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 간 사람들(상) (삼국·고리·조선편 | 증보판)
서산 대사는 극락에 갔을까?
역사학자 서길수 교수가 14년 동안 이 문제를 연구하여 모두 100명의 극락 간 사람들을 모아 책으로 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조 말까지 49명을 묶어 상권을, 일제강점기 이후 현재까지 51명을 모아 하권으로 나누어 1,000쪽이 넘는 결과를 발표하였다.
서길수
단국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고,서경대학교에서30년넘게경제사강의하고,고구리연구회창립하여30년간고구리(高句麗)역사연구에힘썼으며,세계에스페란토협회임원맡아140개국을여행하였다.
(현)고구리·고리연구소이사장,
(현)맑은나라불교연구소이사장,
(현)고구리발해학회고문,
(현)세계에스페란토협회명예위원.
(현)세계에스페란토불자연맹임원,전회장.
1.고구리(高句麗)역사ㆍ고고학에관해지은책
(1)『고구리성』,고구리특별대전도록,한국방송공사,1994.
(2)『고구리역사유적답사』,사계절,1998.
(3)『대륙에남은고구리』,고구리연구회,2003.
(4)『유적유물로보는고구리』,미디어채널,2003.
(5)『세계유산고구리』,동명,2004.
(6)『동북공정고구리사』(번역),사계절,2006.
(7)『중국이쓴고구리역사』(번역),여유당,2007.
(8)『한말유럽학자의고구리연구』,여유당,2007.
(9)『동북공정과한국학계의대응논리』(공저),여유당,2008.
(10)『고구리축성법연구』,학연문화사,2009.
(11)『백두산국경연구』,여유당,2009.
(12)『고구려본디이름고구리(高句麗)』,여유당,2019.12.
(13)『장수왕이바꾼나라이름고리(高麗)』,여유당2019.12.
(14)『세계속의고리(高句麗)-막북(몽골)초원에서로마까지』,맑은나라,2020.12.
(15)『실크로드에핀고리(高句麗)의상징닭깃털관(鷄羽冠)』여유당,2020.12.
(16)『사마르칸드에핀고리(高句麗)의상징닭깃털관(鷄羽冠)』여유당,2020.12.
(17)『동북공정백서』,맑은나라,2022.
2.경제사ㆍ고구리사에관한논문
논문은「공자의경제사상」,「율곡의경제사상」,「일본법륭사(法隆寺)불상대좌에그려진고구리(高句麗)인물상연구」같은100편남짓.(자세한내용은「위키백과」「서길수」참조)
3.에스페란토와여행기
1)『에스페란토』초급강습서,1973.
(2)『에스페란토』중급강습서,1976.
(3)『시베리아횡단열차』,1989.
(4)『동유럽민박여행』Ⅰ(불가리아ㆍ유고슬라비아ㆍ폴란드)1989.(1)
(5)『동유럽민박여행』Ⅱ(헝가리ㆍ체코슬로바키아ㆍ동독),1989.
(6)『살루톤!호주ㆍ뉴질랜드』,경세원,2001.
(7)『시베리아횡단열차로가보는유라시아문화』(1~5),미디어채널,2004.
(8)『아시아의진주알타이』,학연문화사,2009.
(9)『알타이의자연과문화』,학연문화사,2009.
4.가족과개인의역사
(1)『우리집』(1ㆍ2ㆍ3ㆍ4ㆍ5ㆍ6),1987ㆍ1989ㆍ1992ㆍ1995ㆍ2009ㆍ2009.〈가족지〉.
(2)『엄두를낸것은할수있다』,도서출판솔과숲,2009.〈수필집〉.
(3)『대한민국대학교수』,여유당,2009.〈서길수교수65년개인사〉.
(4)『맑은나라사람들』,여유당,2009.〈192명이쓴정년퇴임기념문집〉.
