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성남시의료원의 처음도 시민이요, 마지막도 시민입니다.”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의 주민발의 성남시립병원설립조례제정운동을 통해 시민의 힘으로 만든 공공병원이다. 시민이 승리한 활동을 정리하고 기록하여 성남시의료원 건립의 역사성과 설립 의미를 이해하고, 개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함으로서 공공병원 설립의 모범적인 사례로 활용하고 지역시민운동의 새로운 전형과 사례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처음의 기획 의도와는 달리 집필하면서 늦어지더라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여 역사적 사료로서 흠잡을 데 없는 역사서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성남시 본시가지의 병원의 폐업부터 성남시의료원 개원에 이르기까지 각 시기마다 시민운동의 활동을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주민발의 조례제정’을 통한 ‘시민운동으로 공공병원 설립’ 두 가지 모두 한국사회에서는 초유의 일이었다. 1990년대에 시작된 지방자치가 10년이 지나면서 2000년대 들어 주민참여를 구현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되었고 이를 시민운동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성사시켰다.
조례 제정 이후 부지 선정, 대학병원 위탁 여부, 예산안 시의회 통과, 병상의 수와 병원의 성격, 건설공사 방식과 건설사 선정과 부실, 시민참여의 방식과 범위, 의료원장의 사임과 선출, 직원 급여의 방식과 비정규직 고용 문제 등 매 시기마다 다양한 어려움과 논쟁, 갈등이 있었다. 공공병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안 좋았던 시기부터, 3년째 코로나감염병 유행이 있는 지금처럼 공공병원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인식도 매우 큰 변화를 겪었다.
이 책이 그 시기마다 성남시의료원 설립 시민운동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의 생각과 고민을 모두 세세히 담지는 못했다. 방대한 분량의 자료들과 많은 인터뷰와 대담을 했고 그 원자료들은 따로 모아두었다. 적절한 공간이 마련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자료들을 비치할 것이다. 성남시의료원에 설립역사관이 마련되면 그곳이 가장 좋을 것이다.
또한 성남시의료원은 외부의 도움 없이 성남시의 힘으로 맨발 맨손으로 현대식 공공병원을 건립한 것이다. 그 과정 하나하나가 백서로 기록되고 참고되어야 할 것이다. 대전과 서부경남 등 공공병원설립계획이 확정된 것은 물론 설립운동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 광주, 울산, 대구, 인천, 단양제천 등에서 건립의 실무적인 부분까지 참고할 수 있도록 성남시와 성남시의료원이 ‘성남시의료원 설립 백서’를 조속히 제작하게 되길 바란다. 그렇게 되면 이 책과 더불어 성남시의료원 설립 역사를 온전히 전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모쪼록 이 책이 한국의 공공병원 확충과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의 주민발의 성남시립병원설립조례제정운동을 통해 시민의 힘으로 만든 공공병원이다. 시민이 승리한 활동을 정리하고 기록하여 성남시의료원 건립의 역사성과 설립 의미를 이해하고, 개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함으로서 공공병원 설립의 모범적인 사례로 활용하고 지역시민운동의 새로운 전형과 사례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처음의 기획 의도와는 달리 집필하면서 늦어지더라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여 역사적 사료로서 흠잡을 데 없는 역사서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성남시 본시가지의 병원의 폐업부터 성남시의료원 개원에 이르기까지 각 시기마다 시민운동의 활동을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주민발의 조례제정’을 통한 ‘시민운동으로 공공병원 설립’ 두 가지 모두 한국사회에서는 초유의 일이었다. 1990년대에 시작된 지방자치가 10년이 지나면서 2000년대 들어 주민참여를 구현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되었고 이를 시민운동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성사시켰다.
조례 제정 이후 부지 선정, 대학병원 위탁 여부, 예산안 시의회 통과, 병상의 수와 병원의 성격, 건설공사 방식과 건설사 선정과 부실, 시민참여의 방식과 범위, 의료원장의 사임과 선출, 직원 급여의 방식과 비정규직 고용 문제 등 매 시기마다 다양한 어려움과 논쟁, 갈등이 있었다. 공공병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안 좋았던 시기부터, 3년째 코로나감염병 유행이 있는 지금처럼 공공병원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인식도 매우 큰 변화를 겪었다.
이 책이 그 시기마다 성남시의료원 설립 시민운동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의 생각과 고민을 모두 세세히 담지는 못했다. 방대한 분량의 자료들과 많은 인터뷰와 대담을 했고 그 원자료들은 따로 모아두었다. 적절한 공간이 마련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자료들을 비치할 것이다. 성남시의료원에 설립역사관이 마련되면 그곳이 가장 좋을 것이다.
또한 성남시의료원은 외부의 도움 없이 성남시의 힘으로 맨발 맨손으로 현대식 공공병원을 건립한 것이다. 그 과정 하나하나가 백서로 기록되고 참고되어야 할 것이다. 대전과 서부경남 등 공공병원설립계획이 확정된 것은 물론 설립운동이 한참 진행되고 있는 광주, 울산, 대구, 인천, 단양제천 등에서 건립의 실무적인 부분까지 참고할 수 있도록 성남시와 성남시의료원이 ‘성남시의료원 설립 백서’를 조속히 제작하게 되길 바란다. 그렇게 되면 이 책과 더불어 성남시의료원 설립 역사를 온전히 전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모쪼록 이 책이 한국의 공공병원 확충과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성남시 의료원 설립운동사(2003-2021)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