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규림일기

뉴욕규림일기

$14.84
Description
직접 쓰고 그린 일기로 전하는 뉴욕의 매력!
거창할 것 없는, 그래서 더더욱 특별한 나만의 여행기
저자

김규림

문구인(文具人).문구라는장르의오랜팬으로,우연히한문구회사소개말에서만난‘문구인’을인생단어로삼고있다.물건과자주사랑에빠지는편이다.좋아하는물건들에둘러싸여생활하는데서가장큰행복을느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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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직접쓰고그린일기로담아낸뉴욕의매력!
독립출판물《도쿄규림일기》로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은김규림작가의두번째여행기.이번에는뉴욕에약2주간머무르며보고듣고느낀것들을글과그림으로담았다.SNS에자신의일상을재치있는그림으로공유하는작가답게,유명관광지가아닌뉴욕의문구점과동네서점,플리마켓등을돌아다니며쓰고그린일기를책으로펴냈다.여행지에서생긴영수증과티켓등개인적인흔적까지고스란히남겨둔이책은,나만의여행을기록하는즐거움은물론진정한여행의의미를되새기게한다.

거창할것없는,그래서더더욱특별한나만의여행
《뉴욕규림일기》는책의제목처럼언뜻보면일기장인지책인지헷갈릴만큼한권의공책처럼보인다.장소가어디든시간을내어그림을그리는작가의아날로그적기록방식에서이책이시작되었기때문.
일상의에피소드나영감을늘그림과글로기록하는작가이지만,여행지에서는평소보다좀더많이쓰고그린다.스쳐지나가는생각과정취를최대한많이기억하고싶어서인데,어디서든펼쳐쓸수있도록들고간공책이여행후빼곡하게채워져한권의책으로태어난다.
이책은개인적인기록에서출발한만큼,남들이다가는맛집이나꼭들러야하는뉴욕의필수코스를담고있진않다.대신지하철,공원,도서관같은생활속뉴욕과거리의다양한사람들,자신이가장좋아하는문구점과서점등에서느낀감동을통해‘뉴욕의또다른얼굴’을보여준다.저자가선정한‘내맘대로BEST’와영수증과스티커하나마저빠뜨리지않은촘촘한기록은‘세계에서가장개성있는도시뉴욕’을오롯이느끼기에충분하다.

기록과여행의매력이더해진,누군가의일기같은책
한편이책의가장큰매력은쓱쓱그린귀여운그림과손글씨가주는친근함이다.힘빼고그린그림과부담없는글로채워진책장을넘기다보면,여행에세이가아닌누군가의일기장을우연히발견한재미에빠져든다.차례와페이지를표기하지않은것도,작가가어릴적부터즐겨쓴노트처럼표지를디자인한것도,뉴욕에서쓴일기를최대한그대로복각한느낌을주기위해서이다.
저자는기록의매력은시간이흐른뒤에도당시의생각과기분을오롯이떠올릴수있는것이라고말한다.그러한점에서여행과기록은매우닮아있다.떠나기전의설렘과현지에서의새로운경험만이여행의전부는아니다.어쩌면시간이흐른뒤여행지에서의추억을꺼내보는것이야말로여행의진정한묘미일것이다.
《뉴욕규림일기》는모든것이빠르게사라져가는시대에나만의생각과관심사를기록하는것이여행을즐기는또다른방법임을보여준다.저자가기록을통해자기만의여행을즐긴것처럼,이책이누군가에게여행을즐기는또다른방법으로남기를바란다.아울러눈앞의일상을소중한추억으로만드는계기가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