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수집

을지로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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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처음 듣는 이야기, 50년 동안 이름을 이어온 가게, 내일이면 사라질 간판…
내 시선으로 들여다본, 나만의 을지로를 수집합니다.
오래된 공업사와 어제 문 연 카페가 한 건물에 어우러진 곳, 핫플레이스라며 젊은 세대가 많이 찾지만 20년 경력 기술자들의 일터인 곳, 2호선 차창 밖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도심과는 다른 이질적인 풍경으로 훅 잠겨들게 만드는 곳. 서울인데 서울 같지 않은, 섬 같은 곳.
누구나 ‘을지로’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지만, ‘을지로스럽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는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 그것은 아마 이 골목과 동네에 스민 세월이 한 마디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래된 동네 을지로에는 공업사와 카페뿐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살아왔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유의 펜드로잉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였던 설동주 작가는 이 책에서 직접 그린 그림과 직접 찍은 사진, 그리고 을지로에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골목에 쌓인 70년 세월을, 그리고 누가 어떻게 들여다보느냐에 따라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주는 을지로의 모습들을 돌아본다. 작가가 보여주는 을지로의 단면들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도 나만의 시선으로 내가 사랑하는 곳들을 수집하는 소소한 도시여행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이 도서는 누드 제본 입니다.
저자

설동주

펜드로잉과사진을통해도시의다양한모습들을기록하고수집하는일러스트레이터.
화가,만화가,영화감독,애니메이션감독까지여러꿈들을지나다보니결국시작점인그림으로돌아왔다.
여행지에서의기억을더깊게,더오래남기고싶어펜드로잉작업을시작했는데,
지금은도시의기억을더깊고오래남기고싶어이책을쓰게되었다.

-《동경식당》,《기차》출간
-대안공간RogueCamp‘Citytrekking’개인전시
-소다미술관‘일상의단면’전시
-10초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라이브드로잉쇼
-〈김국진오석태의여보세요영어〉삽화일러스트레이션
-LG그램올데이노트북드로잉애니메이션제작및촬영
-〈PeopleInIT〉매거진삽화
-〈김국진오석태의여보세요영어〉삽화
-〈MagazineB〉Hoshinoya,Kyoto,Bankok편삽화
-공공일호(구샘터건물)일러스트레이션
-RaisonFrenchLine커버일러스트레이션디자인
-멜론뮤직어워드워너원소개라이브드로잉영상촬영
-청와대사랑채‘어서와봄’전시참여
-스타벅스이대R매장20주년기념리뉴얼1호점벽화
-1LDKSeoul2주년기념전시
-비바스튜디오×설동주캡슐컬렉션협업
-까르띠에저스트앵끌루파티라이브드로잉
-청와대연하장일러스트드로잉
-독립출판물《Tokyo16/17》,《SquareinSeoul》,《PanoramaCreatures》등다수

목차

1장을지로의표정
“여기가아주재미난데예요,서울같지않은서울”-풍년이발소

2장을지로의풍경
“을지로의라이프스타일을깨지않고자연스럽게스며들고싶어요”-오팔

3장을지로의공간
“을지로는작가들에게도,기존에계시던분들에게도안정적인지역이될수있어요”-망우삼림

4장을지로의물건
“누구나창작할수있는시대,더많은책을소개하고싶어요”-노말에이

5장을지로의간판
“트렌디한게아니라가치를지키는거예요”-디자인점빵

6장을지로의시간
“이곳에서이화다방의5대도기대하고싶어요”-에이스포클럽

7장을지로의대비
“을지로스타일속의자기스타일”-CAC

을지로를더알고싶은당신에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서울인데서울같지않은,섬같은곳.
들여다보는사람에따라다른표정을보여주는곳.

오래된동네로만여겨졌던을지로가새롭게주목받고있다.아기자기한카페와레스토랑,취향과감성이묻어나는편집숍에발길이끊이지않는다.하지만새가게만이을지로의매력은아니다.해방직후에세워진건물,20년된공업사,인쇄기돌아가는소리,다양한사람들이모여드는노가리골목,증축과수리를거쳐미로처럼엮인골목까지.시간과세월이만들어낸이곳은들여다볼수록‘여기에이런표정이있었구나’싶은놀라움을선사한다.지금을지로를‘새롭다’라고말할수있는이유는결국‘오래된’것들덕분아닐까.

처음듣는이야기,50년동안이름을이어온가게,내일이면사라질간판…
눈에들어오는모든것을하나하나담게되는곳.
나만의을지로를수집합니다.

특유의펜드로잉으로자신만의색깔을보여주었던설동주작가는이책에서직접그린그림과직접찍은사진을통해을지로의사람,풍경,공간,물건,이야기들을수집한다.언제부터있었는지토박이도모른다는이발소,빈티지명품과이름없는브랜드를조화롭게섞어놓은편집숍,필름을들고오는손님들과이야기를나누는현상소겸사진관,독립출판물을다채롭게갖춰놓은서점,‘다품종소량생산’을추구하는인쇄소,4대째주인이운영하고있는카페겸바,비주얼스토리텔러와디자이너의스튜디오까지.1층에는공업사,2층에카페가있는을지로처럼오래된곳과새로운곳이하나의이야기로자연스럽게어우러진다.
누구나‘을지로’하면떠올리는이미지가있지만,‘을지로스럽다’는말이어떤뜻인지는한마디로정의하기어렵다.그것은아마,이곳의다채로운공간과사람들이각자의이야기를품고있는것처럼이골목과동네에스민세월이한마디로표현하기에는많은얼굴을갖고있기때문일것이다.작가가자기만의시각으로남긴을지로곳곳의풍경과물건들은그래서갖가지색을갖고있고,그래서새롭고,‘내가보는을지로’는또어떨지상상하게만든다.들여다보는사람과시간에따라다른표정을보여주는을지로,이번에는나만의시각으로수집해보는건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