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알게 된 것들)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알게 된 것들)

$13.80
Description
저자는 시사평론가로, 인문학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올해 초 갑자기 뇌종양 진단을 받게 된다. 종양의 위치가 좋지 않아 수술 이후 죽을 고비를 몇 차례 넘겼다. 한동안 앉기만 해도 실신할 정도로 심각한 장애와 후유증을 앓았다. 이 책은 저자가 힘겨운 투병과 재활 중에 휴대폰 앱과 노트북에 한 글자 한 글자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이 책을 읽노라면, 뇌수술을 받고 간단치 않은 후유증으로 재활 중인 사람이 어떻게 이런 책을 썼을까 궁금해진다. 생사의 기로에서도 평온함을 잃지 않는 내면의 단단함, “폭탄을 맞은 듯 폐허가 된 몸”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딛는 강한 의지, 병실에서 글을 쓰고 음악을 들으며 행복을 발견해내는 긍정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아마도 인문학적 사유와 고통 속에서 얻은 통찰력에서 나오는 힘일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속 깊은 이야기가 차곡차곡 담겨 있다. 저자가 꾹꾹 눌러 쓴 한 마디 한 마디는 조용하고 잔잔하지만 울림이 크다.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겹고 우울한 이들에게는 위로를,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삶의 지혜를 안겨주는 소중한 책이다.
저자

유창선

연세대학교사회학과를졸업한뒤같은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이후오랫동안방송과신문,잡지,SNS등다양한매체에서진보적정치평론가로활발하게활동했다.사회와정치에대한명쾌한분석과균형잡힌시각으로많은고정팬을확보할정도로신망과인기를얻었다.
보수정권하에서방송을할수없었던10년의세월동안인문학공부에몰두했다.외부환경에따라좌우되는삶이아닌내인생의주인으로살기위해수험생처럼고전을읽고썼다.그결과사유와성찰의시간을갖게해주는책『삶은사랑이며싸움이다』,『이렇게살아도되는걸까』를출간했다.인문학작가로서책을쓰고강연하는새로운삶을시작했다.
그러던중올해초갑자기뇌종양진단과수술을받고,후유증으로오랜기간재활병원에서재활을하고있다.이책은죽을고비를넘기고,병상에서한글자한글자써내려간글을모은것이다.느닷없이찾아온생의위기앞에서저자는묻지않을수없었다.인간은왜,무엇으로사는가?내가원하는삶은어떤것이었나?나는그동안무엇때문에본성을억압하며살아왔는가?새롭게얻은소중한삶,앞으로어떻게살것인가?
이책은이러한질문에대한저자스스로의대답이다.저자가육체의고통속에서도자신의영혼을지키며쓴글들은어떻게살것인가를고민하는우리모두에게큰공감과울림을준다.

목차

프롤로그|그누구도아닌나를위한삶

1부병과고통사이에서만난생의기쁨
“뇌속에종양이있습니다”
수술을기다리는,평온한일상
50대부부의때늦은사랑고백
인간은약해질때누구에게의지하나
걷는것이감격스러운사람
나는왜병상에서도글을쓰는가
인생의시련을대하는태도
재활,힘겹고도아름다웠던시간
나는나의뇌를믿는다
인생은계획대로흘러가지않는다
노력해도안되는일에대해
어떻게든내발로걸어가는인생

2부좋은삶이란무엇인가
불꺼진병실에도행복은찾아온다
존경받는인간이된다는것
모두에게맞는정답은없다
사랑을도덕으로단죄할수있나
경계하자,열정
본성을억압하지않는삶을위해
나를위한삶은세상을배반하는것인가
좋은글과나쁜글
나는나의삶을살고있는가
하고싶은일을하면서살고싶다면
중대한결단을내릴때는,죽음을생각하라
죽음을선택하는데타인의동의가필요한가
영화<아무르>가남긴질문

에필로그|가장소중한것은일상을살아가는일

출판사 서평

“인간은장애와맞서싸울때스스로를발견한다”

어느날느닷없이찾아온뇌종양,
죽음의문턱에서야비로소알게된삶의기쁨

저자는시사평론가로,인문학작가로활발하게활동하던중올해초갑자기뇌종양진단을받게된다.종양의위치가좋지않아수술이후죽을고비를몇차례넘겼다.후유증이심해6개월넘게재활병원에서치료를받고있다.한동안앉기만해도실신할정도로심각한장애와후유증을앓았다.앉지도못할때는누워서휴대폰앱에,앉을수있게된후에는침대밥상에노트북을펴놓고한글자한글자글을썼다.이책에실린글은그렇게써내려간것이다.
힘겨운투병중에도저자는글쓰기를그만둘수없었다.아니,힘들수록글쓰기가더간절했다.

