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천로역정 (자녀에게 부모가 들려주는 최고의 메시지)

누군가의 천로역정 (자녀에게 부모가 들려주는 최고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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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볕보다 그늘이 많았지만, 그 그늘로 인해 더욱 빛났던 부모님을 기록하다가 그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이야기다. 이 책은 자식이 부모를 기록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일인지를 깨닫게 한다.
저자

김상배

‘일상이 예배, 일터가 교회다’를 중시하는 작은 회사 CEO다. 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인사교육 컨설팅을 하고 있다. 모태신앙이 이전엔 굴레로 여겨졌었는데 지금은 더없는 은혜임을 깨닫고 균형 잡힌 믿음을 위해 부모님을 잰걸음으로 좇아가고 있다. 지역 중형교회와 개척교회를 거쳐 현재는 작지만 건강한 교회를 일구는 일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몇 해 전부터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 속 하나님 은혜를 기록하는 ‘인생에세이(www.lifeessay.co.kr)’ 사역을 시작했다.

·전경련 국제경영원, 삼성멀티캠퍼스,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 근무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컨설팅단 전문위원 역임
·현 대한예수교장로회 새물결교회 장로, ㈜러닝플래닛 대표이사

·저서 : 『왜 내 성과는 제자리일까』, 『CEO처럼 일하라』(한국경제신문 刊) 외

목차

# 추천의 글_오세택 가나안농군학교 교장
# 여는 글_개똥쑥 예찬

만남_
지게 지는 여섯 살 꼬마 · 예수님을 만난 소녀 · 아버지의 낙방과 예수님 영접 · 가장 맑았던 시절의 순수한 헌신 · 나 같은 사람도 천국에 갈 수 있을까? ·은행정 최초의 기독교 장례 · 교회 밖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교회 · 부모님의 결혼과 아버지의 입대 · 수색시장 편물점 · 양남동 쪽방집 · 아버지의 제대와 귀향 ·두 아들의 출산 ·먼저 다가와 만나주시는 하나님

따름_
도서 판매업을 시작한 아버지 · D교회의 첫 예배 · 신문지로 만든 가짜 돈다발 · 잔꾀를 사용했던 아버지의 신앙 · 화물선이 떠나기 전에 · 분주한 칫솔공장 · 교회의 성장과 진통 · 주의 발자취를 따름

견딤_
짧았던 봄날 · 장롱 속 돈뭉치 · 외갓집 사랑방 · 기도 부자 어머니 · 믿음을 움켜잡는 아버지 · 넓은들 마을 외딴 별장 · 뜸부기로 도와주시는 하나님 · 외발산동 판잣집 · 우리들의 행복한 가정예배 · 철거반이 부숴버린 보금자리 · 죽으면 죽으리라 · 형의 구령은 어머니의 울부짖음 · 등록금과 따귀 200대 · 대통령을 꿈꾼 형제 · 우리가 견뎌낼 수 있는 이유

붙잡음_
교회의 변질은 목사와 교인 모두의 책임 · 임직의 올바른 의미 · 떠날 때는 말 없이 · 가족을 여러 교회로 흩으심 · 외할머니의 천국 입성 · 어머니의 권사 임직 · 발길이 끊이지 않는 깊은 산 속 오두막 · 힘들 때 붙잡고 싶은 사람

지킴_
부모님의 전원생활 · 아버지의 필사성경 · 식을 줄 모르는 어머니의 기도 열기 · 아버지의 명예장로 임직 ·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 · 자녀의 자리를 지키면 하나님이 지켜주신다

새김
아버지가 심은 채송화와 봉숭아 · 약자 바보 아버지 · 국회의원 후보 기호 추첨 때 있었던 일 · 배려는 또 다른 배려로 이어진다 · 강해질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 · 기도도 질기게 하시는 어머니 · 구조대원 어머니 · 죄는 쫓아내지만 죄인은 부르시는 하나님 · 아버지와 어머니의 같은 점과 다른 점 · 밑져도 괜찮아 · 밑져서 행복해 · 내 앞으로 계산하라 · 길갈의 열두 돌

외침_
후레자식의 기도 · 베드로의 부인, 막내의 부인 · 말씀을 붙잡고 다시 일어서다 · 하나님을 보여주신 이웃들 · 고마운 연탄재 · 슬퍼할 줄 알아야 사랑할 수 있다 · 좋은 점을 바라볼 수 있는 눈 · 부모님과 나 사이 담벽을 허신 하나님

