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만나고 말 테다!

그를 만나고 말 테다!

$13.20
Description
’너무 아픈 그리움‘은 내 결핍이 만들어낸 그림자일 뿐!
아프고 힘든 연애, 우리 이렇게 해보자!
연애하기가 힘들다는데 소설, 영화, 드라마, 음악, 웹툰 등 로맨스 관련 콘텐츠는 식을 줄을 모른다. 그만큼 사람들이 연애에 목말라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유명 성우 안소연의 ’그를 만나고 말 테다!‘ 역시 연애 이야기이지만 기존 콘텐츠와는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 보고 듣고 꿈꾸는, 소위 수동적 연애 소비가 아니라 내가 하는 연애, 즉 연애 생산자의 입장을 고려해 얘기를 풀어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수많은 연애 중에서 내가 하는 연애가 제일인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사랑보다도 힘들다는 그 연애, 어떻게 할 것인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라는 가사가 있듯 연애의 ’너무 아픈 그리움은 내 결핍이 만들어낸 그림자일 뿐‘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 자신과 지인들의 실제적이고 생생한 연애 시련과 다양한 사례들, 그것들을 통해 깨우친 지혜와 연애 해법들을 마치 언니가 얘기하듯 친근하고 설득력 있게 들려주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읽다 보면 이제는 진짜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온다. 지금 하고 있는 연애 제대로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또는 그 사람은 잊고 새로운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용기와 해법을 얻게 된다. 당당한 솔직함과 실패를 줄여주는 현명함이 40여 편의 글 어디를 펼쳐도 가득한, 새로이 설레게 하는 신 연애독법!
저자

안소연

KBS성우,수필가,KBS아카데미교수
이화여대국어국문학과와연세대학교대학원언론정보학과를졸업했고
<수필문학>으로등단했다.방송하고글쓰고학생들을가르치는것이
어린시절꿈이었다.현재의꿈은이세가지일을앞으로도지금처럼계속하는것.
쓴책으로,「안소연의성우되는법」,「안소연의MC되는법」이있다.

목차

책을시작하며

1.그를만나고말테다!
2.말못할사내를가슴에품다
3.몸은모든것을알고있다
4.짜장면이땡기는그대에게
5.거절의기술·
6.타인의취향
7.새로운사랑을꿈꾸다
8.스무살의사랑1
9.스무살의사랑II향단이편
10.다섯가지사랑의언어
11.난로를사랑한눈사람
12.우리가잃어버린것들?
13.듣고싶은말
14.사랑에도우연이필요해·
15.나쁜남자
16.아직도,아직도,아직도아픈…
17.우리를가깝게만드는끈적임
18.그녀가마작판에끼어든이유는?·
19.내찌질함을고발한다-미투
<내찌질함을고발한다>에대한변명
20.연애도사들의숨겨진아픔I
21.연애도사들의숨겨진아픔II
22.연애도사들의숨겨진아픔III·
23.연애도사들의숨겨진아픔IV·
24.아소,님하!도람드르샤괴오소셔!·
25.그사람마음에들어가기
26.절박해지지말자
27.용기가필요해
28.믿거나말거나정리정돈!
29.그깟털,다밀어버려!
30.1994년여름을추억하다가
31.삼식이를허하라!
32.흰자와노른자
33.K교수님의첫사랑
34.특수요원안샘물의노후
35.남들이뭐라든
36.상처는오히려그사람의것
37.부모님의반대를극복하는법
38.나는사람을살릴수있는사람인가?·
39.대대전대치동에서대신전해드립니다

글을닫으면서/마지막이야기<삐삐도핸드폰도없던시절>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추가]
아기가태어난후삼칠일은아예남의집으로유배보내졌다.집안곳곳엔울타리가설치되었고샘물이만을위한산책,털빗고단장하기,장난감놀이등의시간은점점사라져갔다.그렇게집안의찬밥이되어가던샘물이는우리아이가혼자힘으로식탁에앉아식사를시작하던무렵부터새로운존재의의를찾게된다.이름하여‘특수요원안샘물’.샘물이는나와성이같다
식사때마다식탁밑에대기하고있다가아이가흘린음식을잽싸게주워먹는것이임무인데이건샘물이와아이,나모두에게아주행복한일이었다.사료외의음식을먹을기회가별로없던샘물이에겐맛난먹을것이생기고아이는혼날일줄어들며,나는걸레질하러일어서는대신식사를계속할수있었기때문이다.그렇게5~6년간생의활기를되찾았던특수요원안샘물에게슬픈변화가찾아왔다.우리아이가웬만해선음식을흘리지않게된것이다
-[특수요원안샘물의노후]중에서

누구나한번쯤,잘지내오던사람이나를갑자기피하는황망한가슴아픔을겪는다.지금혹시그런아픔속에있는분이계시다면꼭기억하시라.그건내잘못이아니다.물론내게잘못이,단점이없다는뜻은아니다.그러나사람은누구나‘그럼에도불구하고’누군가를사랑하고친구,연인이된다.그런데잘참아오던내어떤점을그사람이갑자기진저리치게됐다면그건그사람내면에생긴문제때문이다.그사람내면의무언가가상처받고지쳐서나를,내안의무엇을참을수없게된것이다.
-[상처는오히려그사람의것]중에서

경험한바,혼자서도잘사는사람이결혼해도잘산다.살림이라는건결국사람을살리는일.밥도할줄알아야하고,빨래,설거지,청소,정리정돈,분리배출,쇼핑,금전관리,건강관리…다잘해야만한다.살림잘하는사람을그래서제일우러러본다.살림장인은사람의몸과마음을모두살린다.갑자기혼자살기얘기를하는건,요즘나와같이라디오를진행하는20대초반의동료K씨때문이다.수천대1의경쟁을뚫고최근한블록버스터영화에당당히주인공으로발탁되었으므로조만간스타의반열에오를것같은그녀가어느날이런얘길했다.부모님이너무엄하셔서집에일찍들어가야하는데그게참싫다고,그래서빨리결혼하고싶다고.오!노!네버!!!!
-[나는사람을살릴수있는사람인가?]중에서

오전에는서로가서로를찾는것이어렵지않았다.문을연곳이[다전다방]뿐이었으니까.하지만오후가되면사정이달랐다.우리도(여자넷)그애들도(남자넷)대체얘네들이어디있을까궁금해하며노량진거리를배회할수밖에.
삐삐도핸드폰도없던시절이었고무엇보다도우리는아무관계도아니었다.그냥자주몰려다니는한무리의여자아이들과한무리의남자아이들일뿐이었으니까.하지만그건겉으로만그런것일뿐각각의아이들은모두열심히사랑의작대기를이곳저곳으로뻗고있었다,모두가알면서모두가모른체했던그런…그런데참신기하지.그넓은노량진에서우리가(여자넷)그애들(남자넷)의향방을궁금해하며골목을나서기만하면거짓말처럼건널목건너편에그애들이서있었다.그럼우리는엄청반가운데도조금반가운척하며근처의단골집으로스며들어하염없이시간을죽였다.
-[삐삐도핸드폰도없던시절]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