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줘서 고마워, 살아줘서 고마워 : 췌장암을 꼭꼭 씹어 삼킨 작은별부부의 초긍정 희망 스토리

살려줘서 고마워, 살아줘서 고마워 : 췌장암을 꼭꼭 씹어 삼킨 작은별부부의 초긍정 희망 스토리

$17.00
Description
‘췌장암 4기, 여명 6개월’ 선고부터 완치의 희망을 품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암이란 놈이 왔다고……, 육 개월 남았다고……,
울기만 하고 있다면 뭐 그놈이 없어집니까?”

눈물 대신 웃음, 원망 대신 사랑, 절망 대신 희망으로
하루하루 서로를 다독이며 이루어낸 작은별부부의 기적 같은 이야기!
건강 그 자체였던 남편의 갑작스런 ‘췌장암 4기, 여명 6개월’ 선고를 받고부터 완치의 희망을 찾을 수 있기까지 647일 동안 43차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채 눈물과 사랑, 웃음과 희망을 나눈 작은별부부의 병상일기. 부정, 분노, 협상, 우울, 수용까지 누구나 겪는다는 죽음의 5단계를 사나흘 만에 겪으면서 절대로 암에게 남편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 아내 강애리자는 초긍정 마인드로 기꺼이 췌장암과의 투쟁에 나선다. 그들은 남들이 금기시하는 여행과 공연도 서슴지 않았고, 공연도 마다하지 않았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살다 보면 행복한 내일이 저절로 오는 것 아닐까요? 오늘을 행복하고 소중히 살아보려고 가고 싶은 곳도 오늘 다 가 보고, 먹고 싶은 것도 오늘 다 먹어 보고, 가장 중요한 것인, 보고 싶은 사람도 오늘 다 보기로” 한 결과 마침내 1%의 가능성을 현실로 이룬 감동적인 50편의 감동 스토리다. 이 책은 진정한 사랑의 자세와 긍정의 힘을 보여주며, 특히 암과 싸우는 환우들과 그 보호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저자

강애리자

세살되던해에연예계에성우로데뷔하여,1970년대에는부모님그리고일곱남매와함께아홉명으로구성된‘작은별가족’의일원으로활동을하였다.이후1988년‘분홍립스틱’을발표하며솔로로3년간활동하다가연예계에서잠정적으로은퇴(?)하였다.그로부터28년만인2016년에신곡을발표하고,2019년부터남편인박용수씨와‘작은별부부’라는이름으로활동하고있다.히트곡으로는‘분홍립스틱’이있고,1970년대부터‘우주소년아톰’,‘마징가Z’,‘요술공주세리’등만화영화주제곡을많이불렀다.
현재유튜브작은별부부(https://www.youtube.com/@littlestarfamily)를운영하고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절망과고통에서다시희망과행복으로

1부눈물대신웃음,절망대신희망으로!
왜이런일이우리에게생겼을까?|췌장암치유일기첫번째이야기|내가꼭살려줄게|이제부터는내가보호자|보고싶을때못보는내남편|여명육개월?절대못보내|1퍼센트의생존율안에우리가있다|Dreamalittledreamofme|온몸에선명한수많은바늘자국들|내수명반떼어줄게|울지말자,울지말자|이제부터긴싸움을시작해보자|참으로고마운사랑하는동생들|퇴원이닷!

2부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
옆에누워손만잡고있어도행복해|온몸의털이다없어져도사랑해줄게|주는대로먹고포기하지말자|이상한소리저희귀에불어넣지마세요|Youwerealwaysonmymind|You’realwaysonmymind|남편이못먹으니나도못먹겠다고|모든것이소중하고감사해|닭다리먹고으쌰으쌰|WhenIdream|내가방속은남편의음식들로가득해|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진단에서수용까지단이틀|췌장암4기,9주만에7.6에서2.1로……실화?

