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깨어있기 (큰글자책)

지금 여기 깨어있기 (큰글자책)

$19.21
Description
선사들의 깨달음을 넘어 나의 깨달음으로
2014년, 세계 100회 즉문즉설 강연을 통해 전 세계로 직접 찾아가 사람들의 인생 고민을 만난 법륜 스님이 이번에는 자신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던 깨달음의 순간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지금 여기, 깨어있기』는 참자유, 참행복을 찾으려면 삶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깨쳐야 한다는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선사들과 이웃들, 법륜 스님의 수행담을 통해 친근하게 전해주고 있다. 스님은 말한다. 깨달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일어나는 곳마다 거기에 있다고. 그리고 그것을 알아차리느냐 못 알아차리느냐에 따라 윤회하며 헤맬 수도, 해탈할 수도 있다고.

이 책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명쾌하고 간단하게 인생사를 해결하는 방법을 2600여 년의 불교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스승님들의 경험에서부터 현재 우리들의 일상에 이르기까지 살펴보고 있다. 특히 옛 선사님의 깨달음의 순간을 우리들의 일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인지, 찾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근본을 짚어보고자 했다. 스님은 정법으로 돌아가고자 자각했던 불교의 오랜 역사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이 내 삶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지 경험을 통해서 확인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스님은 우리가 진정 행복해지고 자유로워지는 길은 자기의 문제를 자기가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수행해서 죽기 전에야 깨닫는 것은 소용없으니 지금 행복하라고,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이 인생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해탈, 열반이라고 한다. 어차피 장가 간 김에, 어차피 자식 낳은 김에, 어차피 늙은 김에 괴로워하지 말고 깨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라고 제안하고 있다.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운동가이자 활동가, 깨어 있는 수행자 법문 스님이 새로운 책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언제나 쉽고 명쾌한 법문으로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깨달음과 수행을 이야기하는 스님은 이번 책에서도 돌려 말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근본을 직시하고 있다.
저자

법륜

저자:법륜

법륜法輪스님은평화와화해의메시지를전하는평화운동가이자제3세계를지원하는활동가이며인류의문명전환을실현해가는사상가,깨어있는수행자이다.1988년,괴로움이없고자유로운사람,이웃과세상에보탬이되는보살의삶을서원으로한수행공동체‘정토회’를설립했다.

법륜스님의법문은쉽고명쾌하다.언제나현대인의눈높이에맞추어깨달음과수행을이야기한다.법륜스님의말과글은빙돌려말하지않고군더더기없이근본을직시한다.밖을향해있는우리의시선을안으로돌이킨다.어렵고난해한경전역시법륜스님을만나면스님의지혜와직관,통찰의힘으로살아숨쉬는가르침이된다.

스님은일반대중들과함께하는‘즉문즉설卽問卽說’과‘행복학교’를통해괴로움이없는삶(행복)을안내하고있다.특히즉문즉설은한국에서1,200회가넘게진행되었고,유튜브채널의동영상누적조회수는17억뷰에달한다(2022년,4월기준).2020년코로나팬데믹이후에는외국인대상즉문즉설을포함해서수십만명의대중과온라인즉문즉설로만나고있다.

한편,개인의수행과사회참여가결코둘이아니라는사상을기초로,한반도평화통일과난민지원,국제구호활동,종교간화해와협력을위한다양한평화운동을전개하고있다.이러한공로를인정받아2002년’아시아의노벨상‘으로불리는라몬막사이사이상을수상했고,2020년제37회니와노평화상을수상했다.

지은책으로는『지금이대로좋다』『인간붓다』『법륜스님의금강경강의』가있다.이외에도젊은이들에게꾸준히사랑받고있는『스님의주례사』『법륜스님의행복』『나는괜찮은사람입니다』,현대인의삶의지침서『인생수업』,수행지침서『기도:내려놓기』,교사들을위한『선생님의마음공부』,환경문제의대안을제시하는『생명의강』,한반도의평화와통일의비전을제시하는『스님,왜통일을해야하나요』『새로운100년』등50여권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선사들의깨달음을넘어나의깨달음으로

1장|나는지금어디에있는가
누가그러던대요
어디서와서어디로가는가
좌선해서성불하는가
창청창청
아무공덕도없소이다
네마음을내놓아라
무거운죄
어떤물건이이렇게왔는고
사주팔자를고치는마음의원리

2장|나를아는가
목불에무슨사리가
하나님은누가만들었습니까
모래로밥하면
소똥은신성한가,더러운가
자기생각에사로잡히면
스승과제자는철천지원수
거꾸로쥔바가지
진짜아닐때‘예’하는마음

3장|자기를돌아보라
보덕각시이야기
결국은자기생각
남편부처님,아내부처님
다른절로가보시오
삶에서깨닫기
속고도모르구나

4장|수행의힘을키우라
안믿으면되지
개에게도불성이있습니까
이뭣고
청천벽력의의문
저너머
모르는줄아는가

5장|삶속에서공부하라
깨끗함과더러움,둘아닌깨달음
중생을외면하다
중생속중생
걸림없는삶
마음이일어나는순간,깨달음은찾아온다
참좋은기회
사랑이미움이되는순간

6장|탑앞의소나무가되어라
탑앞의소나무가되어라
나를움켜쥐고
아무개야,깨어있느냐
뭉치면죽고흩어지면산다
현실을인정하는것부터
남탓할필요없다

7장|이미일어난일을자기삶에유용하게만들라
죽음의고통과불살생의계율
진정한이해
있는그대로의세상
현재는과거인연의총합
선택과책임
받아들임의원리
자기를아끼고남도아끼는삶

[책을접으며]어떻게행복하고자유롭게살것인가

출판사 서평

깨달음을경전속에가두지마라!
지금,여기,이곳에서행복하게살아야한다!

