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그림책 서사와 교실수업 적용 : 칼데콧 수상 그림책 활용 교사 및 학부모들을 위한

다문화 그림책 서사와 교실수업 적용 : 칼데콧 수상 그림책 활용 교사 및 학부모들을 위한

$20.30
Description
지난 60년(1960년~2020년) 동안 미국 칼데콧 수상 작품 총 245권 중에서 33권을 다문화 그림책으로 선정하여 작품 속 다문화적 특성과 그림책의 미학적 서사를 다룬 그림책 활용 다문화 교사 및 학부모를 위한 지침서!
저자

서상윤

저자:서상윤

미국MichiganStateUniversity교육대학원석사및한남대학교아동영어학문학박사학위를받고,현재대전광역시중등영어교사로재직중이며다문화교육중앙지원단및교육청다문화교육정책학교컨설턴트로활동중이다.

목차

Ⅰ.시대적필요성

Ⅱ.다문화그림책서사
1.그림책서사미학
2.다문화그림책의미학적서사

Ⅲ.장면구성미학
1.시간성과인과성
2.위계성과매개성
3.시공간성과상호관계성

Ⅳ.인물·시점미학
1.인물창조와정체성
2.지각·개념·전이적시점
3.내·외적초점화

Ⅴ.역동리듬미학
1.시간성과박동
2.분절과강약
3.역동성과생태리듬

Ⅵ.다음세대에게

참고문헌

책속의책코너:다문화그림책활용영어교육의실제
ToEnglishSpeakers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본서는1960년부터2020년까지의33편의칼데콧수상다문화그림책을선별하여,그림책서사의독특한미학적특징들을개념화해보았다.이를위하여아동문학의미학적내러티브이론을그림책에적합하도록변형한‘다문화그림책의미학적서사’프레임을완성하였다.서사연구를위해작품속장면구성미학,인물·시점미학,역동리듬미학영역으로나누어분석을시도하였으며,각장별로다음과같이미학적서사요소들을밝혀보았다.

제3장에서는장면구성미학의핵심을이루는시간성,인과성에기초하여작품들을다루었다.타국생활의실패와도전을다룬다문화기여적접근『공룡을사랑한할아버지』에서는보완·강화구성미학을,노예에서운명을바꾸는변혁적,사회적행동다문화서사『헨리의자유상자』에서는예변법과퀘스트를분석하였다.다문화정체성발달을다룬『앨마는어떻게그녀의이름을가졌을까?』에서는제목미학,액자서사,후술패턴을미학적장면구성서사장치로살펴보았다.중국민간설화『황제와연』에서는플롯매개체및성역할고정관념도전서사를,노예의삶을재즈문화로승화시킨사회적행동서사『콩고광장의자유』에서는위계성과매개성측면을다루었다.

이중민족성을다룬부가적접근그림책『할아버지의긴여행』에서는시공간대응관계성및시각적요약을,중치우제를소개하는판타지서사『리틀스타를위한큰달케이크』에서는소극적공간과시공간움직임기법을볼수있었다.강제이주로고향을잃어버린부가적접근『사막은그들의것이죠』에서는원조적공간및강화·확장배경서사를확인하였다.시각적비중과유도된긴장의개념을기초로시각적상호관계성도함께밝혀보았다.불평등에맞서사회적행동을촉발하는그림책『일어나요,로자』에서는시각적무게와긴장및내면화무대미학을,전쟁과가난을꿈으로극복한기여적접근『내가만난꿈의지도』에서는색상의스키마를관찰할수있었다.광의의다문화내러티브가내포된『행복을나르는버스』에서는이차원적배경서사를장면구성미학측면에서살펴볼수있었다.

제4장에서는인물,시점미학에기초하여다문화작품을분석하였다.차별과편견을극복하고살아가는복합적접근그림책『태양으로날아간화살』에서는이차원기법과상징및정체성변화를,인종간의문화적편견극복에관한『연기자욱한밤』에서는정체성발달을미학적인물창조서사로다루었다.인물창조와동물·무생물캐릭터측면에서도살펴보았다.북미원주민소녀와동물과의소통을다룬『야생마를사랑한소녀』를통하여상징및이중기제를,영토없이살아가야했던민족의고난과관련한『진흙거인골렘』에서는무생물캐릭터와소격효과를볼수있었다.멕시코여류화가칼로의상처와승화를다룬『프리다칼로나는살아있어요』에서는동물퍼펫인형과복합미디어기법등을미학적인물서사장치들로개념화하였다.

지각·개념·전이적시점측면에서도인물미학을다룰수있었다.북미원주민소년의간접적자아성취를다룬『매야,난네형제야』에서는복합시점을,흑인인권을위해사회변혁적행동과도전을다룬『마틴루터킹』에서는간섭시각적화자와복합배경시점을분석하였다.타국에서꿈을향한열정과도전을보여준『쌍둥이빌딩사이를걸어간남자』에서는시각적비중및삼차원상의시점을미학적시점서사장치들로다루었다.내·외적초점화측면에서는『모세-세상을바꾼용감한여성해리엇터브먼』의정체성과시점서사를,『대륙횡단철도』의비초점화,징후적해석을그리고『소리나는물감상자』의시점·초점화·시선커브미학을시점서사장치로발견할수있었다.

제5장에서는그림책의심층구조에서들려오는리듬서사의숨겨진미학을밝혀보았다.시간성과박동측면에서살펴보면,중국판빨간모자이야기『론포포(늑대할머니)』에서는이중청자및지연,전진,후퇴를,『요셉의작고낡은오버코트가…?』에서는신·구정보박동서사를다룰수있었다.분절과강약측면에서도검토할수있었다.세계시민의식을다룬『온세상을노래해』는분절,휴지,다중내러티브를,사회적약자를위해헌신한『내친구제인』은분절,강화,약화를볼수있었다.차별속에사회를변화시킨흑인영웅들을다룬『굴복하지않는자들』은박동,강약및간섭하는시각적화자등에관하여미학적리듬서사를파악할수있었다.이처럼아동독자의인지·심리공간속에서상호작용하는시청각내러티브를역동리듬미학으로살펴보았다.

역동성측면에서도리듬미학을발견할수있었다.아프리카민간설화를다룬『모기는왜귓가에서앵앵거릴까?』에서는발화대위법과회귀적연속서사를다룰수있었다.여성과흑인에대한문화편견에대해변혁적사사를담은『세상에서가장큰여자아이안젤리카』에서는다중그림틀서사를,『엄마의약속』에서는시각적감성미학,병치대위를분석하였다.생태리듬측면에서는『크리스마스까지아홉밤』의역동생태서사,『해와달은왜하늘에서살까?』의시각적상징과뒤집기를,그리고『동물들은왜열기구를탔을까?』에서는유연적미학서사를역동리듬서사장치들로살펴보았다.

인공지능과디지털스크린시대인4차산업혁명시대에그림책이어떻게나아갈것인지는중요한화두이다.분명한것은그림책은끊임없이진화하고발전된형태를보일것이며,“종이인쇄물로가장끈질기게살아남는예”(Salisbury&Styles185)가될것이다.이는부모와아이가함께교감하는친근하고따스한관계를스크린이맡기에는부적당하고,“그림책은점점3차원형태를갖추어서스크린과계속차별화되고있으며,더욱더화려하고아름답게제작될것”(185)이기때문이다.그림책은또한미래사회의핵심역량중하나인시각적의사소통능력강화의도구로더욱주목받을것이며,다문화독자들과미학적서사를통하여의식적또는무의식적인교감을지속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