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다 (100명에게 꿈을, 100명에게 사랑을, 100명에게 죽음을 | 양장본 Hardcover)

묻다 (100명에게 꿈을, 100명에게 사랑을, 100명에게 죽음을 | 양장본 Hardcover)

$31.36
Description
2013년부터의 기록이다. 오늘까지 763명에게 꿈, 사랑, 죽음을 물었고 주제별로 100명씩 추려 책으로 만들었다. 한국뿐 아니라 네팔, 에티오피아, 일본, 세이셸, 마다가스카르 등 먼 나라 다른 문화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물었다. 지난 5년 간 직업이 바뀐 사람도, 사랑을 찾은 사람도, 죽음을 맞은 사람도 있다. 나는 꿈, 사랑, 죽음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떠난다. 남은 사람은 다시 생각해보고 떠난 사람은 순간을 기록한다. 일상을 사는 사람들의 생각의, 삶의 기록이다. ‘휴먼다큐프로젝트: 꿈, 사랑, 죽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흔쾌히 참여해주시고 출판과 전시를 허락해주신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혼자만의 작업이 아닌 공동 작업이라 생각하기에 더 의미 있고 소중하다.
저자

윤정

저자윤정은
사각거리는연필의느낌을,
아날로그카메라의셔터소리를,
비온뒤흙내음과공기냄새를,
코를찌르는원두볶는향을,
인간미넘치는소박한사람을좋아하는사람.
대학에서는나무조각과유화,미술사를,
사회에서는신문기자와방송뉴스앵커를,
2013년부터는글쓰고사진찍으며게릴라로어른들에게화두를던지는
프로젝트아티스트로활동하고있다.
미국시카고,뉴욕,인디애나주에서20대의대부분을보냈다.
한겨레사진마을작가마당에[휴먼다큐프로젝트:꿈,사랑,죽음]을,
현재는진행중인글로벌프로젝트
[그의주머니속으로,그녀의핸드백속으로]를연재하고있다.
사람들속에깊이들어가작업하고싶어
파주헤이리예술마을에오픈작업실을열었다.
*페이스북검색창:프로젝트아티스트윤정

목차

[꿈]
016황재희
018권용국
020허정윤
022프레딥팔라미
024페티누렛
026페마나중
028텍바니야
030테스파친니쿠신
032터스티압두라타
034클로리벡스타
036크리스틴륌
038크리수타망
040카사아킬레
042이순원
044치링펜더
046조나단다르키
048제카리스망그스트
050정운희
052정승원
054저널부라더키
056이승철
058이영식
060이상미
062유나현
064위장훈
066와예영타망
068영신페마
070압두나시아
072안카미셰르파
074안은성
076안소정
078아칼타망
080신건화
082씨윰
084수밍따마수레나
086송옥근
088송광호
090솔린카르키
092소비다아차르
094셀라몬키트니트
096서라밀라구릉
098부아니수소르구릉
100베티자조라훈
102비컬퍼아타리
104버선도라
106방지혜
108박정현
110박금순
112마야타망
114레이코마루야마
116락스문타파
118댄해링헤이치
120노왕셰르파
122비나부토
124김선영
126김상기
128김민규
130김광호
132박민지
134이세환
136유준상
138조은혜
140목진희
142구민경
144신재만
146홍미정
148최승호
150방현진
152이은정
154염창윤
156김지혜
158이광춘
160서혜민
162이현숙
164정자운
166이효성
168모소연
170서진아
172홍선주
174황성구
176이종린
178쿠즈네초바카리나
180서샛별
182김은희
184김진우
186김희정
188이효인
190정연우
192박인성
194조인성
196이제경
198김태희
200박지은
202황현룡
204양오봉
206정문식
208최호정
210유경화
212김우정
214유재연

[사랑]
224크리스하들리
226최정임
228최민우
230조의지
232김성균
234이희자
236김규랑
238이세명
240이민형
242소피듀피
244송가영
246유보라
248이수희
250제인암스트롱
252박혜정
254류연근
256박성연
258너트리맥도널드
260제러미버네셀
262테오필마주라히
264박주연
266박성수
268김인영
270박재현
272주옥담
274정경진
276최지인
278주옥경
280최인혜
282조민수
284김령희
286권모경
288홍차애
290장영숙
292한승선
294임정임
296주수옥
298이정란
300홍찬석
302최대일
304박상미
306주리아
308주옥연
310천희민
312이창수
314김은주
316윤덕완
318류준희
320박근숙
322장정례
324류춘근
326석현미
328설지윤
330장시영
332잔루카노벨리
334호앙티앳니구앤
336두아살래
338리나아리잘라
340루이찡훼이
342둥소평
344주웅내우끄꾸인
346렌분
348이숙주
350미호코안
352포티안엠마
354로웨나부스타만테
356왕금봉
358이케다마유미
360가쿠다노리코
362소윤미
364니구앤지즈
366딜도라툴라자노와
368니셀린비
370팡팡장
372이길순
374이희연
376김정덕
378황진아
380셍말린
382인순이
384김재문
386김미숙
388데니무슬림
390주규만
392김수복
394김광진
396밥장
398아노카르토크밀
400조엘코
402마데말리
404신미식
406손복순
408정승환
410이형남
412이환희
414김현희
416정윤옥
418정회성
420홍성남
422조용원

