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꽃은 이쁘고 지는 꽃은 미운가 (윤재근 선생과 함게 읽는 노자 백책)

피는 꽃은 이쁘고 지는 꽃은 미운가 (윤재근 선생과 함게 읽는 노자 백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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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피는 꽃은 이쁘고 지는 꽃은 미운가』는 노자 81편 중에서 100개 주제를 골라 이욕을 홀랑 벗고 한순간이라도 다시 갓난애가 되어 ‘아자연’이 되는 길을 안내한다. 공적 생활은 논어, 사적 생활은 노자를 길잡이로 삼으면 우리 삶이 조화롭게 영글 수 있으리라는 것이 짝을 이루는 두 백책(百策)의 출간 배경이다.
저자

윤재근

저자유산(有山)윤재근은동양고전을쉽게풀어쓴책으로일찍이우리독서계에고전붐을일으킨저술가이자학자이다.특히장자(莊子)철학우화시리즈(『학의다리가길다고자르지마라』등전3권)는밀리언셀러를기록하며일반독자들까지도가의세계에눈뜨는계기를제공했고,성장지상주의,능률만능주의가판치던세상에‘무위자연(無爲自然)’의메시지로신선한깨달음을안겨주었다.
장자뿐아니라『論語-愛人과知人의길』(전3권),『孟子-바른삶에이르는길』(전3권),『老子-오묘한삶의길』(전3권),『周易-한권으로읽는주역』등동양고전을저자자신의고유한해석으로풀어쓴책들은지금도꾸준히읽히고있으며『인물로읽는장자』는‘서울대대학생권장도서100선’에들어있다.

경남함양에서태어나어린시절서당에서한학을익혔던유산은서울대에서영문학을공부하고같은대학대학원에서미학으로석사학위를,경희대대학원에서국문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한양대국문학과교수로정년까지재직했으며계간「문화비평」,월간「현대문학」의편집인겸주간을지냈다.
한학과영문학,미학,국문학을두루섭렵한까닭에틀에매이지않고해석이활달한유산의고전풀이는세월을뛰어넘어낡지않는고전의매력을담백하면서도깊이있게전달해준다는점에서장년층에게특히매력적이다.
『악론(樂論)』,『가론(歌論)』,『시론(詩論)』,『문예미학(文藝美學)』,『동양의본래미학』등학자로서묵직한성과를담은저서도다수냈으며그밖에『인생오십남달리살피고사랑하라』,『먼길을가려는사람은신발을고쳐신는다』,『자벌레는왜몸을움츠리는가』등삶의지혜를일깨우는교양서도다수있다.
요즘도꾸준한저술과규칙적인걷기,고전강의로삶을닦아가고있다.

목차

1장낳아주되갖지않는다

001道可道非常道말할수있다면상도가아니다│15
002皆知美之爲美斯惡已피는꽃은이쁘고지는꽃은미운가│18
003使民不爲盜내가나를잡아먹는무서운그것│21
004道沖而用之아홉구멍덕으로사람이산다│24
005聖人不仁사람도풀강아지야│27
006谷神不死신은골짜기같아죽지않는다│30
007後其身而身先소사,무사,또무사│33
008上善若水물은오로지낮은데로만길을잡는다│36
009功遂身退공이이뤄졌거든자신을물려라│39
010生而不有낳아주되갖지않는다│42
011三十輻共一?바퀴구멍이있어야수레가구른다│45
012各歸其根귀근은죽음이니고요라한다│48
013能弊不新成끊을수있어새로취하지않는다│51
014少私寡欲감꽃이훨훨떨어지듯│54
015貴食母새끼딸린노루는사냥하지않는다│57
016不自見故明제멋대로보지않으면밝다│60
017我自然사욕을버리면사람도자연이다│63
018去甚去奢去泰치우쳐말뚝박기하지말라│66
019柔弱勝剛强강약이걸맞으면제소리를낸다│69
020天網恢恢하늘그물은넓고넓다│72

