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가면 선생님이 또 웃었다?

콩가면 선생님이 또 웃었다? - 바람 어린이책 9 (양장)

$13.00
Description
선생님도 섭섭했으면 좋겠어!
2학기 첫날, 3학년 나반 교실이 시끄러워요. 얼굴이 콩처럼 작고 까마니까 콩, 가면을 쓴 것처럼 웃지도 울지도 않으니까 가면, ‘콩가면’ 김신형 선생님이 3학년 마지막 날에는 어떨까 궁금해서요. 1학기에는 여름 방학식 날, 말썽쟁이 우리들을 안 봐도 좋다며 딱 한 번 웃으셨거든요. 그러니 이번에도 하하하 웃을 거라나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모두에게 왕슈크림빵까지 사 주신대요. 이제 정말 우리와 헤어져야 하는데… 에이, 설마 선생님이 또 웃으실까요?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2학기 국어 3. 마음을 담아서
3학년 2학기 국어 9. 마음을 읽어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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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윤여림

바다건너마을에사는윤여림은연세대학교아동학과를졸업하고출판사에서편집자로일했습니다.지금은어린이책작가로활동하며따뜻하고재미난어린이책을씁니다.햇살사이로헤엄치기좋아해요.『우리는언제나다시만나』,『말들이사는나라』와같은이야기를쓰다가재미난외국어린이책을만나면우리말로옮겨요.옮긴책으로는[조지와마사]시리즈,『코알라와꽃』,『잘자요,아기북극곰』들이있어요.『...

목차

콩가면선생님은웃지않는다(6)
은뻥은싫어(15)
컴퓨터바보는누구?(39)
털손이필요해(67)
은혜갚은돈벌레(94)
얼음땡(121)
말썽쟁이들의편지(145)
콩가면선생님이또웃었다?(160)

