살아집디다 (강순희 말하고 유시민 듣다)

사랑이 있으니 살아집디다 (강순희 말하고 유시민 듣다)

$18.00
Description
1975년 인혁당 사건 사형 피해자 우홍선의 아내 강순희 구술 기록

-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를 잇는, 유시민이 기록한 두 번째 자서전.

북만주에서 자라고 평양에서 꿈을 키웠다.
인혁당 사건 희생자 우홍선의 아내. 네 자녀의 어머니.
남편 옥바라지 갈 때도 선글라스에 양장 옷을 빼입고 나섰던,
시대를 앞서 산 아흔세 살 강순희가 유시민과 만났다.
‘강순희 말하고 - 유시민 듣다’
아흔세 살 강순희 여사의 구술 자서전이다.
1975년 세칭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당한 우홍선의 아내 강순희가 살아온 삶의 기록이다.
강순희는 말한다. "내 삶이 우리 역사, 조선의 역사다! 이 역정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내 삶의 마지막 과제라고 여겼다."

평안도 박천(‘영변의 약산’으로 알려진 평안도 영변 인근)에서 태어나, 만주 하얼빈에서 자랐고, 평양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한국전쟁 중 가족과 함께 남쪽으로 피난 왔다가 부산에 정착해 살았다. 한국은행 재직 중 혁신 운동에 뜻을 둔 우홍선을 만나 가정을 이루었고 3녀 1남을 두었다.
1974년 남편 우홍선이 박정희 정권이 자행한 민주화운동 탄압의 희생양이 되어 세칭 '인민혁명당 사건' 관련자로 구속되었고, 이듬해 4월 9일 대법 확정 판결 다음 날 새벽 사형당했다. 이후 네 자녀를 돌보며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증언하고 민주화운동에 함께 했다. 당시 그의 손을 잡아 준 종교인, 이웃들에 대한 기억을 이 책에 기록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삶을 '사랑!', 한마디로 요약한다.
사랑으로 컸고, 사랑으로 가정을 이루었으며, 사랑으로 억울한 참척의 고통을 견디고 살아올 수 있었노라.
사랑이 있으니 살아지더라!
한 삶을 느낄 수 있고, 역사를 호흡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16년 전 노무현 대통령의 기록 〈운명이다〉를 쓴 유시민의 첫 자서전 작업을 잇는, 그가 쓴 두 번째 자서전이다.
유시민 작가는 4.9통일평화재단이 2011년 인터뷰한 비공식 기록과 지난해 이후 세 차례 강순희 씨 인터뷰를 더해 이 구술 자서전을 내놓았다.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경위와 강순희 삶에 대한 인상평은 책에 충실히 기록하고 있다.
자료조사 및 인터뷰 기록 작업에 김세라 작가, 이창훈 4.9통일평화재단 사료실장 등이 함께 했다.
저자

유시민

작가.전노무현재단이사장,〈알릴레오북스〉진행자.
방송진행자,정치인,고위관료등경험이있으나본업은작가이고,지금도본업에충실하고자한다.강순희님의인터뷰를하고나서,‘아흔세살의남자강순희’를꿈꾼다.
〈거꾸로읽는세계사〉,〈청춘의독서〉,〈어떻게살것인가〉,〈그의운명에대한아주개인적인생각〉,〈나의한국현대사〉,〈유럽도시기행1,2〉등여러책을출간하였다.
15년전노무현전대통령의사후자서전〈운명이다〉를썼고,이번강순희구술기록이그가쓴두번째자서전이다.

목차

인사말진실찾기의긴여정문정현(4.9통일평화재단이사장)

프롤로그우리의만남은운명이었나/유시민

1장하얼빈의어린이,평양의여고생/인생첫기억/아버지와송화강/박천태봉소학교
평양의집단주의문화/자아비판잘해서선전부장이되다/평양제1고녀입학

2장한국전쟁을견뎌낸피난민
대동강을건너다/실오라기같지만질긴생명줄/피난민강순희의생존법/내키지않았던한국은행입사/우홍선을만나다

3장행복한‘남북통일가족’
새로운인생/남남북녀가족의일상/법말고정으로살자

4장사랑하는이를위하여
인혁당사건,당신네만반공하는거아니요/선글라스를쓴이유/인혁당재건위사건,옥살이나좀할줄알았는데/오글목사의헌신/사형선고/미국으로보낸쌍가락지/증거도재판도다조작이었다/법원과언론,그리고4월9일의참극

5장믿음으로싸웠다
우리를보듬어준사람들/이간질공작/믿음으로싸웠다/박정희살인마,천벌을받아라/남다른인연,프라이스신부/남편곁으로

6장마치지못한노래
그사람건드리지마시우/남민전의깃발/명예회복?이명예가어때서!/무죄받았는데왜우냐고?

7장사랑이있으니살아집디다
잘들놀아라,나는간다/울면서불렀던‘임을위한행진곡’/내가자부하는것들/나하나의사랑

에필로그사랑해요.지금도세상에서제일이쁜우리엄마!/우구(아들)
할머니!대단해요.자랑스럽습니다/우솔아(손녀)
형님덕분에참잘살았어요/이정숙(이웃,이수병님의아내)
산자를살리는기록/이창훈(4.9통일평화재단사료실장)
앞서가는여성,33년생강순희/김세라(작가)
철학자강순희/유시민(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