2장성인께는정해둔마음이없다

021樸散而爲器변하면살고멈추면죽는이치│77
022自知者明내가나를바로보고자밝히는것│80
023重爲輕根무거움은가벼움의뿌리가된다│83
024善言無瑕?까치는까치소리내고│86
025自勝者强자승에는이기고짐이없다│89
026我有三寶사랑하고아끼며낮추어라│92
027爲道日損도덕을하면날마다줄고줄어│95
028萬物得一以生도가천지를낳고천지가만물을낳았다│98
029知者不言아는사람은말하지않는다│101
030報怨以德심덕에는욕심의뿌리가내릴수없다│104
031聖人無常心성인께는정해둔마음이없다│107
032合抱之木당산나무도작디작은씨앗에서생겨나니│110
033見小曰明볍씨대하는모습에서상일꾼알아본다│113
034太上下知有之판정은백성이내린다│116
035聖人被褐懷玉성인은베옷입고옥을품는다│119
036淸靜爲天下正인간도본래는청정한목숨이었다│122
037若烹小鮮작은생선삶는어머니처럼│125
038法令滋彰십리밖도적잡자고포졸이나간사이에│128
039益生曰祥생즉사사즉생│131
040道者萬物之奧만물마다도가깃들어있다│134

3장경솔하면곧장뿌리를잃는다

041善用人者爲之下사람을잘쓰는사람은그의아래가된다│139
042知足不辱족제비는제탐욕탓으로굴욕을당한다│142
043知其雄守其雌자웅의천리알면│145
044常無欲以觀其妙씨앗이씨앗으로이어지는변화│148
045衣養萬物而不爲主천지만물을낳아주되주재하지않는다│151
046其猶張弓與장인이활을메우듯│154
047上德無爲而無不爲상덕의베풂으로내가산다│157
048人法地사람이란땅을본받아사는목숨│160
049我好靜而民自正치자의마음이고요하면│163
050天下神器세상은어느누구의손에도잡히지않으니│166
051大辯若訥가장진솔한말은어눌하다│169
052味無味자연에는양념단지가없다│172
053執大象언젠가는없어질온갖운명들│175
054輕則失根경솔하면곧장뿌리를잃는다│178
055反者道之動만물이란여인숙에머물다가는나그네│181
056舍慈且勇진실한용기는사랑에서우러난다│184
057執古之道반드시거두어들이는본래의도│187
058身與貨孰多생명과재물에서어느것이중대하냐│190
059知常容바다가모든물을다받아들이듯│193
060言有宗그말이있게한것을따르라│196

4장제태어난바를싫어하지말라

061德善矣순리대로변해가면그것이곧선│201
062不以智治國작은지혜로나라를다스리지말라│204
063亂之首예절이란어지러움의우두머리다│207
064曲則全부분이전체이고전체가부분이다│210
065天道無親자연의도리에는친밀함이없다│213
066是謂微明순리는밤이날이되는새벽과같다│216
067終身不救내맘속에똬리트는시비부터다스려라│219
068民不畏威제태어난바를싫어하지말라│222
069夷?希?微보이지않고잡히지않고들리지않는│225
070善人者不善人之師불선인은선인의밑천이다│228
071生之徒?死之徒살게하고죽게하는열셋의무리│231
072不言之敎말않거나말없거나천지의가르침│234
073欲不欲學不學욕심내지않음을욕심내고│237
074孔德之容한결같은크고텅빈덕│240
075智慧出有大僞지혜가나타나크나큰거짓이생겼다│243
076道生之德畜之제새끼를낳고기르는불변의참│246
077?者不立뒤꿈치를세운사람은오래서있지못한다│249
078善勝敵者不與짖는개는물지못한다│252
079天下柔弱莫過於水온세상에서물보다더유약한것은없다│255
080君子居則貴左군자는왼쪽을소중히한다│258