출판사 서평

“선생님머리에라면이쏟아진것같아요!”
3학년나반의2학기첫날,
콩가면선생님이뽀글뽀글머리로나타났다!
머리만바뀌었지,여전히무표정한선생님.
하지만우리는그런선생님이제일좋아요.
좋은일에도슬픈일에도선생님을떠올리지요.
콩가면선생님도우리를좋아할까요?
우리와헤어지면섭섭할까요?
▣작품의특징
■언제나곁에있는,든든한선생님
3학년나반아이들은언제나무표정한콩가면선생님이참좋아요.여느선생님들처럼방글방글웃어주지않는선생님이지만,자신들의이야기를제이야...
“선생님머리에라면이쏟아진것같아요!”
3학년나반의2학기첫날,
콩가면선생님이뽀글뽀글머리로나타났다!
머리만바뀌었지,여전히무표정한선생님.
하지만우리는그런선생님이제일좋아요.
좋은일에도슬픈일에도선생님을떠올리지요.
콩가면선생님도우리를좋아할까요?
우리와헤어지면섭섭할까요?
▣작품의특징
■언제나곁에있는,든든한선생님
3학년나반아이들은언제나무표정한콩가면선생님이참좋아요.여느선생님들처럼방글방글웃어주지않는선생님이지만,자신들의이야기를제이야기인듯진지하게들어주기때문이지요.선생님이무심하게툭툭던지는말이나숙제는신기하게도마법처럼아이들의고민을해결해주는실마리가돼요.자신들에게섬세한관심을기울이지않으면그럴수없다는것을아이들도알고있는거예요.그래서3학년나반아이들은언제,어디서나자신들이좋아하는콩가면선생님을떠올려요.
초동의보물을찾으라는사회시간모둠수업에서은기네조는콩가면선생님이어릴때살았던집을찾아요.거기에정말로선생님이살았는지는모르지만,왠지모르게마음이끌려요.집담벼락에그려진낙서들에서‘ㅅㅎ’이란글자를찾고는콩가면선생님의이름인‘신형’을떠올려요.다함께그담벼락을초동의보물로정했을때는선생님께어떤칭찬을들을까?마음이설?을거예요.정말로그집에누가살았었는지동사무소로알아보러갔을때에는‘혹시나우리선생님이?’하고두근거렸을거예요.
진우는자신이만든지점토작품‘쌩이’를고치러‘뚝딱뚝딱공방’에갔을때,사실콩가면선생님도어렸을때진우처럼뭐든어설프게만드는‘털손’이었다는것을알게돼요.늘똑부러져보이던선생님에게도그런어린시절이있었다는사실에진우마음은왠지모르게든든했을거예요.
찬휘는컴퓨터라면질색하는엄마가콩가면선생님이컴퓨터로숙제를해와도된다는말을못마땅해할때,엄마가미워요.우리선생님을혼내는것같아서요.자신이몰래컴퓨터로숙제를하다가엄마에게들켜잔뜩혼이났을때는,자기때문에선생님이욕먹는것같아속상하죠.엄마가자신의컴퓨터실력을인정하게됐을때는콩가면선생님이칭찬받은것처럼마음이으쓱하고요.서연이는베트남에돈벌러간엄마,아빠가드디어서연이비행깃값을벌었다고연락이왔을때함께기뻐해줄콩가면선생님모습을떠올려요.
이렇게콩가면선생님은학교안이나밖이나언제나아이들과함께있어요.아이들의발길이닿는곳에,아이들의마음속에요.좋은일에도슬픈일에도떠올릴선생님이있다는것,달려가자랑하고털어놓고싶은선생님이있다는것은아이들에게얼마나든든한일일까요?
■함께성장하는우리모두가주인공!
이책에는이야기를이끌어나가는주인공이한명이아니에요.그럼두명이냐고요?세명이냐고요?아니요.콩가면선생님과3학년나반20명의아이들,그래서총21명이이책의주인공이지요.어느하나특별하지않은사람이없어요.각자가저마다의고민이있어요.그리고서로가서로의고민해결을도우며모두가하나의성장이야기를만들어내지요.
학교안이야기가즐겁게펼쳐졌던[콩가면선생님이웃었다](1권)과달리[콩가면선생님이또웃었다?](2권)에서는초동을배경으로한학교바깥이야기가펼쳐져요.단순한학교생활에서더나아가아이들의생활속고민을다루며우리아이들이평소어떤고민들을가지고있는지,어떻게고민을해결하며성장하는지를깊이있게이야기하고있지요.봄과여름에서,가을과겨울로깊어지는계절처럼1학기보다성숙해진3학년나반아이들!모두가주인공인책안에서함께울고웃으며우리아이들의마음도깊어집니다.
[친구와함께성장해요]
-은뻥은싫어
콩가면선생님은2학기에모둠수업을하기로해요.능숙한친구와부족한친구가서로의마음을이해하고,함께힘을합쳐하나의결과를이뤄내는모둠수업이마치다함께성장하길바라는콩가면선생님마음같아요.덕분에은기는정말싫은친구인‘호수’와같은모둠이돼요.호수는은기가좋아하는친구인‘자람이’와단짝이라싫어요.그래서은기는호수를조금괴롭히고싶어요.자람이와함께갈호수의콘서트입장권을슬쩍한은기.하지만결국잘못이들통나고말지요.그런은기를모르는척되려감싸안는호수의모습을통해,은기는진정한친구의자세를배워요.
-얼음땡
우리반대표문제아강성인!유엔사무총장이될자람이는그런친구를가만둘수없어요.그래서매일잔소리를하지요.하지만자람이에게돌아오는말은,‘재수없어!’자람이는그런강성인에게관심딱끄려고했는데,어느날벌어진소동으로콩가면선생님이강성인에게‘자람이말대로행동하기’벌을주었어요.일주일동안강성인이잘못된행동을하려할때마다‘얼음!’을외치게된자람이.자람이는선생님이준과제때문에여느때보다강성인을세심하게관찰하게돼요.그러면서몰랐던성인이의좋은모습들을많이보게되지요.어느눈오는날,진심으로마주한두친구.몰랐던성인이의아픔과그아픔을이해하게된자람이는친구를마음으로보는법을깨달아요.
[가족과함께성장해요]
-컴퓨터바보는누구?
컴퓨터박사가되고싶은찬휘는엄마가못마땅해요.컴퓨터라면질색팔색하는엄마가이해되지않아요.엄마는찬휘가못마땅해요.책을보면더깊은지식을쌓을수있는데,왜나서서컴퓨터바보가되려하는걸까요?그러던어느날,엄마가일하던파일이삭제돼난리가났어요.찬휘는컴퓨터박사처럼멋지게엄마의파일을찾아주어요.엄마는찬휘의컴퓨터실력을조금인정해요.여전히컴퓨터는금지지만이날일은,분명찬휘의꿈을이루기위한첫출발이되었을거예요.‘진짜컴퓨터바보는누구지?’하며고민하는찬휘에게서엄마울타리에서벗어나한뼘자라난찬휘의모습이보여요.
-은혜갚은돈벌레
서연이는고모네식구와함께살아요.가정형편이어려워엄마,아빠와동생서진이가베트남에갔기때문이에요.방학에서연이의비행깃값을꼭마련하겠다고했지만서연이네형편은나아지지않아요.그래서서연이는베트남에가기위한돈을직접모으기시작해요.돈을가져다준다는돈벌레를잡아다키우기까지하지만,먹이를먹지못해죽어가는돈벌레를보고놓아주게되지요.그런데그순간,다급하게울리는전화!“서연아,네비행깃값모았어!”자신의형편을탓하지않고,나름대로의방법을찾아가는서연이가기특해서돈벌레가준선물일거예요.비록직접모은돈으로가족을만난건아니지만,스스로노력했던뿌듯한그시간에서연이는한층성장했을거예요.
[사회와함께성장해요]
-털손이필요해
진우는뭐든망가뜨리는‘털손’이에요.진우가개어놓은이불은모두무너져버리고,미술시간에도친구들에게피해만주지요.그런데그런진우의털손을필요로하는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