# 아버지의 글_모깃불 · 세월 그리고 인생 후반
# 닫는 글_ 내 삶 속 하나님 자랑
# 작업 스케치_ 부모님과 꼬박 하루

출판사 서평

추천사

최근수년동안읽어왔던그많은책중에이보다내영혼에감동을주었던책이있었던가!이책은저자가자신의있음을감싸고있는부모님의향기를글로정리한것이다.볕보다그늘이많았지만,그그늘로인해더욱빛났던부모님을기록하다가그너머에계신하나님을만나는이야기이다.이책은자식이부모를기록하는일이얼마나소중하고귀한일인지를깨닫게한다.(중략)

또한이책은1907년평양에서시작된성령의역사를미시사적으로보여준다.소위‘평양대각성’은명망가중심과거시사적으로는다루어왔지만평범한개인과그의가정을통해서조명되지는못했다.성령이역사하실때어떤열매가맺히는지를저자의부모님과주변가족들을통해보여준다.성령이임하시면무엇보다삶의중심에하나님과말씀과교회가있게된다.어디로가든지무슨일을하든지교회를중심으로하나님의뜻을좇게된다.그리고어떤상황가운데서도합력하여선을이루시는하나님을신뢰하며인내하게된다.그러나가장두드러진현상은하방연대<下方聯隊>하고개문유하<開門流下>하는것이다.이는십자가부활로자기를부인하고십자가를지는신앙,다시는자기자신을위해살지않고오직그리스도와이웃을위해사는신앙으로기독교복음의진수이다.(중략)

저자는부모님의삶을통해서한국교회의변화까지읽었다.순수했던한국교회가성장주의와물신주의,그리고개교회주의에물들면서세속화의길로접어드는것을놓치지않았다.한국교회를비판하기위해서가아니라부모님을기록하다본현실이었다.그러나이현실에굴하지않고교회를사랑하고하나님의뜻대로사는성도의아름다운삶을이책을통해서만날수있어서얼마나감사한지모른다.저자는이렇게살아오신부모님을기록하면서한번도빠뜨리지않은고백하는것이있다.부모님께이런마음과삶을주신분이하나님이라는것이다.

이책을읽는분마다어떤형태로든부모님을기록에남기는도전을받았으면좋겠다.세상의모든부모,특히믿음의부모는저마다천로역정의삶을사셨기때문이다.이런부모님들의기록들이많아질수록세상은더욱밝고복될것이다.가족을넘어이웃을이해하고사랑하는하나님의나라가펼쳐질것이다.(오세택가나안농군학교교장)

남이야기같지만이책은사실우리모두의이야기입니다.부모님께드려야할감사의메시지와자녀들에게전해주어야할영적유산이가득한이책이하나님만자랑함으로부모와자녀모두하나님의놀라운은혜를깨닫길소망합니다.(이정철새물결교회담임목사)

저희부모님은참힘겹게살아오셨습니다.하지만당신들의천로역정을저처럼힘들다고하지만은않으셨습니다.천국이가까워지고있음을잘아셨기에….부모님의길을따라나의천로역정을가보렵니다.(김기배㈜이상네트웍스대표이사)

믿는사람들조차조금이라도손해를안보려는세상입니다.책속의부모님삶을통해밑져도괜찮고밑져야하늘에보화를쌓는다는진리를배우게됩니다.(김정환삼정KPMG회계법인전무)

누군가의시간이한올씩풀어져한권의책에담겼다.시간은족적을남겼고,그흔적들을모으다보니그분의이야기(Hisstory)가되었다.아직끝나지않은이야기가다음세대로이어지는듯하다.(최영탁이랜드갤러리실장·온음공동체대표)

책속에서

볕보다그늘이많은부모님인생이었지만그속에서역사하신하나님은눈부셨습니다.부모님은고약한냄새를풍기는개똥쑥처럼고단한삶을사셨지만하나님의손길로그가치가날로날로다듬어졌기에두분의냄새는어느새향기로바뀔수있었습니다.그리고저는미처알지못했던그향기를글로옮기게된것입니다.(9페이지)

