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생각이 나서 (그토록 듣고 싶었던,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 김해찬 에세이)

네 생각이 나서 (그토록 듣고 싶었던,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 김해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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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때로는 가족, 때로는 친구, 때로는 연인······. 너무 가까이 있어 얼마간 소홀하게 되는 소중한 이들은 물론이고 뭐라 한마디로 규정하기 애매한 얕은 관계 속의 누군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떠올린다. 그중에는 나와 닮은 이들도 있고, 나와 다른 이들도 있기 마련. 저자는 그렇게 언제 어디서곤 무심코 생각이 났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닮은 사람도 좋고, 다른 사람도 좋다.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다면. 저자는 그 자신과 생각이 꼭 닮은 이들로 인해 얼마나 마음 든든해지는지, 그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어 그 주변이 얼마나 다채로워지는지를 조곤조곤 들려준다. 그렇게 삶을 긍정하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다부진 생각은 숨 가쁜 삶의 한가운데 조금은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뜻밖의 위안을 가져다준다.
저자

김해찬

저자김해찬은열여섯,애니메이션영화[라따뚜이ㆍRatatouille]속“Anyonecancook.”그한줄대사에마음이설?다.누구나요리(cook)할수있다면쓰는(write)것도되지않겠어?작가가되고싶었던소년의끼적임은그무렵에시작됐다.다소삐뚤었던학창시절,그를제자리로돌려놓은것도글이었다.주변환경을핑계로목적지도없이계속도망다니기만한건아닐까,그런생각을들게한니체의문장에영향을받아그는철학과에진학해계속해서스스로에게질문을던지는글을마주했다.
스물둘,그자신에게해주고싶었던위로의말들이SNS상에서수십만팔로어들의마음을달래주었다.그무언의공감은그로하여금더욱부지런히쓰게했다.그리고스물다섯,사랑으로상처받은마음을이겨내고사랑했던기억을추억으로만들어가는과정을첫에세이[상처없는밤은없다]에담아많은독자들의공감을이끌어냈다.
스스로아직서툰것투성이라이야기하지만그래서한편다행이라는생각이든다는그.따뜻한마음과다부진생각들을엮어그는오늘도부지런히글을쓴다.

목차

프롤로그

01조금서툴러도괜찮은나이기를
네생각이나서
우리는지금한창때를지나고있다
혼밥
야알못
새로운사람
미움의함정
패션의완성
이별에대한예의
마음의지옥

02이러니내가힘이나,안나!
만원의행복
엄마의순두부찌개
인생샷
맞춤법
미처몰랐던행복
기다리는기쁨
내가비로소강해질때
위로의힘

03나를위한혼잣말
있는그대로의나를
우리,카르페디엠할까요?
귀를열어주세요
내일을위한시간
열등감
그흔한말,오픈마인드
꿈꾸는즐거움

04지금가장싱그러운
무언의사과,레인보우샤베트

낯선응원
잠자리에들기전
위로가되는푸념
여행상상
나의성장은현재진행형
드라마틱하고한편의영화같기를

05그렇게어른이되는중입니다
두려웠던것의정체
내가진짜괜찮지않은것
알약
나를위한사치
두번의설거지
돈을번다는것
가족사진
고해성사
당당한아들이고싶습니다
상처는잴수없다
눈물을참은대가

06당연한줄알았던것들
흔한약속
필요가있는사람
동행
한마음목욕탕
잊어주세요,생일
아들노릇
조카바보
내가몰랐던것

07오늘을오늘답게
지나간것은지나간대로
나의서울,나의애슐리
혼자서도포근하게
나를청소한다
아이처럼
SNS디톡스
12월31일
그깟눈
다그치지않고다스리기
오늘을산다는것
신나는일만생각해

출판사 서평

SNS이름은유열풍의시초‘해찬글’의주인공
20만팔로어들을절제된감정으로다독인
베스트셀러[상처없는밤은없다]김해찬작가신작에세이!

기분이좋거나나쁘거나
무슨일이있으면있는대로,없으면없는대로
때마다의이유때문에
늘누군가를생각하게됩니다.


때로는가족,때로는친구,때로는연인ㆍㆍㆍㆍㆍㆍ.너무가까이있어얼마간소홀하게되는소중한이들은물론이고뭐라한마디로규정하기애매한얕은관계속의누군가에이르기까지우리는매일누군가를떠올린다.그중에는나와닮은이들도있고,나와다른이들도있기마련.저자는그렇게언제어디서곤무심코생각이났던사람들과의이야기를기록했다.

닮은사람도좋고,다른사람도좋다.누군가의얼굴을떠올릴수있다면.저자는그자신과생각이꼭닮은이들로인해얼마나마음든든해지는지,그와생각이다른사람이있어그주변이얼마나다채로워지는지를조곤조곤들려준다.그렇게삶을긍정하는저자의따뜻한시선과다부진생각은숨가쁜삶의한가운데조금은지쳐있는우리들에게뜻밖의위안을가져다준다.

“네생각이나서.”
그토록하고싶었던,정말로듣고싶었던선물같은한마디
지금,생각나는사람이있습니까?


저자는어찌보면그리특별할거없어보이는보통날들을기록했다.그자신의이야기와가족,친구,연인을아우르는주변의일상그리고그가보고,듣고,생각한매일의관찰을마치일기쓰듯이.때문에우리는그의기록속에서‘그와닮은나’를발견하게되고,그모습을대하는작가의따뜻한시선과다부진생각들을통해조금서툴러도괜찮다고,지금이가장싱그러운시기라고,그렇게어른이되는중이라고,그러니그저오늘을오늘답게살면되는거라고스스로를다독이게된다.그리고그끝에미처고마운줄모르고당연하게만여겼던,나보다더나를세심히여겼던마음들,어제보다더나은내가될수있도록해준소중한이들을새삼뒤돌아보게된다.그렇게우리는마음을다그치지않고우리에게주어진이시간을가만히다스릴수있게되는데ㆍㆍㆍㆍㆍㆍ.

“네생각이나서.”
그한마디에왈칵눈물이날만큼
반갑고,미안하고,그립고,고마운누군가가있어
지금이대로충분한오늘.
“지금,생각나는사람이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