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이 온다 (모든 독감의 기원에 대하여 | 양장본 Hardcover)

조류독감이 온다 (모든 독감의 기원에 대하여 | 양장본 Hardcover)

$20.00
Description
“J.J. 톨킨이 바이러스학자였다면 아마 이런 책을 썼을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이 책에 실린 이야기는 모두 실화란 점이다!”

조류독감의 발자국 소리는 점점 가까이 다가온다.
거의 모든 감염병 학자가 다음 팬데믹이 온다면 그것은 독감일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독감은 지난 세기에 세 차례나 팬데믹을 일으켜 수천만 명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2009년에도 소위 돼지독감 팬데믹이 발생했다. 다행히 '규모는 작았지만' 세계적으로 30만 명 가까운 사망자를 냈다. 집약적 축산과 자유무역, 여행의 확대로 인해 독감 팬데믹이 발생할 위험은 날로 커진다. 특히 현재 상황은 불안하기만 하다. 미국에서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젖소가 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감염된 고양이, 집쥐, 너구리, 스컹크, 여우가 계속 발견된다는 점이다. 급기야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인간 감염례가 나왔다.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포유류에 완전 적응해 인간을 침범할 준비를 끝낸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은 과거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독감에 관한 책은 많다. 하지만 대부분 1918년 스페인 독감에 관한 것이다. 스페인 독감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염병이었다. 당연히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고, 되새겨야 할 교훈도 있지만 독감이 언제라도 들이닥칠 위험이라면 그걸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1918년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현재 상황은 어떻고, 실제로 문제가 터진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그런 책도 드물게 있지만 이 책의 깊이에 미치지 못한다. 저자가 '모든 독감 연구자의 스승'으로 불리는 로버트 웹스터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현재 독감에 대해 알고 있는 가장 중요한 지식들은 대부분 그가 직접 밝힌 것이다. 그렇다면 어렵지 않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자신의 연구 역정을 담은 이 책은 직접 경험을 쓴 것이라 너무나 생생하고, 모든 것을 꿰뚫어 아는 사람이 쓴 것이라 깊고 넓고 촘촘하다. 조류독감뿐 아니라 독감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지식이 들어있는 데다, 심지어 재미있다!

이 책은 '모든 인플루엔자 연구자의 스승'이라 불리는 대학자의 일대기이자, 손에 땀을 쥐는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모험담이자, 우리 앞에 임박한 대역병의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과학 논픽션이다!
저자

로버트 웹스터

뉴질랜드 출신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러스 학자이자 인플루엔자 분야의 국제적인 전문가. 인간과 조류독감 사이의 연관성을 최초로 밝힌 과학자로, 1960년대부터 인플루엔자를 연구했다. 수십 년간 미국 멤피스에 있는 세인트 주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을 이끌고 조류 인플루엔자 균주를 분리 동정하면서 조류독감과 인간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생태학에 관한 가장 중요한 사실들을 밝혀왔다. 600편이 넘는 독창적인 논문과 리뷰를 발표했으며, 90대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여전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 평생에 걸친 연구 여정과 함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생태와 첨단 과학을 긴장감 있게 풀어낸 역작 《조류독감이 온다》를 출간했다.

목차

추천사
1 죽음의 사자: 스페인 독감1, 918년
2 인플루엔자 연구를 시작하다
3 호주의 물새에서 타미플루까지
4 캐나다 야생 오리
5 델라웨어 만: 딱 맞는 시간, 딱 맞는 장소
6 종간 전파를 입증하다
7 중국에 가다
8 홍콩: 살아 있는 조류 시장과 돼지 가공
9 전 세계를 탐색하다
10 결정적 증거
11 조류독감, 날아오르다
12 21세기 첫 번째 팬데믹
13 사스, 그리고 두 번째 유행
14 스페인 독감의 비밀을 찾아
15 마왕, 부활하다
16 판도라의 상자
17 미래를 내다보며: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용어집 주요 자료 참고문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색인

출판사 서평

조류독감이란 무엇인가?
조류독감이란 말 그대로 야생조류와 가금류의 독감이다. 1959년 스코틀랜드의 닭에서 H5N1 균주가 처음 발견되었다. 가금류의 가벼운 질병을 일으키던 이 균주는 1990년대 중반 돌연변이가 일어나 감염된 닭이 48시간 내 모두 폐사할 정도로 독성이 강해졌다. 현대의 집약형 축산에 적응한 것이다. 1997년에는 홍콩에서 최초로 인간 감염이 확인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3년부터 현재까지 23개국에서 896명이 감염되어 463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이 50%를 넘는다. 2013년 상하이에서 발견된 두 번째 균주 H7N9는 아직 중국에 국한되지만 2018년까지 1532명을 감염시켜 581명이 사망했다. H5N2와 H5N8도 있다. 모두 닭이나 칠면조 등 가금류에서는 폐사율이 100%에 이른다.

조류독감과 인간독감은 무엇이 다른가?
조류독감과 인간독감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을 비롯해 모든 독감은 조류에서 유래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은 잠시도 쉬지 않고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오리와 닭과 돼지의 몸속에서 유전자 분절을 교환한다. 우리가 잠자고, 밥을 먹고, 책을 읽고, 휴대폰을 들여다볼 때도 그 과정은 멈추지 않는다. 유전자 분절의 교환이 운명적인 조합으로 들어맞는 순간, 언제라도 인간 팬데믹 바이러스가 출현할 수 있다. 바이러스는 구만리 장천을 날아가는 철새의 몸에 실려 험준한 산맥을 넘고, 사막을 가로지르고, 바다를 건넌다. 닭이나 오리의 몸에 실려 시장에서 팔리거나, 돼지의 몸에 실려 이웃 나라의 농장으로 옮겨지거나, 인간의 몸에 실려 해외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조류독감 인간 팬데믹은 반드시 온다! 시점이 문제일 뿐.
2024년의 상황은 불안하다. 미국에서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젖소가 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감염된 고양이, 집쥐, 너구리, 스컹크, 여우가 계속 발견된다는 점이다. 급기야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인간 감염례가 나왔다.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포유류에 완전 적응해 인간을 침범할 준비를 끝낸 것이다. 조류독감 인간 팬데믹은 시점이 문제일 뿐 반드시 온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현재 상황은 어떤가? 실제로 유행이 발생한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모든 답이 이 책 속에 있다.
실로 이 책은 모든 독감의 역사이자, 전망이자, 해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