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경제학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불교경제학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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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너와 내가 함께 행복한 길
자연과 인류에게 모두 이로운 길을 찾아서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지금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풍족한 시대에 살고 있다. 자연환경에 대한 통제력 역시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한 최고 수준이다. 그렇다면 발전한 과학기술만큼, 늘어난 물질적 부만큼 우리의 행복 역시 신장되었는가.
안타깝게도 그에 대해서는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답변을 들을 가능성이 크다. 엄청난 경제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가난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다. 사회적 불평등은 심화되고 전쟁과 폭력이 끊이지 않으며 자연환경은 회복이 가능할까 싶을 만큼 위태로울 정도로 파괴되고 있다.
세계적 불교 석학이자 사회활동가인 술락 시바락사의 문제의식과 실천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이 모든 일들의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그는 현 세계가 ‘경제개발’이라는 이념에 취해 있고, ‘소비주의’라는 종교에 빠져있다고 말한다. 더 많이 소비하기 위해 더 벌려 애쓰고,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소비를 자극하는 현재의 구조를 벗어나지 않는 한 문제의 해결은 요원하다. 그는 지금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와 불평등과 환경파괴의 본질을 드러내 보여주며, 끝이 파멸인 줄도 모르고 앞을 향해 달리고 있는 우리들을 향해 멈추어 보라고 간곡히 말한다.
저자

술락시바락사

저자술락시바락사SulakSivaraksa
사회참여불교의태두이자사회비평가로활동하는술락시바락사는1933년태국방콕에서태어났다.어려서는사원학교에서전통교육을받았고,이후영국에유학하여대학에서철학과사회학,법학을공부했다.
정권의부도덕함과자본의횡포에저항하다여러번기소,투옥되었으며오랜망명생활을했다.1963년창간한<사회과학비평>은태국군부독재기간동안가장중요한정치?사회이슈를제기하고발언하며앞서가는지성지(誌)역할을하였다.1976년태국유혈쿠데타이후망명길에올라18년간북미와유럽에머물면서UC버클리와코넬대학교,토론토대학교에서방문교수를지내며활동가로서활약을이어갔다.
12개의NGO를창설하고많은출판물을발행하면서‘평화와비폭력,정의와인권’이새로운사회의대안이라고일관되게주장해왔으며1989년에는국제참여불교연대(INEB)를설립하여불교의가르침으로세상바꾸기를시도하고있다.
1995년말에대안노벨평화상이라불리는‘바른생활상(RightLivelihoodAward)’을수상하였고,주요저술로는《사회변혁을위한불교적대안》《아시아의행동》?평화의씨앗??사회참여불교?를비롯,태국어와영어로백권이상의책과논문이있다.
술락시바락사는명상?사색하는삶과정치적으로행동하는삶이서로를비추고가르치고북돋울수있음을몸소보여왔으며,80중반의나이에도전세계를돌며인류의지속가능한미래를위해쉼없는대화를이어가고있다.

목차

1.세계는변화를요구한다
변화의징후들/세계화는자유시장근본주의/사회구조가구성원의세계관을
규정한다/싯다르타태자의깨달음/나와세계에깨어있기

2.평화의길,생명의길
폭력은폭력을부르고/갈등은치유와성장의발판/비폭력의힘/
갈등에대응하는세가지방법/고통을해결하는네가지성스러운진리

3.아래로부터의발전
근대화가불러온비극/자유무역과비교우위론의실상/변화의시작은가치의자각으로부터/근대화발전모델의실패/발전의두얼굴/인간을위한경제/불교적발전을제안함/전체를위한하나,하나를위한전체

4.교육에던지는근원적질문
허위의전파자가되어버린교육/정립된지식에의문을제기하다/문화적뿌리의재발견/경제성장제일주의와학교/머리와가슴이만나게하라/작은것이아름답다

5.정치는힘이세다
죽은정치냐,희망의정치냐/불교민주주의/도덕적인통치/
‘국민총생산’보다‘국민총행복’/해와달과별들이제갈길을가듯이

6.진정한변화
개인의해방과사회적해방은동전의양면/우리는모두상호의존하는존재들/불평등,갈등,그리고폭력/대안을찾아나서다/국제참여불교연대의창립/세계의미래는모든존재의평화위에

7.변화하는세계와불교
불평등의심화가위기를부른다/세계의고통을감소시킬붓다의가르침/
도반은신성한삶의전부/실천하는정신:나로부터사회로

8.평화의호흡
종교는사회변혁의중심이고,사회변혁은종교의정수이다/
불교의시작은공감과연민/붓다는깨달음이다/평화의호흡

출판사 서평

왜불교경제학인가
불교의근원은생명에대한연민과사랑이다.붓다의문제의식중하나는왜한생명이살기위해다른생명을해쳐야하는가였다.너와내가모두행복할수는없을까,자연과인간이함께존재하며번영할수는없을까.
발전이라는이름으로,과학기술의이름으로,경제개발의이름으로파괴와착취가자행된다면발전을,기술을,경제를다시봐야한다.진정인간을위한것으로,생명을위한것으로,자연과의공존공영을위한것으로다시정의해야한다.
그리하여불교경제학이다.돈의흐름과숫자싸움에빠진경제학말고,인간을위한경제학,생명을살리는경제학,행복의디딤돌이되는경제학을창조해야한다.저자가불교경제학을말하는이유이고,근원적가치로돌아가야한다고외치는이유이다.
불교경제학이무엇인지는그용어를처음으로사용한경제학자E.F.슈마허의다음말로유추해볼수있다.

“불교경제학의핵심은단순성과비폭력이다.경제학자의관점에서봤을때,불교식생활방식의경이로움은그완전한합리성에있다.지극히적은투자로엄청나게만족스런결과를끌어내지않는가.”

그렇게불교경제학은삶의방법론이된다.먼데서해결책을찾을일이아니다.경제정책입안자들에게기대고책임을돌릴일도아니다.나의깨달음이사회를변화시키고사회적개선이개인의변화를불러일으키는연기적이고순환적인발전을그는이야기한다.
자칫문제제기만잔뜩늘어놓거나비판에그칠수있는주제들이단숨에나의실천과제로전환되고희망을걸어볼수있겠다고생각되는것은바로이때문이다.

실천하는삶
술락시바락사는평생을행동주의로일관하였다.조국태국의군부독재에맞서오랜기간항거했으며,신성불가침으로여겨지는왕실에대해서도주저없이비판을제기해왔다.또서구선진국들이주도하는세계화의논리에반대하며앞장서대안을제시해왔다.붓다의자비를사회속에서실현하겠다는그의의지는확고하고일관되다.명상과자기수행만이불교의전부인것처럼알려져있던서구사회에불교의자비정신에입각한사회참여를알린것은그의활동에힘입은바가크다.
그는세계참여불교의선구자이자대두이다.아시아를넘어전세계불교단체와활동가들에게그가끼친영향력을생각하면한국에서의소개는오히려늦되고소극적인감이있다.
비록빠른현실변화로인해책속에소개된사례들이약간의시차는있으나그의첨예한문제의식과본질에대한통찰만은오늘날에도여전히유효하며실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