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회 일본의 동요와 사회적 연대의 모색

안전사회 일본의 동요와 사회적 연대의 모색

$21.29
Description
전후 일본사회에서 안전은 가족, 학교, 회사와 같은 집단의 정식 구성원이 됨으로써 보장되었다. 이것은 소속집단에 대한 동조, 심지어 충성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개인의 자유는 일정 부분 희생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1990년대 이후 일본사회의 신자유주의화는 개인이 시장에서 누릴 수 있는 자유의 폭을 늘린다는 미명하에, 개인에게 자기책임의 논리를 강요하고 개개인의 삶을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집단에의 귀속을 통해서만 안전을 보장하는 ‘회사주의’도, 사회구석구석까지 시장경쟁의 논리를 강제하는 ‘신자유주의’도 현대 일본사회의 개인들에게 안전과 자유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은 생활세계의 유동화라는 상황 속에서 일본 시민들이 경험하고 있는 불안을 충실히 이해하며, 동시에 어떤 출구를 모색하고 있는가를 인문사회과학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즉, 이 책은 일본시민들이 자율적인 개인으로서 자유를 누리면서도 사회적 안전을 담보하고 사회관계를 재구축하기 위해 어떤 실천을 전개하고 있는가, 혹은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가를 경험적인 연구를 통해 분석한 성과물이다.
저자

김희경

저자김희경은서울대학교인류학과박사후연구원

목차

[서문]새로운자유와안전의형식에대한모색
[제1부]가족과돌봄의현장
1.‘싱글맘’의현실과사회적관계로의포섭
2.오사카스이타시의고령화대책과그한계
3.농산촌지역고령자들의거주문제와지역사회에서의실천들
[제2부]청년세대의사회적경험
4.고등학교-직장이행기의변동
5.블랙기업의청년노동자갈아버리기(使い潰し)
[제3부]지역사회의정치적가능성
6.국가-지자체-시민사회의재구축:마쓰시타게이이치(松下圭一)의구상을중심으로
7.후쿠시마어린이보양프로젝트:피해와연대의다중스케일
[참고문헌]/[영문초록]/[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