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엄마와 인도 여행이라니! (세 여자의 코믹액숀 인도 방랑기)

세상에, 엄마와 인도 여행이라니! (세 여자의 코믹액숀 인도 방랑기)

$14.00
Description
시작부터 파란만장한 세 여자의 인도 방랑기!
환갑에 가까운 두 여사를 대동한 채 인도에 툭 떨어진 딸의 웃지 못 할 고뇌, 부산 아지매인 엄마의 집요한 인도 탐구 생활, 그리고 한 성깔 하는 골드미스 이모의 끊임없는 잔소리가 배꼽을 잡게 하는 『세상에, 엄마와 인도 여행이라니!』. 블로그에 연재되자마자 화제를 모으며 100만 블로거들의 공감을 받은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본다.

여행이 좋아 시간과 돈만 허락되면 무작정 배낭 메고 비행기에 올랐던 저자는 어느 날 문득 사는 게 바빠 해외여행 한 번 못 가본 엄마가 생각났고 다음 여행은 무조건 엄마와 함께 하기로 한다. 그런데 웬걸! 엄마가 인도에 가겠단다. 까칠한 골드미스 이모까지 동반해서. 인도에 관한 온갖 소문을 들이대며 엄마의 마음을 돌려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하는 수 없이 비행기 표 세 장을 끊어 인도로 배낭여행을 떠난 저자의 이야기와 함께 일생일대의 이벤트를 통해 자신도 모르던 모습을 발견해나가는 엄마의 모습이 가슴을 벅차게 한다.
저자

윤선영

지은이:윤선영
스물한살때처음으로일본배낭여행을다녀온후,인생목표가오직‘여행’인사람처럼살았다.세번째여행지였던인도에서3개월지낸후에는‘더많이돌아다니고싶다’는열망을가지게됐다.그래서닥치는대로돈을모아1년간세상여행을다녔다.
한국에돌아와보니스물여섯살.먹고살아야겠다는생각에임용고시를준비했다.내리낙방하다다섯번만에겨우합격해초등학교선생이되었다.하지만여행버릇남못주고방학마다여행을다니니눈칫밥이말이아니다.
10년넘게홀로여행한뒤이제는누군가와함께떠나고싶어엄마,이모와첫스타트를끊었다.내가미쳤지,라는생각을한적도있지만그녀들과여행하는대부분의시간이참행복했다.그래서‘시누이와의배낭여행’‘부장님과의배낭여행’‘딸과의배낭여행’등다양한여행을하고싶다는생각이들었다.정작결혼은할수있을지,직장은언제잘릴지모르지만지금이순간에도다양한색깔의여행을꿈꾸고있다.  

목차

프롤로그_모든건전화한통에서시작됐다!

Part1.내가사랑하는여자들
그녀들이도착했다
인도가그렇게좋아?
엄마와인도여행이라니
그저택시한대탔을뿐인데
캘커타,기억
인도와의첫인사
엄마의문화충격
이길수없는싸움
엄마의열혈기자본능
딸과엄마
꽃대신,닭
유적지를대하는두여사의자세
엄마와옷
기상천외한기차역

Part2.그래도함께여서다행이야
깡패아줌마
바라나시,기억
레바게스트하우스의여행자들
박귀미여사와엄마사이에서
이런날,저런날
니는좋았겠다
바라나시의흔한일상
오지랖끝판왕
참아야하느니라
망고에대한집착
인도식협박
바라나시와작별하기

Part3.우리여행체질인가봐
엄마가아프다
맥그로드간즈,기억
엄마는여행생활자
멀리돌아갈수록더많은것을본다
그엄마에그딸
엄마와인도
꼭하고싶었던질문
여행이우리를변화시키는것
다시,혼자여행길에오르다
엄마,기억

박귀미여사의여행후기_내가알던세상이전부가아니었어
에필로그_또다시전화한통이걸려왔다!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100만블로거가빵터진세여자의‘코믹액숀’인도여행기★★

“엄마,꼭인도여야해?”
“선영아,내는무조건인도에갈끼다!”


