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과 감성 교육 (시각 문화 현장)

한국학과 감성 교육 (시각 문화 현장)

$17.48
Description
감성의 프리즘으로 바라본 한국
연세대 국학연구원 HK사업단 ‘감성/문화팀’이 7년간 진행한 연구의 네 번째 결과물은 ‘감성 교육’이다. 감정의 인문학, 감성사회, 집단감성의 계보로 이어진 감성을 매개로 한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현실적인 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문학 연구가 학술장을 벗어나 사회적 소통 자산으로 공유될 때 그 연구는 비로소 맡은바 소임을 다했다고 할 수 있다. 이른바 ‘사회인문학’의 탄생 근거이다. 감성을 키워드 삼아 연구한 결과를 적극적으로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회문제의 배경이 되는 물질주의와 권위주의, 인권 감수성의 문제를 일상적 삶에서 실천적으로, 또 인문학적 차원에서 모색한 점이 이 책의 특장점이자 가치다.
저자

최기숙

저자최기숙연세대학교국학연구원HK교수

목차

책머리에
서문한국학의성찰적재구성과감성연구의교육적실천을위하여

1부세계화시대의인권과윤리:디아스포라감성

귀환의역설,<최척전>을통해본‘귀환없는이주’불능성의감각_최기숙
이주와이산:상상의전승과시선의정치
‘이주/이산’의‘조건/맥락’과동력,사회적상상
‘이주/이산’의경험자산:공감능력?자기철학?희망의지
귀환의역설:‘가족/젠더’서사의탈/신화화

식민지조선의디아스포라와그미담美談_이진형?89
식민지조선인,또는디아스포라
근대화=식민화된세계의토착민
‘착실’의윤리와디아스포라적감성
디아스포라적개입:죽음또는내파內波
제국주의의지속불가능성

징후로서의여성/혐오와디아스포라젠더의기하학_소영현
징후로서의여성/혐오
탈국경의일상화,약탈체제의복잡화
비가시화혹은분할통치:내화하는국경,분할되는인종
젠더-계급-인종의복합적위계구조와순도의계열화
자매애의불가능성,내적격차의모성봉합술
포스트민주화시대로의이행을위하여

유커游客와싼커散客,탈식민적아시아의정동지리학_서동진
이동하는사람들:‘디아스포라’에서‘유커’까지
장소,이동,서사
응시하는관광객,그리고그이후
새로운정동지리학적상상력을위하여

2부일상과노동현장의감성경험과역사·사회적성찰

고통의감수성과희망의윤리_최기숙
위기와불안의시대,희망의윤리는가능한가
불안사회와‘개인-주체’의대응:쾌락적정보교환과감정억류
조선후기생애사기록을통해본고통의수사와성찰성:젠더?주체?공감화
상상된죽음,자술自述된고통의수사
희망할권리와인문학의의무

감정연구의도전_소영현
감정으로의전환
감정/연구의지형
감정연구의도전

드라마<미생>과<송곳>의집단감성과문화교육_김해옥
드라마의비평적읽기와문화교육
미디어의소통방식과문화적감성
홉스테드의문화이해와집단감성
<미생>과<송곳>의집단감성과조직문화교육
다양성의시대와미디어의역할

영화<카트>의감성경험과사회적성찰_김해옥
<카트>의감성체험으로서의스펙터클
리얼리즘과페미니즘의관점에서본<카트>
영화속의스펙터클
서사구조와여성노동운동의례로서의스펙터클
가부장적질서를교란하며연대하는도구‘카트’
인물관계도를통해본여성주인공의전형성
집단감성과사회적성찰

사회조직변화와노동의인식양상변화_조민정
최근세자료에비친노동과노동자인식은?
최근세시기정치·사회적지형변화
언어적기호에투영된노동?노동자인식
최근세자료의어휘에투영된노동·노동자인식

맞장구표현으로본상호작용연구_조민정
상호작용성을표상하는기호,응답표현
‘응답표현’의범위,그리고이들의사용빈도는?
응답표현이란무엇이고어떤특징을갖는가?
응답표현이담화에서갖는기능은?
후속연구를기약하며

출판사 서평

감성으로자아낸‘보편한국학’의가능성
이책의필자들은보편한국학을지향한다.‘보편한국학’이란무엇인가.한국이라는장소성이나역사성에국한되지않는보편인문학으로서한국인문학의타당성과정합성을실험해보는것이다.
그래서각각의작업은한국적인것을고정불변의것으로받아들이지않고한국적인것안에포함된세계적인것,보편성의잠재력을극대화하려한다.한국의전통이세계의예술성과창조성을흡수하고포용하는개방성과유연성,탄력성을내재하고있음을재발견하려하는것이다.
실제로한국적인어떤것에는세계와의교섭력과소통력이일종의문화적역량강화의잠재력으로이미내포되어있음을이책은밝힌다.

학제간연구의문제의식,융합
이책에참여한필자들의전공은다양하다.각자의연구방법론이나참조한학문영역도다양한학문분야를아우른다.현재대학을중심으로수행되는인문학이이른바분과학문체제에고착되면서발생하는문제와한계를극복하기위함이다.
학문분야뿐아니라최근사회전분야에서‘융합’이트렌드를형성하고있다.경계를넘나드는협력,콜라보레이션으로해당분야의경계를확장하고더멀리상상하고나아가는것이다.그경향을한국학에도입한것이이책의실험정신이다.
학제간연구를통해각학문분야의배타성과독립성을성찰적으로비평하고,열린자세로서로인정하고소통하며각자품고있는주제와문제의식의지평을넓혀가는것이다.그리고이런노력의궁극에는연구결과물의소통,사회적실천이있다.

이동과이주,일상과노동에서의감성교육
이책은2부로되어있다.1부는세계화시대를맞아점증하는인구이동과이주경험문제에한국이라는장소성과역사성을고려해접근하되,이를한국의문제로국한시키지않고세계문제로사유하는시각적전환을모색한다.
최기숙의<귀환의역설,<최척전>을통해본‘귀환없는이주’불능성의감각>,이진형의<식민지조선의디아스포라와그미담>,소영현의<징후로서의여성/혐오와디아스포라젠더의기하학>,서동진의<유커와싼커,탈식민적아시아의정동지리학>이1부의내용이다.
2부는일상과노동현장에서의감성경험을역사적·사회적으로성찰하고,지속가능한감성교육방법론을제출한다.최기숙의<고통의감수성과희망의윤리>,소영현의<감정연구의도전>,김해옥의<드라마<미생>과<송곳>의집단감성과문화교육>,김해옥의<영화<카트>의감성경험과사회적성찰>,조민정의<사회조직변화와노동의인식양상변화>,조민정의<맞장구표현으로본상호작용연구>는우리일상과노동현장의감성경험과역사·사회적성찰을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