“장소가어디든,글을쓰는행위는자신의생각을정리하는과정이다.오랫동안병실에있으면서나에게는고통을이겨낼강한의지혹은앞으로의삶을위한다짐이필요했고,글쓰기는바로그러한시간이었다.”

“사람마다힘을만들어내는방식은다르다.병상에서는다른생각하지않고치료에만집중하는것이최선인사람이많겠지만,나는글을씀으로써힘을만들어낸다.그러니까글을쓰는행위가육체적건강에도도움을준다고믿고있다.”

누구보다건강을자신했고,앞날에대한계획이빼곡했던저자에게갑자기찾아온뇌종양이라는중대한질병은인생의본질을들여다보게해주었다.생과사를넘나들정도로고통스럽고힘겨울때저자는스스로에게물었다.나는왜악착같이살아남으려고하는가?그동안무엇때문에나의본성을억압한채살아왔던가?내가진정원하는것은무엇인가?힘겹게얻은두번째삶,어떻게살것인가?
작가생텍쥐페리가“인간은장애와맞서싸울때스스로를발견한다”라고말했듯이저자역시병상에서사투를벌이며이러한질문에천착하게된다.저자는어떤상황에서도존엄함을잃지않을수있으며나답게사는기쁨을누릴수있다고들려준다.살다보면느닷없이닥치는시련을피할수는없지만,시련을대하는삶의태도는선택할수있기때문이다.

“아직병에서완전히벗어나지못하고있지만,소소한행복에대한꿈을포기할생각이없다.신체가달라졌어도,그래서내가처한조건과환경이달라졌어도,정작나의내면은달라진것이없다.그러니나만의행복만들기를포기할이유가없다.이렇게병실에서글을쓰고있는것도지금내가지키고있는나만의행복이다.고통속에서도행복은이렇게지켜지고있다.불꺼진병실에서도.”

이책을읽노라면,뇌수술을받고간단치않은후유증으로재활중인사람이어떻게이런책을썼을까궁금해진다.생사의기로에서도평온함을잃지않는내면의단단함,“폭탄을맞은듯폐허가된몸”을다시일으켜세우기위해포기하지않고한걸음씩내딛는강한의지,병실에서글을쓰고음악을들으며행복을발견해내는긍정성은어디서나오는것일까?
아마도인문학적사유와고통속에서얻은통찰력에서나오는힘일것이다.이책에는저자만이들려줄수있는속깊은이야기가차곡차곡담겨있다.저자가꾹꾹눌러쓴한마디한마디는조용하고잔잔하지만울림이크다.인생이내마음대로되지않아힘겹고우울한이들에게는위로를,어떻게살것인가를고민하는이들에게는삶의지혜를안겨주는소중한책이다.

“나를돌보고사랑할줄아는사람만이타인을사랑할수있다”
나답게살고싶은사람들을응원하는책!

저자는깊고넓은사유를통해삶에서진짜중요한것이무엇인지를들려준다.그는두번째삶을어떻게살것인지분명하게말하고있다.죽을고비를넘기며새롭게얻은삶,이전처럼세상의기준에맞춰혹은대의명분에짓눌려본성을억압한채살고싶지않다고고백한다.소소하고가벼운일상을잘살아내는것이야말로가장소중한인생의가치라고말한다.

“살아있다는것의소중함을깨달은나는,남은삶은그누구도아닌내가원하는삶,페르소나를벗고내얼굴그대로의삶을살기로했다.그래서이제는큰삶이아니라작은삶,무거운삶이아니라가볍고소소한삶을살고싶다.”

나를돌보고,나를배려하며산다는것은어떤의미일까?모두가세상에무관심한채자기만을위한삶을살면세상이더나빠지지는않을까?
저자는각자가나를위해,나를돌보는삶을살때세상이더살만해진다고강조한다.저마다자신의마음이이끄는대로살아가며자신의행복을찾을때타인에게더관대해지고타인의삶을더이해하게될것이기때문이다.그것이획일화된우리의삶을더다양하게만들어,모두가함께행복한삶을살아갈수있는길이라고강조한다.

“본시지성은집단의열정속에서만들어지는것이아니라개인의고독속에서만들어진것이었다.모두가집단이되어하나로획일화될때역사는다시뒤로후퇴했음을기억할필요가있다.그래서개인보다집단을우선하는모든이데올로기에맞서는삶은정당하며인간본연의가치를살리는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