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없이 피는 꽃 (이승숙 에세이)

경계 없이 피는 꽃 (이승숙 에세이)

$13.80
Description
무량화라는 법명을 지닌 저자의 좌우명은 "경계를 짓지 말고 꽃을 피우라"다. 이 책은 이같은 좌우명을 새기며 강화도에서 사는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남과 북, 철조망과 분단, 전쟁의 기억과 평화,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경계 없는 이야기다.
저자

이승숙

태어나자란곳은경북청도이지만1999년3월부터강화도에서살고있다.
요즘은꿀벌을치는남편을따라벌을돌보며꿀벌을관찰하고기록하면서짬짬이강화-고성DMZ통일의길을순례중이다.
2006년3월부터〈오마이뉴스〉시민기자로활동하고있으며,정토회의희망리포터로도쓰이고있다.
2010년,‘에세이21’에〈하얀고무신〉으로추천완료를받아수필가의길로들어섰다.
2016년11월에〈꽃이올라가는길〉을출간했다.

목차

1부길
마니산에천번도더오른화가ㆍ009
국도48호ㆍ017
칠년째올리는통일기도ㆍ025
북녘땅의내친구,숙이에게ㆍ032
평화자전거ㆍ038
한밤의비명ㆍ046
길위의구도자와평화의배ㆍ052

2부섬
연미정의밤불빛ㆍ063
강화에서찾은고려ㆍ071
진강목장과북벌의꿈ㆍ079
150년전,광성보ㆍ087
외성과철책ㆍ099
벌에게서배우세ㆍ109
북한을여행한다면,어디를가보고싶으세요?ㆍ115
볼음도와황해도의암수은행나무ㆍ123

3부.벗
함경도온성사람영실씨ㆍ135
꿀벌로연결된량강도동생ㆍ143
좋은벗ㆍ151
감자국수ㆍ158
십시일반옥수수ㆍ164
아는것이시작이다ㆍ172
부부가함께읽는《금강경》ㆍ182

4부.기억
기억속의풍경ㆍ197
무녀월선이ㆍ203
가슴에담은어린동생ㆍ212
어쩌다보니임진각ㆍ219
임진강건너해마루촌이야기ㆍ225
북맹탈출ㆍ234
뜻도모르고부르던〈전우여잘자라〉ㆍ244
아버지의그해여름ㆍ254
기차타고금강산여행ㆍ270

출판사 서평

-작가후기

2010년봄에강화도전등사의불교대학에입학해서3개월동안공부했습니다.길지않은기간이었지만법당에가만히앉아법문을듣는것이쉬운일은아니었습니다.그동안밖으로만나돌아다녀서조용히있는게어려웠던것입니다.그래도결석하지않고다녀서졸업을할수있었습니다.
그때‘무량화’라는법명을받았습니다.제법명의뜻이무엇인지궁금해서강사스님께여쭤보았습니다.“경계도,한계도짓지말라는뜻이지요.두루두루꽃을피우라는의미입니다.”
‘경계를짓지말고꽃을피우라’는이후제좌우명이되었습니다.‘이래서좋고저래서안좋다’는식으로‘좋다,나쁘다’숱하게갈래짓고경계를나누었는데그이후로는그렇게‘편’을짓는일을덜하게되었습니다.
도시에서살다20여년전에강화도로이사를왔습니다.북한과가까운강화에살다보니우리나라의분단을눈앞에서보고느낄수있었습니다.강화의북쪽마을에서는황해도가건너다보입니다.강건너북녘을보면서우리나라의평화와통일을염원하게되었습니다.
‘모든경계에는꽃이핀다’고어느시인은말했습니다.꽃향기는경계를가리지도또따지지도않고퍼져나갈겁니다.《경계없이피는꽃》이그렇게퍼져나갔으면좋겠습니다.
여기담은글중몇편은2016년에펴낸저의책《꽃이올라가는길》에수록되었던것인데,다시고치고다듬어서이책에담았습니다.《경계없이피는꽃》을세상에내놓을수있어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