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르네상스의 인간, 신을 노래하다)

신곡 (르네상스의 인간, 신을 노래하다)

$24.50
Description
“인간이 만든 최고의 작품”_괴테
불멸의 고전, 알리기에리 단테의 지옥, 연옥, 천국 순례기
독특한 상상력과 생생한 묘사력으로
정확한 소묘와 극적인 구도로 환상과 풍자의 세계를 구현하는
상징주의 화가 ‘구스타브 도레’의 미공개 동판화 수록!

《신곡》은 14세기 이탈리아의 작가 알리기에리 단테(Alighieri Dante, 1265~1321)가 1308년부터 쓰고, 죽기 일 년 전인 1320년에 완성한 대표 서사시이다. 《신곡》은 이탈리아 문학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자 인류 문학사의 위대한 작품으로 널리 평가받는다. 《신곡》의 원제목은 Commedia, 즉 ‘희곡’ 또는 ‘희극’이다. 참으로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내용을 다루고 있는 ‘지옥편’에 비해 ‘연옥편’과 ‘천국편’은 매우 쾌적하고 행복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슬픈 시작’에서 ‘행복한 결말’에 이른다 하여 이 같은 제목이 붙여진 것이다.
그런데 《데카메론》를 저작한 조반니 보카치오(Giovanni Boccaccio, 1313~1375)가 다시 이 제목에 형용사 Divina를 덧붙임으로써 단순한 희곡 차원을 넘어 숭고하고 성스러운 뜻을 가진 Divina Commedia(신성한 희곡)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단테의 《신곡》은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 그리고 그를 대하는 인간의 자유의지 문제를 중심으로 서구의 기독교 문명을 집대성한 문학작품이다. 다루는 범위는 예술과 문학, 역사, 전설, 종교, 철학, 정치학, 천문학, 자연 과학 등 인간의 삶과 지식에 관계되는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있다.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에서도 신곡은 균형과 절제를 통하여 문학작품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업적을 이루어냈다.
단테는 고대 로마 최고의 시인 베르길리우스와 젊은 시절 짝사랑했었던 베아트리체의 인도를 받아 사후세계인 지옥, 연옥, 천국을 여행하며, 신화 혹은 역사의 인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으로 나뉘는데 지옥편이 가장 잘 알려졌다. 각 33곡인데 서곡을 더해 총 100곡으로 이루어졌다.
저자

단테알리기에리

AlighieriDante
본명은두란테델리알리기에리(DurantedegliAlighieri)이다.단테는두란테의약칭이다.중세의마지막시인이자근대의최초의시인으로불리는단테는문학뿐만아니라철학,정치,언어,종교,자연과학에이르기까지다양한분야에서뛰어난재능을보였다.어린시절수도원부속라틴어학교에서수학하고피렌체의석학B.라티니를사사했다.그리고볼로냐대학에서수사학,철학,천문학등을연구했다.청년시절에새로운언어에새로운주제를담은청신체(淸新體)라불리는혁신적인문학운동을주도했으며,평생사랑을바치게될베아트리체포르티나리를자신의삶을이끌고글을쓰게해주는영감의원천으로삼았다.이를통해문학으로부터철학으로,그리고현실세계로나아가는계기가되었다.
이후,피렌체정부의다양한활동에참여했지만,전쟁의소용돌이에휘말려그의나이35세부터죽을때까지망명생활을해야했다.망명생활은그에게고통과시련의시기였지만,세계를관찰하고숙고하며자신의생각을키워나갈수있는기회였다.이때,단테는『새로운삶』,『신곡』등의불후의명작을남겼다.그외에철학과윤리문제를논한『향연』,교회로부터국가의독립을논한『제정론』,『속어론』,『시집』,『서간문』,『땅과물의문제』같은저서가있다.

목차

책머리에
작가소개
그림작가
신곡100배즐기기

〈지옥편〉
멀고도험한암흑으로의여행
지옥으로향하는문
쾌락에물든무리
탐욕과분노의늪
우상과이교도들의성
피의강과통탄의숲
괴물게리온과열개의구덩이
역청의지옥에던져진망령들
위선자의갑옷
기만과모략의불덩이
루시퍼의깊은못

〈연옥편〉
연옥의문턱
산자의그림자
망향의계곡에서기도하는영혼들
연옥의문
교만한자들의짐
질투에눈먼영혼들
분노의파멸
사랑에게으른자들
탐욕을정화하는천둥소리
탐식한자와절제의향기
호색한들의망령,정화의불길
베르길리우스와의작별
이브의동산
베아트리체의영접
에우노에강물을마시다

〈천국편〉
하느님의영광,천체의질서
천국의첫째하늘,월광천
변치않은하느님과의서약
영예의광채,하느님의정의와사랑
사랑의섭리
최고의지성,토마스아퀴나스와의만남
하느님의전사,십자군의기사들
하느님의정의를사랑하는영혼들
야곱의무지개사다리
구원의열매
대영광,창조의신비
천상의모후이신성모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