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양장본 Hardcover)

바나나!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포르투기스 내셔널 리딩 플랜(Portuguese National Reading Plan) 추천 도서

그림책 전문 출판사 로그프레스가 포르투갈 작가 베르나르두 카르발류의 『바나나!』를 내놓았다. 태양, 바다, 빙산, 화산 등 관광지에 자리한 자연을 주인공으로 하는 『바나나!』는 사진을 찍을 때 우리가 흔히 외치는 ‘치즈, 김치, 위스키’ 소리에서 착안해 태양과 바다, 빙산, 화산, 바람 등이 사진을 찍는 풍경을 상상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책이다.
저자

베르나르두카르발류

리스본대학에서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공부했다.1999년친구들과함께출판사‘플라네타탄제리나PlanetaTangerina’를설립해활동하고있으며,2009년『두가지길』로2회CJ그림책상을수상했다.같은해『느리게빠르게』로포르투갈일러스트레이션상을받기도했다.플라네타탄제리나멤버인이자벨미뇨스마르틴스와오래협업해왔으며,둘이함께작업한책중위의두책이외에『모두모두고맙습니다!』(2006),『엄마의가슴』(2008),『아무도지나가지마!』(2014)등이국내에번역돼있다.혼자쓰고그린책으로는『내친구어디있어요?』(2013)가국내에소개됐으며,『바나나!』외에최근작으로는아나페구,이자벨미뇨스마르틴스와함께해양생태계를위협하는플라스틱의오염상을폭로한책『플라스티쿠스마리티무스PLASTICUSMARITIMUS』(2018)가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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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단순하고명쾌한유머!
태양이눈을뜨고바다,구름,빙산,바람,숲,화산이연이어깨어난다.하지만오늘아침은여느때와는분위기가사뭇다른데….『바나나!』는휴화산이어느날아침갑자기분출할기미를보이자주변자연이보이는호들갑스런반응을아기자기하게담아낸다.이야기에등장하는자연은관광지에자리하고있는데,이들의아침이분주한건관광객을맞이할준비를해야하기때문이다.배를타고온한무리의관광객이자연을배경으로사진을찍을때,이들은함께모여최대한아름다운자세로‘바나나~’하고외치며크게미소짓는다.이것이바로『바나나!』속친구들에게주어진과제다.

우리는사진을찍을때흔히‘김치,치즈,위스키’라고소리치며최대한크게미소짓는다.한국이‘김치’혹은‘치즈’라고외친다면아르헨티나에선‘위스키’,스페인에선‘빠따따(감자)’라고말하고,중국은‘치에즈(가지)’,일본은‘니이(숫자2를의미)’,이탈리아는‘쏘리디(스마일)’를쓴다.그리고그림책『바나나!』속자연친구들은‘바나나!’라고외치며바나나와쏙빼닮은미소를짓는다.작가베르나르두카르발류는사진을찍을때더환하게웃기위해특정소리를발음하는인간의모습에서아이디어를얻어‘바나나~’라고외치는자연의모습을생각해냈다.우리가관광지에서사진을찍을때자연은언제나‘배경’으로남겨지지만『바나나!』는이들의목소리를전면으로내세운다.그리고이단순한역전이만들어내는상황의재미와유머가상당하다.또한『바나나!』는콜라주기법으로완성된그림책으로,높은채도의단색색종이로표현된태양,화산,바다,구름등등이서로포개지고어긋나면서만들어내는이미지를보는재미가쏠쏠하다.베르나르두카르발류는지금껏서른권에가까운그림책을펴냈으며,감각적인이미지를구현해그간다양한상을받아왔지만이번엔그림을그리는대신콜라주를택했다.『바나나!』에서그가쓴재료는색종이외에주인공들의표정을표현하기위해사용한검은색선정도밖에없다.

자연을가까이에두다
베르나르두카르발류가친구들과함께만든출판사플라네타탄제리나(PlanetaTangerina)는2013년이탈리아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유럽최고그림책출판사’로선정될만큼그림책분야에서이름난곳이다.그는서른여명의작가와협업하고있는플라네타탄제리나에서지금껏스물아홉권의그림책을발표한대표작가로,2009년CJ그림책상을수상한『두가지길』을비롯해최근작『어린산책자를위한아름다운자연도감』(2014)까지국내에번역된책도상당하다.하지만매작품마다“이전에한번도해본적없는것에도전”하기를즐기는작가의작품답게독자는『바나나!』에서콜라주기법을활용해태어난『바나나!』만의새로움을발견할수있다.

작가베르나르두카르발류는그림책을“가장도전적이고자유로운실험분야중하나”라고믿는다.그래서인지그는그림책마다각기다른표현기법을사용하고,그림책에서쉽게다루지않는사회문제등도주제로가져오길주저하지않는다.일례로그는2018년아나페구,아자벨미뇨스마르틴스와함께해양생태계를위협하는플라스틱의오염상을알리는책『플라스티쿠스마리티무스PLASTICUSMARITIMUS』를발표해해양오염을경고하고,경각심을일깨우는데목소리를더했다.각각의책에가장적합한표현을고민하며변화무쌍한기법으로그림을그리고다양한주제를이야기하는작가지만,그럼에도그의작품을관통하는주요관심사가있다면그건아마‘자연’일것이다.‘어린산책자를위한아름다운’자연도감과동물도감을비롯해조류도감등자연을직접적인주제로한책을여럿발표한베르나르두카르발류는『바나나!』에서태양과바다,구름,바람,화산,숲,빙산,무지개,물그림자에주목하고,이들에게목소리를부여함으로써독자에게자연을관광지의‘풍광’이아닌‘친구’로바라볼기회를준다.『바나나!』는단순하고귀여운그림,관광객이사진을찍을때배경에있는자연풍경도멋진자세로담기길바란다는엉뚱한상상력이만나태어난위트가득한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