세상을창조하기전부터우리들의구원을계획하신하나님께서는혼돈의시대속에서도만남을통해일하셨다.선생님을통해상처받은소녀를만나주셨고,없어진교회가다시움직이는모습을통해부끄럼많은소년을만나주셨다.겉으로는우리가하나님을만나러가는것처럼보이지만이처럼하나님께서는언제나우리들곁으로먼저다가오신다.(54페이지)

다른사람들은보는일도드문뜸부기를신기하리만치잘발견한아버지는그새를잡아한약방에파셨다.값이얼마였는지는모르나우리가족에게매우요긴한돈이되었던것은분명했다.이런일이몇번씩이나있었다며뜸부기이야기를하시는어머니는우리식구들을굶어죽지않게하신하나님의도우심이라고고백하신다.나역시그리믿는다.(99페이지)

판잣집에서드리는가정예배를통해삶이예배가되어야함을깨달았고,예배가되는삶을위한예배의위력을실감했다.때론자리를박차고일어나예배의장소를벗어나고싶은순간,예배의자리를지키는것만으로도나와누군가와그리고하나님에게의미가될수있음을느꼈다.나아가그때는깨닫지못했지만,지붕위로는시궁쥐가돌아다니고한겨울에는머리맡에둔냉수에얼음이어는어두컴컴한방에서드렸던이예배가하나님이우리가족에게비춰주시는한줄기빛이었다고확신한다.(105페이지)

그많은식구들의밥과설거지와빨래를하시면서어머니는얼마나힘이드셨을까?어떻게허리한번제대로펴지못하면서도쓰러지긴커녕몸살이나감기도잘걸리지않으셨을까?아니다.이때어머니는밤마다탈진하셨을것이다.어머니의팔과다리와어깨는밤새도록쑤셔댔을것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아플수없었던,아프면안되었던어머니.이어머니가아프지않게,피곤을물리칠수있게,고통을견뎌낼수있게하나님이친히도와주셨던것이분명하다.(109페이지)

쉴틈없이기상천외한기적을베푸는하나님을믿는것과놀랄만한일은아무것도행하지않는하나님을믿는것중무엇이더어려운것일까?사람의눈으로볼때부모님의삶에천지를요동하게하는기적은별로없었다.껍데기만보는사람들의시선으로아버지와어머니의인생가운데관심을끌만한간증거리는하나도없다.그러나부모님은기적을행하지않는하나님을절대로의심하지않으셨다.남들에게자랑할만한이야깃거리가없어도부모님은하나님의전능하심에대해고개를갸우뚱하지않으셨다.그러면서변함없이자녀로서의자리를지키며,자식의도리를다하기위해노력하셨다.(165페이지)

자녀를보면부모를알수있다.부모의말과행동하나하나가자녀들마음판에새겨지고있기때문이다.그렇다면예수님을믿는부모답게밑져야본전이아니라밑져야사랑임을새겨주면어떨까(169페이지)

이해가서로충돌할때마다아버지는주로자신이밑지는방법으로문제를해결하셨다.당신보다더힘겹게살아가는사람을대할때마다아버지는기꺼이손해를보신다.나는아버지의이런행동을완전히이해할수는없지만온전히존중하려고노력한다.하나님께서아버지를사용하셔서세상을좀더환하게만드는것이라믿는다.(196페이지)

두분의삶은언제나겨울이었다.아버지와어머니의인생가운데가을처럼수확이풍성한때는없었다.여름처럼짜릿하고강렬한기쁨이있었던때도별로없었다.봄처럼포근하고화창한나날들은더더욱없었다.사람의눈으로볼때는그렇다.하지만부모님의겨울에언제나눈보라가몰아친것은아니다.엄동설한일지라도어떤날은겨울이맞나싶을정도로따뜻했고,어떤날은볕이마냥따사롭기도했다.또어떤날은함박눈이내려신이나기도했다.봄과여름과가을에만계신것이아니라겨울에도여전히계신하나님께서는평생을겨울로살아가는부모님에게봄처럼따뜻한마음과여름처럼뜨거운믿음과가을처럼넉넉한나눔을허락하셨다.(219페이지)

나는기억력이좋은편이다.그러나뛰어난기억력이감사와만나면선물이되지만불평과만나면끔찍한독배가된다.감사하게도하나님은나의기억력을불평이아닌감사와만날수있도록해주셨다.부모님이해주시지못한것들보다,부족하지만이를악물고자식들을위해무엇이라도해주시려고했던것들을기억하게해주셨다.(222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