3부어제보다오늘조금더행복하기
체력아,올라라올라라|드디어간호사가된앨자|오빠,내남편은안떠나|우리의이야기를남겨보자|인간극장(2021.09.06에서09.10까지)|분홍립스틱이왜슬프냐고|냉면아,고마워|죽음의문턱을간신히넘고|나는아프면안되지?|먹어야사는거야|공을다시때릴수있어서행복해|새해를맞이하며|닭발아닭발아우리남편잘부탁해

4부살려줘서고마워,살아줘서고마워
아버지아버지내아버지|작은별부부근황|저혈당도무섭네|사랑하는사람들사랑하는무대|저희더러수술가부를결정하라고요?|그까짓수술해치우자|수술동의서에사인하다가지쳐버림|수술중간에보호자는왜부르냐고요|남편의볼을원없이때리고|이주만에퇴원이너무빠르지?|그놈의살은왜자꾸빠지냐고|제18회제천국제음악영화제|사고로안이어져고마워|대장에왜뭐가있냐고요|나는아프면안되는거야|축가중에가사까먹은장모|마지막이기를바라며|218세음악가족,아베마리아Avemaria|육백사십칠일만의해방|218세음악가족,천개의바람이되어

에필로그나보다먼저나를살려준그대이기에

출판사 서평

분홍립스틱의수줍은강애리자,
초긍정마인드로말기췌장암을꼭꼭씹어삼키다!

“2021년3월29일오후3시36분.췌장암4기,여명육개월…….”
황망하고절망적인이문장으로『살려줘서고마워,살아줘서고마워』는시작한다.저자는세월이흘러도리메이크되는히트곡“분홍립스틱”의원곡자강애리자,췌장암선고를받은이는평생잔병치레한번없었던그의남편박용수씨.이어지는복통의원인을알아보자고검사를받으러와서이런청천벽력같은이야기를들었던사연으로이야기는시작된다.코로나19로응급실에접수조차하기힘든상황에서시작해입원과퇴원,계속되는항암치료와수술그리고마지막43차항암치료후완전관해(암치료판정기준을나타내는용어의하나로,암치료후검사에서암이있다는증거를확인하지못한상태)판정을받기까지647일동안치열한날들을기록하고있다.

처음으로‘췌장암4기,여명6개월’이라는참담한선고를받았을때,저자는남편에게“자기야,내말잘들어.췌장암4기라서자기여명은육개월남았대.그런데내가그까짓암덩어리꼭꼭씹어서삼켜없애버릴거야.자기절대안보내,아니못보내.내가반드시살릴거니까,나믿지?”라고이야기했다고한다.이런당찬투병의지는저자를180도다른사람으로변화시켰다.늘‘스포트라이트를받는주인공’이자‘공주’로대접받던저자는이절체절명의위기상황에서스스로‘시녀’가되어병상에서싸우는남편을지키기로한다.아침마다각종수치를체크하고,휴대폰앱을활용해하루3,000Kcal의식단을꼬박꼬박제공하고,잠든사이에도남편의생사를틈틈이확인하는날들을보내면서도희망을잃지않고눈물대신웃음,원망대신사랑,절망대신희망으로서로응원하며생존율1%의기적에한발더가까이다가선다.그과정에서여린소녀의감성을노래했던“분홍립스틱”의주인공강애리자는초긍정마인드로무장하여가장극복하기어렵다는췌장암에맞서싸우는전사로거듭났다.

‘어제보다오늘조금더행복하기’를실천하며
췌장에있던7.6센티미터의암을사라지게만든1%의기적!

최초진단시7.6센티미터의암을43차항암치료와수술끝에말끔히사라지게만든647일동안그들에게위기는없었을까?저자는자신들도누구나겪는다는‘죽음의5단계감정변화’를겪었다고고백한다.하지만저자와그남편이남들과달랐던건하나,바로긍정마인드였다.

