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사랑한다 (현진 스님 산문집)

꽃을 사랑한다 (현진 스님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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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생 전부가 행복할 수 없어도
오늘의 행복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현진 스님의 산문집 ≪꽃을 사랑한다≫ 출간!
꽃과 바람과 별과 달빛,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관심 두지 않으면 의미 없는 것들을 사랑하는 현진 스님의 산문집. 봄이면 꽃을 심고 여름이면 김매고 가을에는 바람에 휘날리는 낙엽을 쓸어내고 겨울이면 살을 에는 추위 속에 다음해 봄을 기다리는 평범한 생활 속에서 문득 깨닫는 생의 아름다움. 현진 스님은 비바람을 견디고 피어나는 꽃, 그 찰나의 순간에서 백 마디의 법문보다 절절히 와 닿는 부처님의 법음을 느낄 수 있다고 ≪꽃을 사랑한다≫에서 전한다. 오늘의 봄날을 다시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기연(奇緣)인지 깨닫는다면 우리에겐 다툴 시간도 불평할 여유도 없다. 오직 빛나는 삶이 있을 뿐!
저자

현진

월간〈해인〉편집위원과〈불교신문〉논설위원으로활동했으며,간결하고담백한문체로절집의소소한일상과깨달음의지혜를꾸준히전달해왔다.현재충북청주근교에마야사를창건하여꽃과텃밭을가꾸며지내고있다.펴낸책으로는≪산아래작은암자에는작은스님이산다≫≪삭발하는날≫≪잼있는스님이야기≫≪산문,치인리십번지≫≪두번째출가≫≪오늘이전부다≫≪삶은어차피불편한것이다≫≪언젠가는지나간다≫≪번뇌를껴안아라≫≪스님의일기장≫≪좋은봄날에울지마라≫등이있다.

목차

머리글

봄ㆍ먼데서바람이바뀌어분다
색이툭터진다
매순간이삶의절정이다
고맙습니다이미충분합니다
봄소식은삶의무게를위로한다
기적은신의영역이아니다
생각해보니팔십구세까지가틀렸더라
매화가피어야진정한봄의서막이다
이것이봄날의명제다
모든것은본래자리가있다
누군가에게위로가되는사람인가
어제는틀리고오늘은맞다
봄은느리게오고아주바쁘게간다

여름ㆍ나는지금풀과씨름하고있다
마음으로행복을그려보라
삶이가지런하다는말은
나무가들려주는삶의진리
달빛을매번마주하니가난하지않다
돌의무게로균형을잡아라
자비는미소로전해져야
문제는있어도괴로울일은없다
신과함께살아온세월
무릎이용납될정도의소박한공간
농사는매일발걸음이필요하다
욕망의산에서하산하는지혜
지금사랑하며집중하는일

가을ㆍ도토리몇개가떨어졌다
구름이흘러가는속도에맞추어
물소리가득한산중으로
꼭필요한것만남기고정리하라
자연이거저주는맑은선물
같이밥먹을친구하나있는가
비오는김에쉬어가는여유
가을이우리에게묻는다
꽃은핀다사람이보더라도보지않더라도
내려놓아라그러면가벼워진다
지금보고듣고느끼는것
불행의손님이찾아온다하더라도
오늘의행복은내가선택한다

겨울ㆍ오후내내다실공간을정리했다
겨울날비가나리는추억속에
고구정녕한스승의마지막당부
내가주인인지물건이주인인지
악착같이살아온삶들
지금,어떤관계인가
인생의손익계산서
사랑은불같은것이란다
나를지탱하는고임돌이필요하다
꽃이피는시기가다를뿐이다
올해얼마나행복했습니까
좋은일을겸허히맞이하라

출판사 서평

인생전부가행복할수없어도
오늘의행복은내가선택할수있다
현진스님의산문집≪꽃을사랑한다≫출간!

꽃과바람과별과달빛,누구에게나주어지지만관심두지않으면의미없는것들을사랑하는현진스님의산문집.봄이면꽃을심고여름이면김매고가을에는바람에휘날리는낙엽을쓸어내고겨울이면살을에는추위속에다음해봄을기다리는평범한생활속에서문득깨닫는생의아름다움.현진스님은비바람을견디고피어나는꽃,그찰나의순간에서백마디의법문보다절절히와닿는부처님의법음을느낄수있다고≪꽃을사랑한다≫에서전한다.오늘의봄날을다시누릴수있다는것이얼마나어마어마한기연(奇緣)인지깨닫는다면우리에겐다툴시간도불평할여유도없다.오직빛나는삶이있을뿐!

인생전부가행복할수없어도
오늘의행복은내가선택할수있다

비가온다고바람이분다고불평하는꽃은없다.시시각각변하는시간과자연의흐름속에서다만자신의일을할뿐이다.그래서세상에못난꽃은없다.꽃은다예쁘다.다만그꽃이피는시기와계절이다를뿐이다.우주적관점에서우린누구보다우월하지도않고열등하지도않다.그어떤날이었든그모든날들은우리인생의아름다운날인것이다.이미지나간날들은다시돌아올수없으므로더눈부신날이아닐수없다.비가오고바람부는것이중요한것이아니라우리가그속에서함께존재했기에모든날이눈부셨던축제인것이다.

숨이멎을때까지
따스한가슴으로살아가리라

숨이멎을때까지따스한가슴으로사는것.스승의가르침이자현진스님의원願이다.그러려면스스로는물론이고주변두루두루세심하게관심을두고배려해야한다.정원일만해도그렇다.나무를키우려면긴시간을기다려야하고꽃한송이보기위해서는김매고물주는정성을들여야한다.저절로되는일은없는법이다.하물며사람은어떨까.자비의마음으로따스한태도로살아간다는건매순간자신을돌아보고타인을이해하는시간과정성을들이는일이다.현진스님의≪꽃을사랑한다≫는풍파가득한이세상을견디는이들에게보내는따뜻한응원이자축원이다.모두의마음에꽃한송이피울수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