5.불교공부
1990년부터‘늘놓치지않고보는(體禪)’공부하다가,2009년정년퇴직하자마자모든것내려놓고망경대산산사에들어가3년간산문나오지않고관법과염불선을수행했다.2012년하산하여현재맑은나라불교연구소를만들어계속닦아나가며,틈나는대로강의·집필을통해회향하고있다.
1)불교관련해펴낸책
(1)『정토와선』,맑은나라,2014.05.30.
(2)『아미따경』(전자책),맑은나라,2014.05.30.
(3)『극락과정토선』,맑은나라,2015.09.30.
(4)『극락가는사람들』,맑은나라,2015.12.25.
(5)『만화로읽는아미따경』(번역),맑은나라,2015.09.30.
(6)『아름다운이별행복한죽음』(공역),비움과소통,2015.
(7)『조념염불법』(공역),비움과소통,2016.
(8)『아미타불48대원』(공역),비움과소통,2015.
(9)『극락과염불』,맑은나라,2016.04.08.
(10)『한국왕생전-극락간사람들(상)』(근대이전편),맑은나라,2022.
(10)『한국왕생전-극락간사람들(하)』(근현대편),맑은나라,2022.
(11)『모든붇다가보살피는아미따경』,맑은나라,2022.
2.불교관련논문
(1)「寬淨의淨土禪수행법에관한연구」,한국정토학회『정토학연구』,2015.
(2)「반야심주소릿값(音價)에관한연구」,한국불교학회『한국불교학』(96),2020.
(3)「‘南無阿彌陀佛’의소릿값(音價)에관한연구」(1),『정토학연구』(34집),2020.
(4)「‘南無阿彌陀佛’의소릿값(音價)에관한연구」(2),『불교음악연구』(2),2021.
*역은이ㆍ옮긴이에대한정보
(1)위키백과‘서길수’
https://ko.wikipedia.org/wiki/%EC%84%9C%EA%B8%B8%EC%88%98
(2)동아일보보도기사
“고구려연구권위자서길수박사“남은생책쓰며自利利他의삶살겁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20919/49511793/1
머리말6
고치고더보탠판머리말34
첫째마당:신라시대극락간사람들41
▣삼국시대극락간이야기머리말42
1.686년,원효대사는무량수국無量壽國으로갔다.46
2.문무왕(661~681)때16관법으로극락간광덕과엄장60
3.717년,불상남기고정토로간노힐부득과달달박박64
4.경덕왕(742~765)때불보살이극락으로맞이한포천산다섯비구76
5.피리사염불스님(念佛師)은극락에가셨나?78
6.경덕왕(742~765)때계집종욱면이염불하다서녘극락으로오르다.79
7.초기경전(아함경)읽고나서야극락이받아준신라스님유兪84
8.786년,건봉사만일연꽃모임이극락에새연못을만들었다.88
둘째마당:고리(高麗)시대극락간사람들101
▣고리(高麗)시대극락간이야기(往生記)머리말102
1.건봉사만일연회아간의계집종왕생106
2.939년,여산혜원좇아극락에간진공眞空대사110
3.945년,대중에게염불시키고들으며입적한광자대사122
4.1101년,말년에해인사내려가염불하여극락간대각국사의천140
5.1142년,서쪽향해단정히앉아극락간묘응妙應대선사159
6.1174년,서쪽을향해가부좌하고합장한채극락간원각국사165
7.1188년,서쪽아미따불상에합장하고극락간정각승통僧統175
8.1210년,『염불요문』으로많은중생극락보낸보조국사지눌180
9.1245년,법화삼매로극락에간만덕산백련사원묘국사200
10.1248년,극락에서상품상생얻어세상제도하러간백련사2대천인天因216
11.1245년,자성미타와아미따염불을함께추구한백련사4대천책(天頙)224
