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 알게 된 것들 (글 쓰는 바리스타 정인한의 단단한 하루 | 정인한 에세이)

너를 만나 알게 된 것들 (글 쓰는 바리스타 정인한의 단단한 하루 | 정인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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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가장 아름다운 글을 쓰는 작가” 정인한의 첫 에세이

매일 아침 7시면 어김없이 카페 문을 열고,
저녁에는 두 딸과 함께 놀이터를 지키는 ‘선비’ 바리스타가
색다를 것 없는 오늘을 빛나는 하루로 만드는 법
글 쓰는 바리스타 정인한은 따듯하고 진솔한 글을 쓰는 작가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정인한 작가의 첫 책 《너를 만나 알게 된 것들》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그의 글이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는 이유는, 삶을 화려한 문체로 미화하거나 인생을 대책 없이 낙관적으로만 바라보아서가 아니다. “어느 삶에나 있기 마련인 무수한 감정을 인정하고, 어느 일상에서나 있을 법한 걱정을 다루면서도, 그 모든 것을 견디고 끌어안고 긍정하는 태도가 아름답다.”(문화평론가 정지우)
매일 카페와 집을 시계추처럼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을 반복하면서도 작가는 충만한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한다. 아내를 만나 구원 같은 사랑이 있음을 알게 되고, 딸들을 키우면서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고, 손님에게 정성껏 내린 커피를 건네면서 마음이 오가는 뿌듯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꾸준하게 정성을 다하면서 사랑이 점점 더 커지기 때문이다.
잠자는 시간을 쪼개 한 자 한 자 눌러쓴 그의 글은 읽는 사람의 심장을 가만히 건드린다. 가족과 직원들, 손님들, 주변 사람들 그리고 커피와 고양이까지, 그를 둘러싼 세상 모든 것에 진심을 다하는 삶의 태도에 감탄하게 된다. 그래서 그의 글을 읽다보면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되고, 시시하고 지루한 오늘이 새로워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저자

정인한

목차

추천사|아름다운방패같은글·정지우(《인스타그램에는절망이없다》저자)

프롤로그

1부시작은사랑이었다
정애가좋아서하는카페/고양이를조금더챙겨야지/난생처음아빠가되었다/미안한마음을다져서/진심을다하면떳떳하다/나혼자만애쓴다고느끼지않도록/선비같은바리스타의하루/다짐하는글쓰기/커피와자부심

2부정성을다한다는것
딸들이가르쳐준순간의소중함/마음편히쉬어갈수있는/작고오래된카페가매력적인곳이되려면/이문에약한장사꾼이사는법/집요하게모든순간을받아들인다/어쩌면저손님들은나를응원하러오는지도몰라/우리의정성을알아봐주는사람들덕분에

3부심심하고고마운나날들
구원같은사랑이있다/딸에게행복을배운다/듬직한정규직남자가되고싶었으나/무슨낙으로사느냐고묻는다면/여기는웰컴키즈존이에요/몸보다마음을더쓰는아빠/사랑이면충분하다/일상에쫓겨소중한순간들을놓치지않기를/성실의관성/심심하고반복되는삶이,고맙다

4부이토록과분한사랑
모두에게주는메달/크리스마스에는소원을빌어야지/추운날바깥놀이의맛/부부란서로의걱정을덮어주는존재/불면의밤/부질없는기도에불과할지라도/충만한하루를사는법/평범한오늘을반짝이게하는것/나보다더나를아껴준사람/의미가쌓이는시간/서로의하루를온전히듣고싶어서

5부사소한것을고귀하게바라보기
아이는울때입을가리지않는다/반복되는삶도괜찮다/내게어울리는삶은/너도소중하고나도소중해/약한존재를위하는마음/오십천과대장/녹스는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