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민중혁명사 (현직 기자의 광장 기록)

촛불민중혁명사 (현직 기자의 광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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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박근혜 탄핵을 끌어낸촛불혁명의 시발점과 주동세력
일간지 기자로, 언노련 조합원으로 촛불 현장에 초기부터 있었던 저자는 틈틈이 촛불혁명의 주동자를 만나고 그들의 선언문, 주장과 증언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 광장에서 쫓겨나는 기자들을 목격하면서 ‘기레기’가 되지 않으려고 마음먹었다.
촛불 이후 나온 책과 자료집은 거의 대부분 2016년 10월 24일 JTBC의 태블릿PC 보도로 인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촛불의 시작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런데 저자는 촛불의 시발점은 아무리 늦게 잡더라도 2015년 11월 14일, ‘박근혜 정권 퇴진’ ‘가자 청와대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던 제1차 민중총궐기부터 잡아야 한다고 본다. 이날은 바로 고 백남기 농민이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날이다.
이 책은 다른 촛불혁명 관련 책과 다르게 민중총궐기를 오랫동안 준비한 민주노총, 전농 등의 민중진영을 중심에 놓고 촛불혁명을 기록하고 있다.
저자

원희복

〈경향신문〉에서주로정치,공무원,재난관련기사를많이썼다.특히‘원희복의인물탐구’라는제목으로모두211명인물의내면을탐구하는연재물을썼다.(재)자유언론실천재단기획편집위원장을지냈고,현재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기관지〈민족화해〉편집인,(사)민족일보기념사업회이사장으로있다.지은책으로《민족일보사장조용수평전》(1995),《국가가알려주지않는공무원승진의비밀》(2011),《한국인안전사전》(2013),《보물선돈스코이호쫓는권력재벌탐사가》(2015),《사랑할때와죽을때》-한·중항일혁명가부부김찬도개손평전(2015),《르포히스토리아》-서대문형무소에서팽목항까지(2016),《촛불민중혁명사》(2018)등이있다.

목차

추천사-기자정신과소명의식05
01.프롤로그ㆍ공포의전염11
02.숨죽인산하,민중만깨어있었다31
03.역사는역사전쟁에서시작된다53
04.케케묵은칼로민주주의를베다71
05.민중이자각하기시작하다105
06.반(反)박근혜세력이일어서다127
07.민중이공감하고힘을모으다149
08.13만민중총궐기주역56개단체167
09.2015년1차민중총궐기,백남기농민쓰러지다185
10.한상균을제거하라…조계사의굴욕201
11.전봉준의후예,촛불을이어받다219
12.민중이선거투쟁에서승리하다237
13.백남기투쟁과서울대의사의민낯255
14.화이트칼라의가세,이대·퇴진행동291
15.촛불민심에역행하는야당정치권313
16.최후의일격-100만촛불과전봉준투쟁단327
17.무너지는박근혜체제347
18.에필로그ㆍ저자의말357
자료집363
참고문헌433

출판사 서평

박근혜정권탄핵의1등공신은광화문광장에모인촛불시민이라할수있다.
그런데일반적으로촛불혁명의시발점을JTBC의태블릿PC보도(2016년10월24일)이후의촛불집회에두는경향이있다.이에따라촛불항쟁의주요계기로‘최순실의국정농단’을떠올린다.촛불시위를주도한퇴진행동의공식백서도2016년10월19일촛불집회를촛불의시발점으로기록하고있다.그런데저자는이러한시각은촛불진정한의미를축소왜곡하는심각한오류라고주장한다.촛불항쟁의현장에서초기부터취재했던원희복기자는촛불항쟁의시발점과주동자,그리고항쟁의성격에대해다음과같은의견을제시한다.

첫째,촛불의시작은“최소한백남기농민이경찰의물대포에맞은2015년11월14일”이라고말한다.민노총,전농,전교조등이참여한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주도한2015년11월14일의제1차민중총궐기이후2016년말까지여러차례의대규모민중총궐기집회가열렸고,이는촛불혁명의마중물이었다.

두번째,저자는촛불항쟁의주체가포괄적의미의시민이라기보다는노동자,농민이중심이된민중진영이라고본다.대부분의시민단체와민주당등의정치권이박근혜정권의막가파식통치에방관하고있을때“해고와비정규직에내몰리던노동자,신자유주의농업정책에신음하던농민,친일?독재미화국정교과서로가르쳐야하는교사,자신의신념을세우려다탄압받은진보정당당원들,세월호참사의진실을규명하려는부모들,분신과구속을겪으며온몸으로민주화역사를쓴민주화운동가들”이민중총궐기를통해박근혜정권에맞섰다는것이다.2015년11월14일제1차민중총궐기에서내건핵심슬로건은‘박근혜정권퇴진!’이었다.

세번째,이번촛불의성격을‘촛불민중혁명’이라고규정했다.사회과학적으로는혁명이라는말을사용하는데논란의여지가있고,사회구조를바꾸는운동으로발전하지는못했지만,4.19를혁명이라부르듯촛불항쟁도혁명이라할수있다는것이다.저자는한언론의“역사는오늘을1960년4?19혁명에이은민주주의혁명으로기록할것이다.11?12혁명,우리는오늘새로운역사를쓴다.”는보도를인용하기도했다.그리고4월혁명은이승만을추방하는데그쳤지만촛불혁명은권력자를감옥에넣은더위대한승리라는점을강조했다.그리고촛불혁명이6월시민혁명보다더진일보한점이있다고평가했다.촛불혁명은“30년전6월시민혁명이키운노동조합과농민?통일?빈민?학생등이른바민중세력이시작한민중혁명이라는점에서차이가있다”는것이다.

필자는현장취재와수십명의촛불주역인터뷰를통해촛불혁명의본질을밝히려했다.당시촛불시위현장에서는박근혜정권에부역하던기자들이시민들에의해‘기레기’라는조롱을당하며쫓겨나기도했다.원희복기자는‘저자의말’을통해“기레기가되지않으려는생각”을갖고서틈틈이촛불혁명의주동자를만나고그들의선언문,주장과증언을하나하나정리하는작업을했다고밝혔다.이책은촛불혁명의본령을증언하는기록물로서의가치가높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