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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인들은 한국인보다 수백 년간 『징비록』을 더 많이 읽고 있는가?
서애 류성룡의 임란 회고록인 『징비록』이 일본에 어떻게 전해져 일본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일본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와, 아울러 한국사에서 ‘가장 위대한 만남’이라고도 일컬어지는, 류성룡과 이순신 두 사람을 일본인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등을 살펴본다. 일본에서는 1695년 첫 『조선징비록』 간행 이후 에도시대에는 주로 유학자들에 의해 『징비록』의 분석, 평가가 행해졌고, 한국강제합병 이후에는 일본 역사가들의 『징비록』에 대한 본격적인 학문적 연구가 이루어졌다. 반면 국내에서는 1960년대 『징비록』 첫 한글번역본이 나왔고, 70년대 들어서야 류성룡 및 『징비록』에 대한 학계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에도시대의 유학자로부터 일제강점기를 전후한 근·현대의 저명한 역사가들에 이르기까지 일본 지식인들이 『징비록』을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일본인과 징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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