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무엇이 문제일까?

세계화, 무엇이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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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계화에 기대했던 환상과 그 이면에 숨겨진 문제점을 파헤치고 미래 대안을 꿈꾸다!
『세계화, 무엇이 문제일까?』는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꼭 알아두어야 할 사회적 이슈들을 모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알기 쉬우면서도 심층적으로 집필한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사회교양> 시리즈 첫 권으로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면서 각종 방송에 출연하고 언론매체에 기고하는 최배근 교수가 집필하여 전문성을 더한다. 세계화 붐이 일던 초반에는 자본과 기술이 쉽게 이동하고 수출이 자유로워져서 국가 간 무역이 늘며 모든 사람들이 보다 잘살게 되고, 저소득 국가는 경제 성장이 빠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실제로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는 저성장과 실업 문제를 없애기는커녕 국가 간·개인 간의 빈부 격차를 확대시켰으며, 고용 불안과 실업률을 증가시키고, 문화의 고유성과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인권과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등장했다. 따라서 세계는 지금 반세계화 운동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과연 세계화는 무엇이 문제이며 미래의 이상적인 세계화를 어떻게 하면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최근 이슈가 되고 문제로 부상하는 세계화의 역사는 물론 세계화를 둘러싼 선진국과 신흥개발국 사이의 힘의 논리, 그리고 미국발 경제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와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극우주의, 인종주의 등 반세계화 운동과 세계국제기구들의 역할, 그리고 대안으로서의 세계화를 위한 사회협동조합과 착한 소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점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

최배근

최배근은건국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하고미국조지아대학교대학원에서경제학박사를받았다.건국대학교민족통일연구소소장,국가인권위원회전문위원,행정자치부자문위원,대안학교민들레학교교장,MBC자문위원을지내면서한국경제TV‘최배근의글로벌이슈’를진행했으며,[한겨레21]의‘지구촌경제’에고정칼럼을기고하였다.현재건국대학교경상학부경제학과교수로재직하면서KBS,YTN,SBSCNBC,한국경제TV,매일경제TV등에고정출연하여경제를분석하고있다.
지은책으로《‘탈공업화함정’과4차산업혁명그리고일자리대충격-서울의미래》(공저)《협력의경제학》《탈공업화와시장시스템들의붕괴그리고대변환》《공유와협력:지속가능한경제와제3민주주의-사회경제민주주의의경제학-이론과경험》《파국에서레짐체인지로-채무노예사회와구체제해체의갈림길》《자본주의의위기,협력과공유그리고호혜성을통한혁신이필요하다-한국사회대논쟁》(공저)《어게인쇼크(AgainShock):세계경제위기는아직끝나지않았다》《역사적분석으로본한국경제의새로운길》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01장세계화,무엇이문제인가
02장불평등을심화시키는신자유주의
03장자유무역이정말가능할까?
04장위기로치닫는금융의세계화
05장민주주의사회에서피어나는전체주의이데올로기
06장세계화,그승자와패자
07장세계화시대,현명하게살아가려면