12.1077년,40살에경전읽고염불하여극락간재상이정229
13.1192년,아미따불염하며극락간이일랑선녀善女238
14.1254년,도움염불(助念)받고불보살을염하며극락간흥왕도감242
15.1308년,서쪽향해찬불하고게를읊으며극락간정숙공248
16.1318년,죽기직전출가하여극락간성공省空260
17.1358년,늘염불하여돌아가실때도염불한개성군왕씨264
18.1376년,염불마저없어진곳(無念處)이생사벗어난곳-나옹화상271
19.1381년,자녀다출가시키고염불하여극락간강양군부인293
셋째마당:조선시대극락간사람들299
▣조선시대극락간사람들머리말300
1.〈조선왕조실록1〉태상왕이성계“우리는이미서녘정토를향하고있다.302
2.〈조선왕조실록2〉앉아서생을마친염불행자조운흘305
3.1433년,함허득통선사의마지막소리“서녘극락이로다”310
4.1534년,얼굴빛생시같고상서로운빛하늘에번진야로대사埜老大師320
5.1604년,“나모아미따불”6자는윤회를벗어나는지름길-서산대사326
6.1660년,서쪽바라보고합장한채입적한수초守初선사347
7.1662년,3년염불하고연꽃나라(蓮花)간명조대사349
8.1684년,서쪽향해앉아서입적한현변懸辯스님361
9.1700년,『극락기리는100가지노래』편성총스님365
10.1704년,『염불보권문念佛普勸文』낸명연明衍스님극락가셨나?376
11.1689ㆍ1749년,살아서보살행을행하고극락에간본원보살384
12.1715년,상서로운빛이100리밖에서도보인도안스님389
13.1724년,아미따삼존불금칠하고염불하다극락간선사무용당392
14.1741년,30년염불하다가는날알리고하늘의빛과함께극락간환몽대선사402
15.1743년,서쪽향해돌아가니상서로운7가닥이…,명진대사406
16.1750년,면벽좌선하다염불하여극락간설송당연초스님411
17.1762년,젊어서참선ㆍ간경해도늙어서는염불,용담龍潭대선사415
18.1765년,기성쾌선대사-염불하여고향으로돌아가자(念佛還鄕)439
19.1774년,다비할때내쏘는빛이뭇사람눈에비치니,추파당456
20.1790년,하루10,000번10년염불하고극락간화엄대가설파당462
21.1862년,아이에게염불권하는것본받으니음악이하늘에서-자하自下스님470
22.1872년,한글자에3번염불,3번돌기,3번절한아미따경사경남호당영기475
23.1879년,3년염불하여극락가고방광비남긴청련암서봉스님480
24.1886년,건봉사4회만일회베푼벽오상유총과서녘정토492
1.머리말:현대에맞는붇다의가르침
『앙굿따라니까야』「8가지계행에관한경」에붇다의가르침은“①살아있는지금이득이있는것이고,②(과거ㆍ현재ㆍ미래)시간을뛰어넘은것이고,③‘와서봐라’할만한것이고,④최상의목표(니르바나)로이끄는것이고,⑤슬기로운자라면누구나(스스로,홀로)알수있는것이다.”라고했다.엮은이는이말씀을바탕으로현대는정토법문이가장알맞은가르침이라고강조한다.
➀정토법문은살아있는지금이득이있는안심법문이다.극락가는목표가있으므로살아있는지금편안한마음을갖는다.➁정토법문은(과거ㆍ현재ㆍ미래)시간을초월한것이다.염불을통해서끊임없이과거ㆍ현재의죄업을소멸시키고,남은업은가지고극락가수행하여상품상생을거쳐끝내는성불하기때문이다.
➂정토법문은‘와서봐라’할만한것이
다.바로목숨이다할때아미따붇다가맞이하여극락에가는본보기들이수없이많기때문이다.『극락간사람들(往生)』을모은이야기가바로‘와서봐라’라고할수있는증거들이다.
➃정토법문은최상의목표로이끄는것이다.염불수행자가극락에가면물러나지않는자리에오른것이므로끝내는성불하게된다.이것보다더높은목표는없다.
