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 빠졌다 (이수아 시집)

사랑( ) 빠졌다 (이수아 시집)

$11.77
Description
이수아 시인은 언어를 조합하는 재능이 탁월하다. 시를 쓰는 평자도 부러워하는 바다. 시인은 무엇보다도 언어 조합의 달인이어야 한다. 이질적인 언어의 조합이면서 많은 의미를 내포하여 애매성을 표현한 시를 형이상시라고 하는 현대시이다.
저자

이수아

2019 《大田文學》 봄호 시부문 신인문학상 등단
2019 시집 『다시, 신랑이 온다』 출간
2020 시집 『흰색 여우야, 어디로 가니』 출간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목차

제1부 상사화
당신이 있는 자리/상사화/아카시아 향기처럼/구름이 찾아온 날/가는 봄날/보문산공원로에서 동행/죽음 같은 그리움/고양이와 선인장/웃음이 주는 세상/나팔소리가 들릴 때/새와 꽃나무/맷돌커피/용서없이/지하상가를 구경한 안드로메다 양

제2부 반짝이는 눈물의 색깔
반짝이는 눈물의 색깔/옥잠화/기차가 달리는 화폭/조사가 빠진 사랑/만세의 꽃/벚꽃 아래서/흙의 집에서 떠나는 눈/달동네/하늘의 소자야/오후 여섯시에 지는 그리움/출렁다리에서 사랑은/목숨이 나부끼다/하루가 멀다 하고

제3부 돌무덤을 열고
성전/남자/구원의 노래/완성/다섯 달란트의 비유/편견의 문/Passover/관계의 열쇠/돌무덤을 열고/8개월의 미완귀빠진 날에 포옹/꺼지지 않는 목소리/왼손이 오른팔에게/바울처럼/하나님의 나라는

제4부 매화의 늦봄
목련이 떨어지면/매화의 늦봄/비와 조치원/모과차/걸어가는 가을/너를 등지고/겨울 갈대/보문산 연가/일부일처 긴점박이 올빼미/지제역에 뜬 저녁해/7일이 준 잣대/참새들의 봄/천사들/허리 섞인 하루

해설 _ 신용협
존재의 탐구와 사랑을 통한 구원의 추구

출판사 서평

이수아의 첫 시집 『다시, 신랑이 온다』에서는 고독한 가운데 하나님 곁으로 가려는 의지와 신념을 염원했다. 두 번째 시집 『흰색 여우야, 어디로 가니』에서는 삶의 진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놓치지 않고 찾는 시인의 부르짖음을 들을 수 있다. 시인은 하나님을 ‘신랑’과 ‘흰색 여우’로 바꾸어 명명하면서 고대하고 기원했다. 이제 세 번째 시집 『사랑( ) 빠졌다』에서는 미완성에서 완성을 향하여 파도를 넘어가는 삶을 통하여 하나님 곁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았다. 『사랑( ) 빠졌다』에서는 시인이 소녀가 되어 어머니의 사랑에 빠졌다고 선언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이수아의 제3시집 『사랑( ) 빠졌다』는 존재의 탐구와 사랑을 통한 구원의 시학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싶다.(신용협_ 시인, 충남대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