꼭꼭씹어생각정리하기
알아두면좋은용어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새로운상상력을요구하는세계화
청소년이꼭읽어야할사회교양시리즈첫권!
미래를살아가는청소년이꼭알아두어야할사회적이슈들을모아각분야전문가들이알기쉬우면서도심층적으로집필한‘청소년이읽어야할사회교양’시리즈이다.세계화,미래직업,대체에너지,전염병,과학수사,환경호르몬,지구온난화,식량문제,국제분쟁등미래를살아갈청소년이진지하게생각해볼만한문제들을화두로던지고전문집필진이체계적으로설명해준다.
사진과일러스트,그래픽자료들이내용의이해를도우며보다...
새로운상상력을요구하는세계화
청소년이꼭읽어야할사회교양시리즈첫권!
미래를살아가는청소년이꼭알아두어야할사회적이슈들을모아각분야전문가들이알기쉬우면서도심층적으로집필한‘청소년이읽어야할사회교양’시리즈이다.세계화,미래직업,대체에너지,전염병,과학수사,환경호르몬,지구온난화,식량문제,국제분쟁등미래를살아갈청소년이진지하게생각해볼만한문제들을화두로던지고전문집필진이체계적으로설명해준다.
사진과일러스트,그래픽자료들이내용의이해를도우며보다시각적인독서를도와준다.또한책말미에이책의주제와관련된문제들을제시해청소년들이다시한번생각을정리하고서로토론하거나발표해볼수있게하였으며어려운용어들을쉽게풀이해정리해놓았다.
세계화의문제들,과연얼마나알고있을까?
영국의유럽연합탈퇴투표결과는전세계에큰충격을가져다주었다.세계화를당연한것으로여기던많은사람들에게소규모의반세계화단체가아닌세계화를끌던영국이나섰기때문이다.사실세계화에대한반발은이미1990년대초부터시작되어왔다.세계여러나라에서나타났던반세계화시위는말할것도없고,최근미국대통령트럼프의이민자에대한불만표출과이에대한미국국민들의지지,한미FTA재협상,NAFTA재협상방침과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탈퇴를공식화한트럼프정부의미국우선주의등이이러한사실을증명한다.
세계화는각나라사이에상품과노동은물론자본의자유로운이동을통해투자의생산성을향상시키고더높은수익을얻고자하는데목적이있었다.세계화를주장한사람들은이를통해선진국은물론신흥국투자자모두가생산성향상과수익증대의이익을누릴뿐만아니라,개별국가와세계경제가모두더높은성장을달성할수있으며국민소득도높아진다고주장했다.
그러나세계화에반대하는사람들은세계화가오히려소득불평등,실업률증가와외환위기,금융위기같은불안정만더강화시켰다고주장한다.최근다양한매체에보도되는여러경제현상을보면세계화의문제점이더크게드러나고있다.
1990년대이후소수의신흥개발국을제외하고는세계경제성장이그전보다더지체되고,선진국대부분에서소득불평등과경제불안정은심화되어나타났다.그결과미국,영국등선진국에서는소득불평등및실업증대와관련이있는이민문제와인종문제가큰사회적갈등으로나타났다.또한환경을상품화하고시장논리를적용하는현상이지구전역으로확산되며초국적기업들이세계전역에있는자원과에너지를채취하고이를이용한상품을대량으로생산해유통·소비시켜생태계가파괴되고있다.
세계화시대,현명하게살려면

자율민주주의를어젠다로하는세계화가진행되었을때우리는신자유주의식세계화로인해발생한소득불평등과경제위기,극우주의등을극복하고비로소모두가함께잘살수있는세상을구축할수있을것이다.이를위해서는자율민주주의의경제적쌍둥이인공유·협력경제모델이필요하다.소수를위한부를창출하는연결경제가될것인지,아니면생산성향상의열매를사회전체가함께공유할연결경제가될것인지는민주주의수준에달려있다.
실제로애플의앱스토어사업이나우버및에어비앤비는물론이고구글,페이스북,아마존의킨들등21세기새로운기술이확산되면서경쟁에기초한산업사회모델은공유와협력에기초한사업모델에자리를내주고있다.그러나연결경제(네트워크경제)가새로운패러다임으로정착되기위해서는무엇보다교육패러다임이바뀌어야만한다.즉교육이창의성(비판적사고)과사회적협력혹은사회적기술등의역량을기르는쪽으로바뀌어야한다.문제를찾아내고다른사람과협력을통해그문제를해결할수있는역량을갖출때4차산업혁명에따르는새로운일자리를창출하고인공지능에맞설수있는인간고유의능력을갖추게될것이다.또한다국적기업의경제논리에휘말리지않도록소비자들은착한소비를해나가고지역마다사회적협동조합을만들어다국적기업에대항해나가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