여행이좋아시간과돈만허락되면무작정배낭메고비행기에오른선영씨.그렇게십여년홀로잘돌아다니다유럽의한도시에서문득엄마가생각났다.사는게바빠해외여행한번못가본엄마였다.좋은건자신에게먼저보여주고먹여주던엄마를두고혼자서만멋진곳을돌아다닌게미안했다.그래서결심했다.

‘다음엔무조건엄마와여행해야지.태국이좋을까?아니면스페인?’

그런데웬걸!엄마가인도에가겠단다.까칠한골드미스이모까지동반해서!인도는베테랑여행자도힘들다는곳이다.환갑을바라보는엄마와이모의첫배낭여행지로어울리지않았다.인도에관한온갖소문을들이대며엄마의마음을돌려보려했지만소용없었다.하는수없이비행기표세장을끊었다.결제버튼을누르는데까지엄청난노력이필요했다.아무리생각해도이건미친짓이었으니까!

캘커타에서맥그로드간즈까지
시트콤같은세여자의인도방랑기!


시작부터파란만장한세여자의인도방랑기《세상에,엄마와인도여행이라니!》가드디어출간됐다.블로그에연재되자마자화제를모은이이야기는100만블로거들의공감을받으며출간에대한기대를모아왔다.환갑에가까운두여사를대동한채인도에‘툭’떨어진딸의웃지못할고뇌와부산‘아지매’인엄마의집요한인도탐구생활,그리고한성깔하는‘골드미스’이모의끊임없는잔소리가배꼽을잡게한다.

우선캘커타에도착하면서부터가시트콤이다.미리예약한택시를타고숙소에가려는데엄마와이모가완강하게승차를거부한다.택시의사이드미러가박살이나있어서다.딸이원래인도는이렇다고말을해도두여사는택시에탈생각을않는다.급기야엄마가택시를나눠타고가자며이렇게말한다.

“셋다죽으면시체는누가한국에가져가노?”

바라나시에서는망고에대한이모의집착이관전포인트다.이모는눈을뜨자마자,그리고자기직전까지망고를먹었는데놀라운건이모에게망고알레르기가있었다는사실이다.그걸알면서도망고를먹어야한다는이모의항변이명언이다.

“한국가면망고하나가2천원이넘는데여기는2천원에열개를주잖냐.
그럼천개먹으면180만원버는거아이가.”

마의구간이라불리는맥그로드간즈-델리구간에서는엄마와딸이멀미로사경을헤맨다.그리고드디어델리에도착한그녀들이반기절상태로나눈대화역시코믹하다.

“엄마,나죽을뻔했어.”
“선영아,내가더죽을뻔했다.”
“아,정말,엄마!내가더죽을뻔했다니깐.”
“내가니보다훨씬더죽을뻔했다.”

엄마의여행DNA는이상무!

시종일관배를잡게하는유쾌하고도즐거운이야기로가득채워져있는《세상에,엄마와인도여행이라니!》.그렇다고감동이빠질쏘냐!화끈하게웃는사이사이엄마를바라보는딸의시선과세상을바라보는엄마의시선이코끝을시큰하게만든다.특히배낭여행이라는일생일대의이벤트를통해자신도모르던모습을발견해나가는엄마의모습은가슴을벅차게한다.나뭇잎하나도허투루지나치지않는호기심,젊은이들은물론현지인들과도격없이어울리는친화력,그리고여행의고단함까지새로운경험으로받아들이는‘긍정에너지’엄마를보고있노라면감탄사가절로튀어나온다.

“인도에서나는나를놀라게하는많은것들을만났고,한번도느끼지못했던감정들을느꼈다.내가알고있던세상이전부가아니었음을58년만에깨달았다.”엄마의여행후기는그래서더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