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했지? (제주 정원에서 쓴 녹색손 그림일기 | 반양장)

오늘 뭐했지? (제주 정원에서 쓴 녹색손 그림일기 | 반양장)

$23.00
Description
* 다정한 그림으로 주변 일상 표현하기
저자는 일상에서 만나는 사물을 그리고 그날의 일이나 생각을 기록한다. 특히 식물을 좋아하는 저자는 정원이나 숲에서 만난 식물들을 그림 소재로 담는다. 이 식물들은 모양과 색깔이 다양해 그리는 재미를 주고 그리는 동안 마음엔 평화와 즐거움이 쌓인다고 한다. 그림일기 속 그림은 대부분 정원과 주변에서 만나는 식물들이지만 글은 생태만 말하지는 않는다. 누구나 겪는 일들, 사회 정치 이야기까지 저자의 일상과 생각을 풀어 놓는다. 독자는 이 그림일기를 읽는 동안 스스로에게 물을지도 모른다. “오늘 뭐했지?”

* 자연·생태·환경 찬찬히 들여다보기
정원과 숲이라는 너른 자연에서 식물과 때로는 작은 동물까지 자세히 살피며 그리는 일은 곧 생태와 환경이라는 주제로 연결된다. 환경 문제와 기후 위기는 요즘의 우리에게 눈앞에서 확인하고 몸으로 실감하는 거대한 과제이다. 내 주변과 정원 뜨락에서 행하는 작은 실천이 인류의 어마어마한 숙제를 조금씩이라도 풀어가는 단초가 되리라고 기대한다.

* 내 하루치 삶을 기록하며 문학 지평 넓히기
여러 문학 작품들을 통해 우리는 가르침을 얻고 생각의 지평을 넓힌다. 그 문학 작품들에는 필자의 이야기와 철학이 담겼다. 내가 쓰는 한 편의 편지나 시, 일기에는 나의 이야기, 내 생각과 삶이 담긴다. 하루 하루 기록을 통해 나의 판단과 삶의 결, 문학 지평은 넓어져 간다.
저자

임종길

저자:임종길
경기도에서미술교사로재직하면서생태,환경과관련된그림작업과크고작은실천을수행.퇴직후제주로이주하여식물들을관찰하고그리며일상을기록하는중.종종제주곶자왈에서자연관찰그림강의를진행하며〈그림일기〉를많은사람들이즐기도록안내

[지은책]《두꺼비논이야기》(봄나무)《열두달자연과만나요》(열린어린이)《콩알하나에무엇이들었을까?》(그림,봄나무)《가랑비가랑가랑가랑파가랑가랑》(그림,사계절)《씨앗을부탁해》(그림,나무야)
[작은책]《작은연못이야기》《녹색손임종길선생님의환경이야기》《선생님을위한15분》《선생님토끼가되어주세요》《내이름을불러줘》《ART(A-Z)》
[생태포스터]〈연못〉〈갯벌〉〈논〉〈물고기〉〈유기농〉〈경포호〉〈우움도〉〈동백동산〉〈맹꽁이〉

목차

추천하는글이철수,이억배,황대권
나누고싶은녹색손그림일기_왜그림일기인가?
그림일기3월~2월
옛시절그림일기2009~2022년
나의그림일기작성법_사실적인그림쉽게그리는법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왜그림일기인가?”
기록하는것이얼마나매력적인가를알게합니다,그림일기는예전조선시대문인들이교양으로즐겼던‘문인화’와닮았습니다.오늘날미술의틀은무한하게자유로워진듯합니다.하지만대중은미술의주체가아니라오히려객체가되어버린요즘입니다.하여많은사람들이그림일기를생활속에서즐기면좋겠다는바람이더커집니다.이것이그림일기를모아책으로엮는또다른이유입니다.

추천사

자세히살펴보고천천히그리면
판화가이철수
책을열면,편안하고자연스러운그림과글이조용히사람의마음을끕니다.은근하고매력있습니다.글에등장하는지인들보다주위의나무와풀의열매와꽃과작은동물이그림의주인공이되는건,그작은생명들이임종길화백의마음속또다른소중한이웃이기때문이겠지요?자세히살펴보고천천히그리면어떤대상이라도좀더깊이알게됩니다.〈그림일기〉의힘입니다.

풀과벌레와나무의목소리
그림책작가이억배
저자는그림한점,글한편을엮어오늘을기록하고,어제와그제쓰고그린나무와꽃들로사계절그림일기를완성하였다.그렇게빚어진하루하루가석류알처럼반짝이며소중해보인다.‘나이들어자신을낮추려노력하는것은겸손하기위해서가아니라마음의흔들림을조금이라도줄여보려는것’이라며,그럴수록풀과벌레와나무의소리에귀기울여보라는저자의말에큰공감이간다.자칭연못전문가이자소소한쾌락주의자인저자의오늘과내일의그림일기가벌써궁금하다.

삐뚤빼뚤한글씨와투박한듯세밀한그림들
생명평화운동가,바우황대권
“내어렸을적에이런선생님을만났다면훨씬빨리생태주의를깨우쳤을텐데….”임종길선생님의글그림이야말로내가아무주저없이권하는또다른‘야생초편지’라하겠다.삐뚤빼뚤한글씨와투박한듯세밀한그림들이무척잘어울리는하나의작품이다.널리퍼져서사람들의마음한구석에녹색희망의움을틔우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