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의 한국고전학 선집 1 (한국어의 발견과 한국의 구술문화 | 양장본 Hardcover)

서양인의 한국고전학 선집 1 (한국어의 발견과 한국의 구술문화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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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양인의 한국고전학 선집』 제1권 〈한국어의 발견과 한국의 구술문화〉는 1880년~1920년대 사이 출판된 단행본 혹은 국내 및 재외학술지에 수록된 서구인들의 대표적인 한국고전학 논저들을 엮어 놓은 것이다. 외국인의 한국고전학이란 전체적 얼개와 맥락에서 본다면 이 시기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한문과 국문의 언어가 공존하는 한국의 전근대 언어질서에 서구인의 언어가 개입하는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에 수록된 서구어로 된 한국고전학 논저는 당시 한국의 구술문화를 탐구한 서양인의 한국학 논저이다. 그 시원은 그들의 한국어학 연구에 기반한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구어와 한글이란 고유표기를 주목하여 속담, 설화, 고전시가, 고소설 등을 연구한 논저이다.
저자

정출헌

고려대학교에서조선후기우화소설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고,지금은부산대학교한문학과교수로재직하고있다.과거의인물이나사건이어떤과정을거쳐지금우리의기억으로자리잡게되었는가에관심을갖고공부하고있으며,고전이편찬된당대의상황에유념하되현재의문제의식을놓지않는고전읽기를시도하고있다.밀양에있는점필재연구소에서다양한분야의고전문학연구자들과함께공부하며,거기에서얻어진성과를지역의교사,청소년,시민들과공유하는자리를만들어가고있다.《고전소설사의구도와시각》,《조선최고의예술판소리》,《살아있는고전문학교과서1,2,3》(공저),《조선의여걸박씨부인》,《김부식과일연은왜》등을펴냈다.

목차

<제1부>외교관의한국고전학과한국고전의발견
제1장설화와고소설번역을통해,한국문명을세계에알리다
미국공사알렌,?한국설화집?(1889)서문
제2장한국고소설을통해,한국민족문학의부재를논하다
영국외교관애스턴,?한국의대중문학?(1890)
제3장진언집?을통해,한국불교문명과고전학의가능성을말하다
영국외교관스콧,?한국의역사와문학에관한만필(漫筆)?(1894)

<제2부>파리의번역가홍종우,그가남긴족적들
제1장<춘향전>을통해,한국민족의풍속과생활을소개하다
보엑스형제,<춘향전불역본(?향기로운봄)>서문(1892)
제2장<심청전>을통해,한국민족의역사를소개하다
<심청전불역본(다시꽃핀마른나무:꼬레소설)>서문(1895)
제3장<심청전불역본>의그반향들

<제3부>개신교선교사의한국고전학과내지인의관점
제1장동양의예술론을통해한국문학을말하다
장로교선교사게일,문학에관한편언(片言)(1895)
제2장한국시가의번역불가능성을통해,한국시가를말하다
감리교선교사헐버트,한국의시가(1896)
제3장한국의속담을통해,동양인의지혜와한국인의민속을말하다
감리교선교사헐버트,한국의속담(1897)

<제4부>개신교선교사의한국고전학과한국의고유문화
제1장한국의구술문화를통해,한국의종교문화와민속을말하다
감리교선교사헐버트,한국의민담(1902)
제2장19세기말~20세기초한국소설의존재,향유방식을말하다
헐버트,한국의소설(1902)
제3장우미인가를통해한국시가의율격을말하다
장로교선교사밀러,한국의시가?(1903)
제4장고소설번역을통해,한국인의마음을말하다
게일고소설영역본서발문(1917~1918)

출판사 서평

한국에서외국인한국학에대한연구는지금까지주로외국인의‘한국견문기’혹은그들이체험했던당시의역사현실과한국인의사회풍속을묘사한‘민족지(ethnography)’에초점이맞춰져왔다.하지만19세기말~20세기초외국인의저술들은이처럼한국사회의현실을체험하고다룬저술들로한정되지않는다.외국인들에게있어서한국의언어,문자,서적도매우중요한관심사이자연구영역이었기때문이다.또한그들역시유구한역사를지닌한국의역사·종교·문학등을탐구하고자했다.우리가이책에담고자한‘외국인의한국고전학’이란이처럼한국고전을통해외국인들이한국에관한광범위한근대지식을생산하고자했던학술활동전반을지칭한다.

특히한국의문호가개방된이후한국문화를직접체험할수있었던외국인들은과거중국/일본등에서출현한재외의동양학자와는변별된다.특히구한말한국주재외국인집단은한국개신교선교사와비교·대조작업을수행할가장적절한대상이다.한국주재외교관이었던애스턴(WilliamGeorgeAston,1841~1911),제임스스콧(JamesScott,1850~1920),모리스쿠랑(MauriceCourant,1865~1935),한성일어학당의외국어교사였던오카쿠라요시사부로(岡倉由三郞,1868~1936)가그대표적인인물들이다.그들의한국학에있어서의초점은한국어에서‘한국문헌’A에대한탐구로전환되는양상을보여주며,19세기말한국도서의출판·유통문화를증언한공통적인모습을보여주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