⑤정토법문은슬기로운자라면누구나(스스로,홀로)알수있는것이다.정토법문에서는선사들의야릇하고아슬아슬한법거량이나조사들의공안을들먹이지않고,오로지붇다의말씀에따라수행한다.그리고심지어슬기롭지못한사람도염불수행과아미따붇다의도움을받아극락에가면마침내깨달아괴로움의바다를여읠수있다.
정토수행에서중요한것은염불하면극락에간다는믿음(信),그극락에가겠다는스스로바람(願),극락을가기위해열심히염불(行)하는것이다.그런데수행자들이믿음과바람을갖는데가장크게동기를부여하는것은이미‘극락에간(往生)사람들’이야기다.정토삼부경이극락이어떤것이고,어떻게해야갈수있는지를가르쳐주는경전이라면‘극락간사람들이야기(往生傳)’는경전에나온말씀을믿게하는가장좋은감로수다.‘나도그렇게하면갈수있다’라는확신을심어주기때문이다.
2.신라시대극락간사람들(8명)
삼국시대는원효대사를비롯하여8가지사례를소개하였다.그가운데6가지사례는모두『삼국유사』에나온것으로이미많이소개되어알려진이야기들이다.원문을꼼꼼하게다시우리말로옮기고,원효대사는『무량수경종요』와『불설아미따경소』를분석하여“686년,원효대사는무량수국으로갔다”고판단을내렸다.『삼보감응요약록』에서「초기경전(아함경)」읽고나서야극락이받아준신라스님유(兪)」를발굴한것은큰소득이었다.
3.고리(高麗)시대극락간사람들(19명)
고리(高麗는당시‘고리’라고읽었다)시대는모두19가지사례를발굴하였는데,고승이야기12건은건봉사를비롯하여각지에남아있는비문에서찾아냈다.이시대극락간사람들가운데특히인상깊은7가지사례는당시벼슬을한관리나집에서수행한부녀들인데모두국립박물관이간직하고있는무덤돌(墓誌)에서발굴하였다
화엄종인대각국사의천(1055~1101)은천태종을세워선(禪)과교(敎)를합했다고알려져있으나말년에는“해인사에내려가염불하여극락에간사실”을밝혔다.보조국사지눌도화엄과선에정통한스님이었지만궁극적으로가는길은모두염불을방편으로하였으며,그방편을제시한것이『염불요문』이었다.엮은이는“보조국사가스스로무심염불단계였다면극락가서진여염불을더수행할것이고,진여염불단계였다면단박에상품상생에태어나불퇴전을이루었을것이다”라고평가하였다.
백련사(白蓮社)결사를통해천태종을중흥시키고염불하여극락에간요세ㆍ천인ㆍ천책은물론이고고리시대말나옹화상도극락간사람들에올라있다.유명한유학자이색이쓴비문에공민왕의스승이고조계종종사인나옹화상은죽을날을미리알았고,입적하였을때산꼭대기에오색구름이덮였다고썼는데,이런정황들은염불행자들이극락에갈때나타난현상이다.특히누이에게염불을권하며보낸편지에“염불로마음이집중되면일념(一念)에들어가고,계속하면염불조차사라지는‘무념처(無念處)’에이르러생사를벗어난다”는염불선사상이그대로드러난다.그리고「이상에게알리는글」에서도참선과염불을함께지도하고있었다는것을알수있다.엮은이는“이와같은나옹화상의수행문과입적할때의이적을종합해보면극락상품상생증과를얻었다”고결론지었다.
4.조선시대극락간사람들(24명)
조선시대는비석,문집같은자료가상대적으로풍부해24명의극락간사람을만날수있었다.
1)염불하여극락간스님들
조선초부터분명히극락으로간스님의기록들이이어진다.
