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리 (고용석 제2시집)

양미리 (고용석 제2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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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집의 제목을 "양미리"로 정합니다.
'잠시 곁을 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내 몸 던져 그의 요깃거리가 되고, 마음 따뜻한 시인이 있다면 그의 빛나는 언어가 되어도 좋겠다'는 '양미리'의 헌신을 좇아 사람들의 아픔을 따뜻하게 보듬은 시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앞으로 '양미리'는 제 시의 방향입니다.
-자서에서
저자

고용석

목차

자서


양미리
섬에서그대를보내다
꽃눈뜨면
낡은구두
늙은사자
저녁밥을먹으며
소리를듣다
나는오늘도흔들린다
강릉바닷가에서
생각을비우다
안녕하신가
자작나무숲에서
늑대가되고싶다
모두곁을떠나고
다음우리만남은
강릉,겨울바다

넥타이
노숙자김씨와비둘기
정선아라리
꽃에대한단상
모놀로그


칼날위에서다
자유는봄날잎처럼
못박힌몸
시인이시인에게
인간사냥
가시박
부끄러움
4월의봄꽃은다시핀다
큰산우화
지렁이울음을듣다
강우규의사동상앞에서
전흔
눈물꽃
말달레이의눈물
정복할수도,정복되지도않는
눈물의아가


수의
명자꽃사랑
느티나무
엄마의지팡이
명자꽃
애기동백꽃차
유년의마당
엄마의봄날
지귀
미련
산사에서
골목길
어머니의걸레
성장
불면
서른나기
는개는소리도없이
초당꽃잎에스러지다


한탄강
황간역
불목하니의봄
봄꽃이말합니다
꽃진자리
풀꽃피다
오동꽃
오동꽃편지
함박눈
새벽
꽃귀경
가을편지
겨울눈을보며
북한산자락길에서

평설
일상의현실속에서사실과상상이빚어내는정감의언어공간/심상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