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뿜는 용 - 바람그림책 63 (양장)

불 뿜는 용 - 바람그림책 63 (양장)

$14.00
저자

라이마

1968년대만에서태어나,대만사상처음그림책으로베스트셀러작가1위에올랐습니다.유쾌하고재치있는글과그림으로대만뿐아니라,전세계에서사랑받는작가입니다.만든책으로<불뿜는용>,<열두띠동물이야기>,<나는누구일까요?>,<소미네똥가게>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작품의내용
■불을멈춰줘!
화를잘내는동물만골라서무는모기앵앵이가용,버럭이를물었어요.앵앵이에게물리면불을뿜는병에걸려요!입만열면불꽃이나오는탓에자신도피곤,주변친구들도피곤.버럭이는불을끄기위해온갖방법을찾아보는데…….

▣기획의도
■나와주변을해치는마음의불꽃
뜨겁고위험한불!우리마음속에도이따금씩불이나요.마음에불이나면심장이쿵쿵쿵,속이부글부글,코에서는씩씩김이납니다.우리는이마음속불을‘화’라고불러요.화는눈에는보이지않아서우리에게어떤피해를주는지잘알수없어요.그래서생각없이화를내는경우가많지요.그런데,화가불이되어뿜어져나온다면어떨까요?여기,불뿜는용버럭이처럼요.
버럭이는평소무척화를잘내요.그래서화내는동물의피를좋아하는모기,앵앵이에게물려불뿜는병에걸렸죠.여태껏아무리버럭화를내도불같은건나오지않았는데,이제는입만열면어마어마한불꽃이나와요.덕분에음식이새카맣게타버려밥도못먹고,자기전에양치질도못해요.아끼는장난감이순식간에재가되는건당연하고요.버럭이는몹시피곤해요.하지만불은버럭이만힘들게하는게아니에요.재채기하다가뿜은불은친구의꼬리를태웠어요.또다른친구는코를데었고요.친구들은버럭이옆에만가면다칠까봐겁나고,뜨거워서참을수없어요!이상한나라는여기저기불난리로시끄럽지요.
자신도피곤,주위친구들도피곤하게한버럭이!이처럼화는내마음만까맣게태우는것이아니라,주변사람들에게까지불편함을주고,상처입혀요.화를불꽃으로비유한이책을통해,아이들은평소무심코낸화가자신과주변사람들에게어떤영향을미치는지알고스스로를돌아봅니다.

■화를다스리는마법
화는불쑥생겨요.어느날,버럭이가앵앵이에게물려서불뿜는병에걸리게된것처럼요.갑자기찾아온화는자신이왜속상한지,어떻게다스려야하는지에대한생각보다는감정을쏟아내기에만급급하게만들지요.하지만화는쏟아낸다고해서없어지지않아요.오히려불이옮겨붙듯,더커지기만하지요.
버럭이는불꽃(화)을멈추기위해방법을찾아보지요.물속에도들어가보고,땅속에도얼굴을묻어보고,소화기,냉장고,계속해서세게불어보기등온갖방법을다써보았어요.버럭이는친구들이모두피하는탓에혼자서노력했어요.“너는왜하필나를물었니?너때문이야!”하고앵앵이에게따져묻지도않았어요.처음으로화나는상황에머무르지않고,자기마음을다스리기위한노력을시작한거예요.하지만마음처럼불꽃이없어지지않아요.버럭이는답답하고,속상해서엉엉울었답니다.눈물,콧물을한바가지나흘리면서요.그런데점점불꽃이꺼지지뭐예요?긴울음뒤에는드디어불꽃이멈췄다는안도감에웃음이흘러나왔고요.결국,화를다스리는마법은눈물과웃음이었어요.
내마음을스스로이해하고,달래려고노력하다보면‘으앙’눈물이터지거나‘내가이런일에화가났나?’하고,웃음이나오기도해요.화가난상황을돌아보고,스스로를성찰했다는증거지요.이처럼마음속불을끄기위해서는감정을충분히해소하는과정이필요해요.불을끄려고노력하는버럭이의모습에서남을탓하지않고,자기마음을다스리는법을배울수있어요.

■눈이즐거운책!
언제나유쾌한그림책을만들고싶다는라이마의바람처럼,이책은보는즐거움이가득해요.버럭이가불을뿜는장면에서는실제로불이뿜어지듯그림이커다랗게펼쳐져아이들이장면을더욱생생하고즐겁게느낄수있어요.
또한,이책에서는숨은그림찾기하듯그림을살펴보는재미가있어요.와글와글하게그려진그림들을잘살펴보면이야기의힌트나등장인물들의감정등을알수있지요.버럭이의불꽃에꼬리가탄친구가나중에는꼬리에붕대를감고있는가하면,앵앵이는면지에서부터등장하여책이끝날때까지버럭이옆에서킬킬거려요.불을끄려고이것저것시도해보는버럭이를약올리듯웃다가,병이낫자아쉬운표정을짓는앵앵이처럼장면마다변화하는등장인물들을찾아보세요.
처음책을펼칠때는유쾌한내용에즐겁고,두번째책을펼칠때는그림을자세히들여다보며또다른재미를느낄수있는책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