[죽음]
432사라이브라힘
434김금령
436브라이언왕
438폴비버스
440김연숙
442이응준
444김은성
446다이스케이가미
448오진순
450자오시아올자크
452김하늬
454남태영
456시오리다나카
458당명일
460곽진규
462문상건
464모린주벤
466배한수
468김수영
470정운교
472황은미
474엘비스이스마엘
476박병문
478김진주
480김희영
482노페트누징크
484가브리엘라
486동영애
488류건희
490장태화
492강지훈
494조상익
496박진오
498김범
500주동근
502톨시카리카
504박기양
506조광동
508김현
510크레이기슬렝
512토니디가스
514조셉리처드시노
516김남균
518김사랑
520닌토셰르파
522스미나라마
524소윤호
526문선희
528조지카멜
530어버나파니
532피에르기슬레
534조성민
536박으뜸
538엄미자
540박은실
542윤영
544남인근
546조금연
548신중호
550티시가아세파
552김영미
554김민재
556치링셰르파
558박경숙
560양재현
562김지혜
564조계숙
566박광섭
568도현수
570조용문
572전경란
574김규원
576송정희
578곽승경
580홍서연
582맹기영
584김기홍
586김동훈
588임영진
590조인경
592손정애
594임주영
596현종철
598현다예
600김민준
602신소영
604스티브탄치킹
606박차운
608신재원
610윤순복
612이명희
614서진옥
616크리스티안바우디셰
618야니카리서넌
620카를로스살사르
622엔젤라와타니아
624빤팟잔사왕
626멀린다리엘
628마자르로즈나
630니디아그로왈

출판사 서평

[서문]
윤정작가는사람들에게물었다.100명에겐그들의꿈에대해물었다.다른100명에겐사랑에대해묻고또다른100명에겐죽음에대해물었다.세상사람이모두다르듯서로다른300개의답이돌아왔다.이번책과사진전[묻다]는300명의300가지답변을그들의얼굴과함께엮어낸결실이다.꿈과사랑과죽음은인간이면누구나겪어야하는생로병사와같다.손바닥뒤집듯고쳐말하면꿈과사랑과죽음은인간이면누구든누릴수있는권리와같다.꿈과사랑과죽음은한덩어리다.[꿈]편에서한국의금융사직원정운희(30대)씨는꿈이뭐냐고묻자“죽을때까지사랑하는것?그런열정을나이들어서도가지고살고싶어요”라고했다.꿈이사랑이다.한편전직농부인한국인송옥근(80대)씨는어릴적장래희망은“기억이안난다”라고했으며,그에게꿈이란“살기가고통스럽고힘드니까오늘이라도편안하게잠드는거요”라고했다.꿈이죽음이다.[사랑]편에서한국인30대이세명씨는사랑이란“죽
을때까지하고싶은거예요.언제나꿈꾸게하고,살아가는원동력이되어주니까요”라고했다.[죽음]편에서한국의70대인김금령씨는죽음하면떠오
르는것에대해“슬픔,모든것과이별하게되니까”라고했으며,그가죽기전에남기고싶은유산은“사랑이에요,사랑”이라고말했다.생로병사는인류가지구상에출현한뒤부터지금까지이어지고있는가장큰화두이며테마다.사람이태어난다는것은꿈의탄생이다.어릴때꿈이커서어떻게바뀌든바뀌지않든,어릴때얼굴사진이커서어떻게바뀌든바뀌지않든한사람의탄생은하나의꿈이탄생한다는것을의미한다.사랑하면서늙고병든다.사랑이있어서늙고병들어도버틸수있다.인생의완성은죽음이다.철학의완성은죽음을경험하는것이다.

롤랑바르트는[밝은방]38장‘평범한죽음’(FlatDeath)에서에드가모랭의‘죽음의위기’를인용했다.사진은죽음과떼놓고말할수없다.19세기후반이시작되면서사진은‘죽음의위기’와역사적관련성을놓고이야기되어져야한다는것이다.바르트로는사진의탄생을사회적,경제적인맥락에놓기보다는죽음과결부시켜인류학적으로연구하는것이더낫겠다는주장을한다.죽음이우리사회에서어떤위치로든존재해야하는데더이상종교에서그위치를찾을수없다면사진이그위치를대신하면어떨지를타진한다.삶을계속영위하려고하면서도동시에죽음을떠올리게하는바로이사진이란매체속어딘가에그위치가있을것이라고주장한다.죽음과사랑과꿈은한덩어리에서나왔다.윤정작가의[묻다]에등장하는사람들을보면꿈을이야기하는표정과사랑,죽음을이야기하는표정이다르지않다.죽음을이야기하면서도밝게웃고꿈을말하면서도웃는다.그들300명은꿈과사랑이있어서행복한것이며꿈과사랑을추구하기에살수있다.이300명은윤정작가의카메라앞에서숙연해지거나들뜨거나활짝웃거나눈물짓고있다.위‘평범한죽음’의첫문장은다음과같다.“현실을카메라로포착한다는점으로판단하면지금세계각처에서일하고있는젊은사진가들은스스로가죽음의에이전트역할을하고있음을모르고있다.”윤정작가의[묻다]는사진을통해철학이야기를전하고있다.그가찍고질문한300명에겐직접전했고,이제이책과전시를보게될수많은독자와관객에겐사진을통해이야길들려줄것이다.“꿈꾸어라,사랑하라,죽는날까지.”_곽윤섭한겨레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