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름에서 택함으로 (캄보디아에서 만난 하나님)

부름에서 택함으로 (캄보디아에서 만난 하나님)

$16.00
Description
캄보디아는 내가 의지하는 모든 것을 끊게 하는 광야였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태어난 곳이다.

이 책은 캄보디아에서 30년을 선교한 한 부족한 선교사가 광야에서 말씀의 우물을 파고 현지 성도들과 나눈 것이다.
저자

황신

저자:황신
대학학부에서예수님을깊이만났고선교에의부름을느낀다.
1991년대구순복음교회에서목회의길을시작해1995년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캄보디아선교사로파송받았다.캄보디아에서오직말씀과성령과기도의길을가고자했고,30년동안캄보디아선교의외길을걸었다.
이후는한국과캄보디아의다음세대를잇는선교를위해국내에캄보디아인교회를개척준비하고있다.
국민대학교경제학과와순복음신학교를졸업했다.1988년최중희와결혼하여슬하에딸에스더와아들다니엘을두고있고딸은사위와함께인도네시아선교사로사역중이다.

목차


추천의글_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3
추천의글_김병기전여의도순복음교회세계선교훈련원장5
여는글_캄보디아에서30년보내고7

혼란과어둠의땅13
정의와공의23
부르심과택하심31
천국의시작41
생명나무와선악과51
지혜와총명이있는자61
예복을입지않은사람71
자유하라81
여리고성을허물고가라91
영광에서영광으로101
접붙임의은혜111
다윗영성의비밀121
초림을보고재림을안다131
당신이성전입니다141
일과예배151
때가아직낮이매161
성벽을건축하라171
너희는거룩하라181
인본주의와666191
성막을세워라201
믿음의법칙211
늙어가는다윗221
부활신앙231
두증인교회241

닫는글_또다른선교의비전을꿈꾸며250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어느선교단체에서장기사역하는선교사를대상으로조사했는데공통점이있었단다.
“첫째할줄아는것이없는선교사,둘째오라는데가없는선교사,셋째갈데가없는선교사였다”고한다.
웃자고하는이야기였지만,어쩌면그렇게도나에게꼭맞는말인지모르겠다.나도그래서캄보디아에서한우물만파며내인생의대부분을보낸것같다.
2025년은선교30년이되는해이자,파송교회에서정년이되는해이다.몇년전부터하나님께서새로운2기선교사역을준비시킨다는것을알았다.
제자목회자들은청년때만나서40대50대가되었다.계속제자들과같이있는것은그들에게자유를빼앗고,걸림돌이될수도있을것같았다.
이제나는정든선교지를떠나제자들을하나님앞에단독으로세우고나는새로운역할을해야한다.
아내는몇년전부터제2기사역을하겠다고사이버대학에서다문화학을공부하고,상담학을공부하며바쁘게보내고있다.현재캄보디아인들은한국에서소수민족을이룰정도로많아지고있다.그들을위해한국에캄보디아교회가세워지도록도와야한다는마음이강하게일고있다.
1995년2월21일,이날은지금도나의뇌리에선하다.캄보디아는아직내전이끝나지않아서나홀로선교지에입국했었다.캄보디아는한국의적성국가여서당시는대사관이나대표부등한국정부기관이전혀없었던때였다.누가게릴라인지정부군인지도알수없어맘대로갈수있는곳이없었고,내가할수있는것은아무것도없었다.
가족도없이나홀로있는캄보디아는외로운광야였고밤마다울어도누구하나위로하는사람이없었다.캄보디아에서나는‘광야’가히브리어로‘미드바르’이고그의미가‘말씀이임하는곳’이라는뜻이있음을알았다.캄보디아는내가의지하는모든것을끊게하는광야였고,하나님의말씀으로새롭게태어난곳이다.
30년선교사역을돌아보면남는것은후회되는것이더많다.많은시행착오끝에20년이지났을때선교는말씀을이루는것임을깨달았다.그때부터눈에보이는사역과실적이아닌,말씀을이루는사역에집중하다보니선교가쉽고기쁘고행복했다.
말씀과다른선교는주님께서보시기에아무의미가없고모래성처럼무너질것이다.예수님의십자가사역처럼내가죽고말씀이이루어질때그선교는하나님께영광이되고“잘했다!착하고충성된종아!”하시며기뻐하실것이다.
이책은선교지간증집이아니고,한부족한선교사가광야에서말씀의우물을파고현지성도들과나눈것을편집한것이다.
-여는글중에서

P.13
30년전캄보디아입국비자는지금봐도우습다.
킬링필드로유명한캄보디아는공산화와내란으로혼돈의밤이었다.
한국을비롯해많은나라에서캄보디아입국은불법이었다.그것을알고있는지캄보디아정부에서도입국자가원하면비자를여권이아닌다른종이에찍어줬다.나도여권에흔적을남기지않으려고다른종이에비자를받았다.이일로한국에입국할때얼마나맘졸였는지….
캄보디아는갈수없는땅이기때문에가는사람이없기때문에그래서하나님이나를보내었다.

P.31
프놈펜에첫교회개척할때수많은사람이몰려들었다.그때의감동은잊을수없다.
그날당장선교보고를했다.“캄보디아는복음의황금어장입니다!이곳을도와주세요!”
인터넷도없던시대라호텔에가서비싼요금내고국제팩스로보냈다.
30년이지난지금보니남아있는사람은단한명이다.그작은꼬맹이가사모가되어남편을도와목회를하고있다.
부름받은자는많았는데,택함받은사람이이렇게적을수가….

P.78
예수님을믿는다고모두신부로택함받는것이아니다.믿고말씀을행함으로사는성도가예복을입고사는성도이다.믿기는하지만세속적으로살면예복이없는성도이다.

P.86
다윗이지혜롭게행동하였기에하나님께서함께하셨다.(삼상1:14)다윗의지혜는광야에서많은연단과경험을통해얻어진“사칼(지혜)”이다.다윗은말씀을자신에게적용하는수많은훈련을하였고,거기에서나온말씀의지혜는능력이있고어떤유혹에도타락하지않았다.
솔로몬에게도하나님이지혜를주셨다.(왕상3:12)그러나다윗의지혜와솔로몬의지혜는다르다.솔로몬의지혜는“호크마”이다.호크마는경험에서나오는지혜가아닌명철하고재치있는천재적인지혜이다.
솔로몬은광야의연단을경험하지않은왕으로하나님께서일방적으로지혜(호크마)를부어주셨다.솔로몬은지식적지혜(호크마)를체험적지혜(사칼)로승화시키지못했다.그결과그의말년은타락의길을걷게되었다.

P.128
나는광야같은캄보디아에서30년을선교사로보낸것에참으로감사하다.여기에서말씀이이루어지는것을보고배웠다.말씀을광야에서받는것과젖과꿀이흐르는가나안에서받는것은전혀다른의미이다.말씀에대한체험이다르기때문이다.

P.253
처음선교지에올때는선교지에서뼈를묻으려고생각했다.그런데시간이지나제자도나이가들어교회의담임목사가되고,우리교단총회에서총회장급의중책을맡게되었다.내가옆에서계속있으면좋을수도있지만,그들에게부담될수도있고너무익숙한이생활에벗어나새로운사역에도전해야겠다는생각이들었다.
이제는여기를떠나서또다른선교의비전을꿈꾸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