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읽는,남는것도없는책읽기는이제그만!”
과시적독서가김봉진의티내며책읽는방법대공개!
“좋은운동이몸의근육을만든다면,좋은독서는생각의근육을만든다!”
우아한형제들김봉진대표가전하는책잘읽는방법!
평소페이스북에읽은책을꼬박꼬박올리고,머리를식히고싶을때면서점을산책하는것이취미일만큼책을사랑하는우아한형제들김봉진대표가자기만의독서법을‘책잘읽는방법’이라는제목으로펴냈다.회사구성원들에게도도서구입비를무제한으로지원할정도로책읽기의중요성을설파하는저자이지만,오히려책에대한엄숙주의와책을꼭읽어야한다는부담감을버릴수록책과친해질수있다고말한다.
그가이책에서권하는것은바로과시적독서법.읽은책을SNS에슬쩍자랑도하고인용도한다며스스로를‘과시적독서가’라부르는저자는,폼나고재미나고티나게읽을때훨씬책읽기가즐거워진다고강조한다.저자가책을가까이하게된이유또한과시적독서법만큼이나흥미롭다.
10여년간의책읽기를바탕으로독서법을펴낸저자이지만,어릴적부터책을끼고사는‘천재적독서가’는아니었다.처음에는군대에서고참의눈을피하기위해책을읽기시작했고,사업에실패한후에는잘된사람들의습관을따라하고싶어서본격적으로책읽기에빠져들었고,배달의민족을창업한후에는지적인이미지를보완하기위해읽은책을의도적으로페이스북에올리기시작했다가‘다독가김봉진’으로불릴만큼진정한‘후천적독서가’로거듭난것.
조용히책을즐기는은둔적독서광으로살수도있었지만,저자가독서법책까지쓴이유는10년전책을읽지않았던자신을떠올렸기때문이다.독서가중요하다고는하나정작책읽는방법을배운적이없었기에,보다많은사람들이독서를쉽고편하게시작할수있도록책읽기의입구가되는책을쓰고싶었다고.
독서는운동과마찬가지로,누구나하고싶어하는마음이있지만시작이어려운법.운동을시작할때트레이너가있으면훨씬수월한것처럼,책읽기에도체계적인방법을가르쳐줄‘생각의트레이너’가필요하다.
저자는좋은운동이몸의근육을만드는것처럼,좋은독서는생각의근육을키운다고힘주어말한다.타고난독서가가아니라꾸준하게책읽기의중요성을체득해온저자의경험을담은만큼,많은이들의독서를계속동기부여하고생각의근육을키워주는필독서가되어줄것이다.
‘기초-훈련-응용’으로이어지는책잘읽는방법
김봉진의추천도서‘도끼같은책’31권수록!
이책은‘폼나고재미나고티나게읽어보자’는부제아래나름의독서법을정리한것이지만,어느독서법책보다‘책잘읽는방법’을충실하게담고있다.
‘1장책잘아는법’에서는책에대한두려움을없애고가벼운마음으로책을대하는방법을다룬다.‘글자를읽지말고,생각을읽자’,‘읽지않은책에죄책감갖지않기’등,책에대한부담감을내려놓을수있는책읽기의기초편이다.‘2장책잘읽는방법’에서는꾸준히책을읽고어려운책으로넓혀가는훈련법을다룬다.‘어려운인문고전쉽게읽는방법’,‘당장일과상관없는주제로세권이상읽어보기’등구체적인훈련법이소개된다.3장에서는책읽기를내것으로만들고,주변사람들과가족과회사구성원들에게책을권하고함께읽기위한방법들을담았다.‘소셜미디어에책자랑하기’,‘책에서변명찾지않기’,‘책속의글로내생각을멋지게전달하기’등본격적으로읽은책을응용하는방법이다.
<책잘읽는방법>에서놓칠수없는또하나의즐거움은,‘안읽어도되지만안읽으면손해인부록’이다.저자는그동안읽어온책들중에서자신의생각을깨준31권을골라‘김봉진의도끼같은책’으로소개한다.다른독서법책들과다른점이라면,제목과저자명만소개한것이아니라독서일기처럼나름의느낀점과추천포인트를정리했다는것.회사를경영하는디자이너이자두딸의아빠로서마음에와닿은책들을소개하는만큼,삶을대하는저자의자세와책속의문장들에공감하는재미도쏠쏠하다.저자가소개하는책지도를따라가다보면자신도모르는사이에나만의독서여행을떠나고싶어질것이다.
평소책읽기의즐거움을남들과나누고싶은사람들,책을읽어보고싶었지만엄두가나지않았던사람들,자녀에게책읽는습관을키워주고싶은부모들이라면놓치지말아야할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