“우리부부도이5단계를거친것같은데,워낙긍정적인저희라서그런지,처음에놀라서한이틀울었던것빼고는1,2,3,4단계를잠깐맛만보고,곧바로‘수용’이라는5단계로바로접어든것같아요.암이란놈이왔다고……,육개월남았다고……,울기만하고있다면뭐그놈이없어집니까?”그러면서저자는“울거나슬퍼해서암이없어진다면지나가는누구라도붙잡고하루종일이라도울고있겠지요.하지만어차피우리에게닥친일,잘달래가며즐겁게살아가려고요”라며머뭇거림없이희망을향해나아갔다.

그들은자신들의좌우명인“어제보다오늘조금더행복하기”를거침없이실천해나간다.그래서“오늘이마지막인것처럼열심히살”면서행복한내일을꿈꾸었다.암환자들이꺼리는일도마다하지않았다.가고싶은곳도다가고,먹고싶은것도다먹고,가장중요한보고싶은사람도다만났다.코로나19상황에서도남쪽지방으로수차례장거리여행을떠나고,그곳에서소상공인을위한유튜브방송도진행하고,제주도에까지두차례나다녀오는실천을감행했다.그리고그과정에서KBS휴먼다큐멘터리<인간극장>에도출연하고,암환우와보호자들을위한강연을하는등병마가쳐둔감옥에갇히길거부하고,더욱과감하게희망을향해달려나갔다.

그런까닭에완전관해를받은마지막날의기록에이런감회를남기며,희망을또다른환우들에게전했다.
“사람들은저희부부에게‘기적이찾아왔다.기적이이루어졌다’고말씀하시는데,그기적을이루기위해서저희부부가얼마나많이웃었는지,얼마나많은고통을이겨냈는지,얼마나노력했는지는아무도모르실겁니다.아무노력도안하고있는데기적이그냥찾아오지는않는다고생각합니다.기적은저희의노력,눈물대신웃음,원망대신사랑,절망대신희망을향해하루하루서로를응원하고나아간그노력의결과라믿습니다.저희의웃음과사랑그리고희망을여러분께드립니다.”

극한절망의순간에도서로를살리는
거침없는작은별부부의참사랑

이거침없는투병을가능하게한힘은작은별부부의진정한사랑에힘입은바크다.추천사를써준가수박강성은“사랑과헌신의힘!부부는이런모습이어야한다.서로의마음을믿고의지한것은그만큼서로가서로를소중하고귀하게여기고존중했기에가능한일”이라며이들을부부의정석이라평했다.이들부부의사랑은에필로그에그연원이잘나와있다.

“제인생의끝이었을것같은시간에제손을잡아주고,함께힘들어하며빛으로꺼내준남편처럼이제는제가손을잡아주고이끌어가기로했습니다.……남편을살리고,저도살겠습니다.”
극한절망에처했을때손을내밀어준남편을향한아내의사랑,‘췌장암말기,여명6개월’이라는죽음앞에서남편을놓지않겠다는아내의다짐은고난에처했을때함께이겨나갈지혜를분명하게보여줌으로써이이야기를한편의감동적인러브스토리로읽히게한다.

아버지에게물려받은글솜씨가전하는생생한감동,
당시의순간을고스란히볼수있는12편의영상까지!

이책의또다른특이점은감각적인저자의글솜씨에있다.하늘이무너질것같이절망적인상황에서도위트를잃지않고,순간순간유머로글의감동을배가시키고있다.특히짧고간결하면서도리드미컬한글은‘신춘문예에여러번당선하셔서일찍이연출과극작가로’활동하신부친에게서물려받은저자의생기넘치는글솜씨의덕이다.그로인해자칫어둡고진지하게전개될이야기에활력을더하고있다.글중간중간에있는‘ㅎㅎ’와‘ㅠㅠ’는더욱부담없이저자의감정에이입할수있는장치로역할을하고있다.

이뿐만아니라저자가당시의상황을자신의개인방송에서알린영상을큐알코드로공개하여책을읽으면서도당시의상황을그때의목소리로전해들을수있도록배려한부분은읽는재미와공감의깊이를더욱크게만들고있다.저자의바람대로이책이암과싸우는환우들과그곁에서그들을지키는보호자들에게희망의메시지를제대로전할수있는장치가아닐수없다.