부처님의가르침,선사들의깨침의순간,그리고이어지는
법륜스님의깨달음의이야기
법륜스님의신간,《지금여기,깨어있기》는참자유,참행복을찾으려면삶속에서스스로를돌아보고깨쳐야한다는부처님의근본가르침을선사들과이웃들,법륜스님의수행담을통해친근하게전한다.

즉문즉설로수많은사람들의고민을듣고길을제시한법륜스님,
《지금여기,깨어있기》에서살아있는자신의수행담을들려준다!
2012년국내300회강연뿐만아니라2014년세계100회즉문즉설강연을통해전세계로직접찾아가사람들의인생고민을직접만난법륜스님.진리의길,깨달음의길에이르는방법을알려주는새책《지금여기,깨어있기》를펴냈다.특히,《지금여기,깨어있기》에서는법륜스님자신의인생에큰전환점이되었던깨달음의순간을생생하게들려준다.부처님의삶,선사들의깨침의이야기는이제법륜스님자신의수행담으로이어졌다.이제는우리들스스로가깨달을차례다.

“네가누구냐?”,“왜네것이냐?”물으면우리는대답을못한다.
지금이대로도우리는행복한가?
지금까지수도없이‘나는!’하고살았지만정작“네가누구냐?”라고물으면우리는대답을못한다.지금까지수도없이‘내거야!’하고살았는데“왜네것이냐?”라고물으면모른다.
우선자기인생을다시생각해보아야한다.내가옳다는생각을다시점검해볼필요가있다.스스로점검하면좋지만어려우면주변의도움을받아서자신을객관화시켜볼수있어야한다.그러면고민거리가대부분은해결된다.이제는집중해서마음공부를해야한다.깨달음은멀리있는것이아니다.지금바로우리옆에있어서언제라도그혜택을입을수있는것이다.내일무슨일이일어날지모르는이인생사에서무슨일이일어나도아무문제가없는삶을살아가는것을해탈,열반이라고한다.비가오면비가오는대로좋고맑으면맑은대로좋고추우면추운대로좋고더우면더운대로좋은,자유롭고행복한삶을살아야한다.

죽을때까지애써도해결못하는것이아니라,
지금깨닫고나머지인생은행복하게살아야한다!
법륜스님은우리가진정행복해지고자유로워지는길은‘자기의문제를자기가인식하는것으로부터시작한다.’라고강조한다.《지금여기,깨어있기》에서법륜스님은자기가단도직입으로살핀다면인생살이가절대복잡하지않다고말한다.
지금행복해야한다.지금살아있는것만으로도행복해야한다.죽을때까지수행해서죽기전에야깨닫는것을목표로하면안된다.

“혼자있으면혼자여서좋고,둘이살면둘이살아서좋고,애가있으면있어서좋고,없으면없어서좋습니다.길을가다가돌부리에채여넘어지면벌떡일어나서“아이고,이돌에앞으로얼마나많은사람이걸려넘어질까.”하면서호미를가져와서돌멩이를뽑아버리세요.그러면오늘걸려서넘어진것이잘넘어진것이됩니다.안넘어졌으면그돌멩이를발견할수없었을테니까요.넘어진것이도리어복이되었어요.이것을전화위복이라고합니다.”

“물에빠져서살려달라고허우적대지말고물에빠진김에진주조개를주워보세요.
어차피장가간김에,어차피자식낳은김에,어차피부도난김에,어차피암에걸린김에,어차피늙은김에괴로워하지말고깨칠수있는기회를찾아보는게좋습니다.
늙었을때만할수있는일,병이났을때만할수있는일,이혼했을때만할수있는일,배신당했을때만깨칠수있는일이있습니다.원효는해골바가지물을마시고토했을때깨달을수있었습니다.그런데여러분들은원효가해골바가지물을마시고토하는것과같은경험을하루에도수십번씩하면서왜못깨치느냐물으면“아직해골바가지물을못마셨어요.요새는무덤이없잖아요.무덤이있으면저도들어갈래요.”이럽니다.이건잘못된생각이에요.깨달음이라는것은멀리있는것이아닙니다.마음이일어나는곳마다거기에있어요.그것을알아차리느냐못알아차리느냐에따라서세세생생육도를윤회하며헤맬수도있고단박에깨달아해탈할수도있습니다.”

“부부관계나부모자식관계나친구관계나남북관계나북미관계나정치인들싸움이나별차이가없어요.모두자기만을생각하는마음에서비롯되는겁니다.결국은자기를중심에놓고자기관점에서만세상을보는것,다시말해아상때문에세상이서로부딪히고미워하고괴롭고증오하는거예요.그걸내려놓게되면세상에다툴일이없습니다.서로다른것이당연하기때문에다른것이갈등을일으키기는커녕서로조화를이루면서오히려풍요로워집니다.”

“우리는늘현재의자기직분을놓칩니다.무엇인가를배우러와놓고는남을가르치는사람도있고,가르치러왔는데그걸방임하는사람도있고,도움을받은것에대해감사해야할사람이오히려도움을준사람을욕하기도합니다.현재,여기,왜,이세가지에늘깨어있으면삶에후회라는건있을수가없습니다.현재에깨어있지못하기때문에지나고보면후회할일이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