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를 활짝 펴고

날개를 활짝 펴고

$15.00
저자

캐론레비스

뉴스쿨아동·청소년글쓰기MFA프로그램교수겸자문위원이자자격증을취득한사회복지사로아이들과책,감정,상상력을탐구하는드라마와글쓰기를좋아해요.카론은듣고,믿고,기다리는법을가르쳐주는친구들로부터작가로서필요한여러가지를도움받아요.캐론은멀리있는친구들과가족들이그리울때편지를쓰고,사진을보고,바람을통해사랑이담긴키스를보내지요.『아이다,언제나너와함께』,『이쪽이야,찰리』,『Mama’sWorkShoes』등의그림책을작업했어요.

출판사 서평

이이야기는8천마일이상떨어진곳에서매년한계절을보내는두마리의흰황새의실제이야기를바탕으로쓰인이야기입니다.

1993년어느날크로아티아의암컷황새말레나는밀렵꾼의총에맞았습니다.다행히학교관리인인스제판은상처를입고날지못하는말레나를자기집으로데려와보살펴주었습니다.다행히말레나는목숨을건졌지만,안타깝게도다시는하늘을날수없게되었지요.그리고2001년,말레나에게잘생긴수컷황새인클레페탄이날아왔고,그렇게이들의운명적인사랑이시작되었습니다.철새인황새는겨울을따뜻하게지내기위해매년8월이면머나먼아프리카로이주해야만합니다.그리고다음에4월에다시돌아오게되지요.하지만다친한쪽날개때문에하늘을날수없는말레나는클레페탄과함께먼아프리카로날아갈수없었습니다.어쩔수없이클레페탄은말리나를두고떠날수밖에없었지요.

황새는사람처럼일부일처제를고수하는새입니다.클레페탄은수개월의긴시간을말레나와떨어져있었음에도불구하고매년4월이면13,000km를날아말레나를찾아왔습니다.크로아티아와전세계의사람들은매년말레나와클레페탄의재회를기대하고축하해주었습니다.말레나와클레페탄은2021년말레나가나이들어죽을때까지19년동안크로아티아의브로드스키바로시마을에서매년봄마다재회했습니다.말레나와클레페탄은스제판아저씨의돌봄에힘입어66마리의새끼를낳으면행복하게잘지냈습니다.

《날개를활짝펴고》는오랜시간,멀리있어도끈끈하게이어지는클레페탄과말레나의이야기를통해우리에게사랑과감동을전해줍니다.우리는얼마전,코로나19로인해친구들과가족들과오랜시간동안떨어져있어야했습니다.그럼에도구름을통해농담을보내고,별을통해이야기를보내기로약속한말레나와클레페탄처럼항상그리워하고걱정하며서로의안부를물으며다시만날날을그리워했었지요.힘든상황에서도우정을지키고,긴시간기다리며다시만날날을고대하는것은실로대단한일입니다.

우정은힘든상황에서더욱그반짝이고두터워집니다.우리아이들이《날개를활짝펴고》의클레페탄과말레나처럼어떤상황에서도서로를믿고기다리고,먼저손을내밀어진한우정을지키며서로에게사랑과우정을북돋아주는친구들이되었으면좋겠습니다.

책속에서

선선해진어느날,황새들은
여행을떠날시간이되었음을알아챘어요.
하지만말레나는자기날개로는결코
세계를가로질러날아갈수없다는걸알고있었어요.
수영을하거나멀리까지걷는것도불가능하다는것을요.

“말레나가갈수없다면나도가지않을거야.”
“클레페탄,너는갈수있고,반드시가야만해!”
“어떤상황에서든…….”
클레페탄이울먹이며말했어요.

그러자말레나는자기의깃털하나를클레페탄에게주었고,
클레페탄도자기의깃털하나를말레나에게주었어요.
클레페탄과말레나는구름을통해농담을보내고,
별을통해이야기를보내기로약속했어요.
“떨어져있는것은우리한테새로운경험이될거야.”

하지만말레나와클레페탄은
헤어질준비가전혀되지않았어요.
모든것이마지막처럼느껴졌고,모든것이잘못되었다고느껴졌어요.
마지막수영은너무추웠고,마지막딸기는너무시었고,
마지막날의해는아주짧았어요.
---본문중에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