5장배우기를끊으면걱정이없다

081挫其銳등짝의가시만믿는고슴도치면하려면│263
082無欲以靜행복은깃털보다가볍고모래알보다싸다│266
083不如守中호랑이는푸성귀를탐하지않는다│269
084禍莫大於不知足만석꾼뱃속에똥거지가살면│272
085可以爲天下母능히온세상의어머니가된다│275
086含德之厚산중촌부들이누린함덕의삶│278
087希言自然들으려해도들리지않는말이자연이다│281
088牝常以靜勝牡암컷은항상고요로써수컷을이긴다│284
089明道若昧클수록어둑하고작을수록눈부시다│287
090善者不辯선한사람은교묘히말하지않는다│290
091必以身後之가장낮게고개숙인벼이삭이볍씨된다│293
092知止所以不殆무심에머물면재앙을면한다│296
093明白四達명백은빈곳간같은마음이다│299
094沖氣以爲和하늘땅사이에서암?수컷이조화하는기운│302
095禍莫大於輕敵탐욕이라는적을얕보면반드시패한다│305
096難得之貨令人行妨얻기어려운재화는행동을어렵게한다│308
097知天下방문을나서지않아도천하를안다│311
098絶學無憂배우기를끊으면걱정이없다│314
099天之道해치지않는자연이바로네어머니│317
100聖人之道제맘대로삶을누리게내버려두라│320

출판사 서평

하루한번이라도무거운짐내려놓고
어머니품에안겨‘아자연(我自然)’이되어보라!
잃어버린‘나’를진실로만나게하는
윤재근선생의노자백책(老子百策)

『논어백책』과짝을이루는『노자백책』출간

유산윤재근선생이지난해『논어백책(論語百策)-내가사람을알아가는100가지이야기』에이어『노자백책(老子百策)』을내놓았다.이번에는‘피는꽃은이쁘고지는꽃은미운가’라는제목을앞에달았다.
『논어백책』이논어499개어록가운데서100개주제를골라‘사람을알고사람을사랑하는(知人愛人)’길을안내하고있다면『노자백책』은노자81편중에서100개주제를골라이욕(利慾)을홀랑벗고한순간이라도다시갓난애가되어‘아자연(我自然)’이되는길을안내한다.
공적생활은논어,사적생활은노자를길잡이로삼으면우리삶이조화롭게영글수있으리라는것이짝을이루는두백책(百策)의출간배경이다.

산중옹달샘물마시듯노자를만나라
『노자』가지금우리에게절실한것은잃어버린‘나(我)’를저마다진실로만나봐야하기때문이라고지은이는말한다.바깥사물들이꼬드기는이욕(利慾)을완전히제하고아무런걸림없이맑고밝은빈방같은‘나’를만난적이있는지자신에게물어보게하는말씀들이『노자』에가득하다는것.『노자』에있는말씀을솔직히듣는순간자신이너무나무거운짐을짊어지고세파를헤쳐가려함을깨닫게되고,애걸복걸하고있는것들이커피한잔에불과하다는놀라움에소스라치게된다.일상화된불안과조급함이우리들삶을무너뜨리고있기에하루한번이라도무거운짐내려놓고한잔의산중옹달샘물을마시듯『노자』를만나보기를권하는지은이의간절한마음이『노자백책』에그대로담겨있다.

열리는대로펼쳐성인의말씀을살펴새기다보면
‘사람도풀강아지야’,‘낳아주되갖지않는다’,‘성인께는정해둔마음이없다’,‘만물마다도가깃들어있다’,‘무심에머물면재앙을면한다’,‘배우기를끊으면걱정이없다’,‘인간도본래는청정한목숨이었다’등지은이가잘벼려서마련해둔백책(百策)을아무데나열리는대로펼쳐성인(聖人)의말씀을살펴새기다보면미망에달뜬마음은가라앉고맑고밝은빈방같은‘나’를만나게되는기쁨을누리게될것이다.
『논어백책』이그랬듯자구에얽매이지않는풀이에는산촌촌부들의살림살이이야기도간간이등장하여성현의말씀에온기를더한다.
각꼭지의구성은『논어백책』과마찬가지로열쇠말이되는어구제시와지은이의풀이,그리고열쇠말이들어있는어록의원전과자구풀이로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