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저수지를 걷는 사람의 40년 시 쓰기
저자는 1985년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등단‘이라는 문턱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그의 시는 40년 동안 차곡차곡 쌓여왔다. 시를 쓰는 시간 외에 그는 전국의 저수지를 순례하는 저수지 턱후로, 하루라도 탁구를 거르면 팔에 가시가 돋히는 탁구 덕후로 그렇게 긴 세월을 걸어왔다. 저수지와 탁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흐르지 않고 변하지 않고 언제나 늘 거기에 있다는 것이 아닐까? 저자는 탁구의 숭부에 집중할 때도, 저수지의 매혹에 흠뻑 빠져 있을 때도 시를 잊고 살지 않았다. 이 시집에서 당신은 한 사람의 긴 여정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솔직함, 그리고 꾸미지 않은 담백함, 이 시집의 가장 큰 미덕이다.
저수지가 날, 그게 아니라면 (길철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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