1433년,“시방이푸른하늘인데,없는속에길이있으니바로서녘극락이다”라고말하고극락간함허득통(涵虛得通),
1666년,결가부좌하고서쪽을바라보고합장한채입적한수초선사,
1741년,30년염불하고하늘의빛과함께극락간환몽대선사
1743년,깨끗한옷과두건을착용하고몸을돌려서쪽을보고앉은채입적하자온몸에서빛이뿜어져나와상서로운무늬의찬란한빛일곱가닥이허공을가로지른명진대사,
1750년,면벽좌선그만두고염불하며입적한연초스님,
1790년,하루10,000번씩10년염불하고극락간화엄대가설파당
1872년,아미따경사경,1자에3번염불,3번돌기,3번절하고극락간남호당영기스님,
그가운데1604년법안종과임제종을이어받은선사(禪師)지만선ㆍ교학ㆍ염불을수행법으로체계화한서산대사도있다.서산대사는『선가귀감』에서“(나모)아미따불6자는반드시윤회를벗어나는지름길이다”라고했고,“마명이나용수가모두뛰어난조사이지만,‘극락가서태어나라’라고마음깊이권하였는데,내가누구라고감히(극락)가서나기를바라지않겠는가?”라고일갈하고,“합장하고서녘보고앉아마음을모아아미따붇다염하네,평생꿈에도생각하는것은늘흰연꽃속에머무는것이네”라고한것을보면실제염불하여극락에갔다는것을알수있다.
2)화두놓고염불하세
조선시대최고의선승은물론,임제종의정법안장을받은선사들까지나이가들어공개적으로수행법을바꾸어염불하여극락간선객들이여럿나왔다.
백암당성총(1631~1700)은임제종정법안장을이은선사였지만63세때“나태어난지63년…불자휘두르며한강론빈혀만놀렸고게송읊은곳도선에헤살만놓았데…이런속에마음고요히머문채서녘갈정토업지극정성으로닦으리라!”라고해서13세출가하여50년간참선했지만,확철대오가불가능함을깨닫고공개적으로정토수행을밝힌『정토를기리는100가지노래(淨土讚百詠)』을내놓는다.이책마지막100번째노래에서“3번되풀이하노니절대다른교설은없고아미따불한구절이극락가는씨앗이니라”라고결론을내린다.온몸으로겪은수행결과를제자와세상에보이고극락을간것이다.
무용연수(1651~1719)도선과교에능통한임제종의법통을빛낸선사였다.19세에출가하여34년간선과교를닦다가53세가되자“부질없이혀를놀리기보다는마음기울여염불하는것이낫다”라고선포하고용문은봉암에들어가염불에전념한다.1724년,아미따삼존상에금칠을하게하고온마음을다해염불하며극락으로갔다.
용담스님(1700~1762)은휴정→언기의법맥을이어선과교에서신묘에이를정도로못함이없었고,강설하면찾아오는무리가선상(禪床)이부러질정도라고한고승대덕이19세에출가하여33년이지나52세가되자“깊이품은업보억지로토해대중에게알리노니,강단에서거짓으로놀리고현묘하다기이하다설하였네,경전보는것도젊은날에는되지만머리희면도리어염불이마땅하네”라고공개적으로선언한다.그리고“9품연꽃자리에먼저올라아미따불옛주인우러러마주하리라”고다짐하고열심히염불하였다.입적하여“다비하는날밤신비한빛이내원암하늘에두루뻗치니밖에있던사람들이먼저보았다”고기록되어있어극락에갔음을알수있다.
3)태조이성계도염불을
『염불을널리권하는글(念佛普勸文)』을써서염불을널리편명연스님,『염불하여고향으로돌아가자(念佛還鄕)』를펴내정토를보급한기성쾌선스님,극락가고바위에방광비(放光碑)를남긴서봉스님,그리고두아들과사위를위해염불하며공중에다“우리들도이미서녘정토로향하고있다”고소리친조선왕조태조이성계이야기도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